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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고안녕하세요<br/>4일쯤 되였을까요?<br/>가계뒤켠에서 새끼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와서<br/>시장이라 도둑고양이들이 자기 들 끼리놀다 <br/>수정하고 새끼놓고 도둑고양이 천국이랍니다<br/>그중에서 제가 제일 싫어하는것이 또 고양이거든요<br/>해서 어미와 놀러왔다가 어미를 잃어버리고 어미를 찿는 소리인가보다<br/>무심코 흘려 듣고 말았답니다<br/>3일째되든 어제는 아예목소리가 쉬어서 너무 애처럽게 들리는 것 있지요<br/>해서 고양이 소리가 나는곳을 찿아보았는데 보이질 않아요<br/>헌데 미물의 짐승이 너무 웃기 는 거예요<br/>우리집이 조용하면 자기도 조용히 있는거예요<br/>덜거덩 거리는 소리가 나면또 울기시작하구요<br/>해서 오늘아침 밥을 하다가 애처러운 생각이 나서 다시 찿아보았답니다<br/>헌데 어른 주먹보다 조금더큰 고양이가 지하실나락으로떨어져서 못올라오고 애처럽게울고 있는데<br/>어찌하여 어미도 형제도 안찿아오는지<br/>아침을 하다가 말고 고양이 구출 작정에 혼자못하니까<br/>애들 아빠불러서 애들 아빠 사다리놓고 내려가서 구해서 몇일 굶어서니 물을 조금먹이고 <br/>밖에 내놓았더니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br/>사람이나 짐승이나 생명의끈을 쉽게 놓을수는 없나봐요<br/>야생이라 그러한지 어디론가 자취를 감추어버렸네요<br/>도둑고양이는 싫어하지만 목숨의 경이로움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사건이였답니다<br/>착한 고양이로 잘살아가길<br/>한울님의 마음을 한울님의성품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아침입니다<br/>최선을 다하여 목숨이 붙어있는그날까지 한울님에 고마움을 생각하며<br/>항상 먼저믿고 정성공경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노력 하겠습니다<br/>말못하는 고양이가 많은것을 가르쳐 주고 갔습니다<br/>우리모두 한마음한뜻으로 한울님뜻과 스승님 가름침을 잊지않는 천포형제이기를...<br/>청주에서 주선자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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