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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사님 밤낮걱정 : 근본을 잊지말라 -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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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용담에서 우리 곁으로 이성환신(以性換身)하신 대신사님께서는 맨 처음 오늘날 천도인의 사언행(思言行)을 보시고 “두려움을 알라〔至公無私, 無罪如罪〕”고 경고 하셨습니다(본 시리즈 “我行天 - ②” 참조). 소위 징계파동으로 아직도 두려운 줄 모르고 한울속임〔欺天〕을 일삼는 자칭 제자들을 조용히 타이르시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약간 상기된 표정을 지으시며 “근본으로 돌아가라”고 걱정을 하십니다. <br/><br/><br/><br/><br/>                              【    - 난법난도 하는사람 날볼낯이 무엇인고. 이같이 아니말면 <br/><br/>                                      제신수 가련하고 이내도 더럽히니 주소간(밤낮사이) 하는걱정 <br/><br/>                                      이밖에 다시없다 - <br/><br/>                                    - 가련한 세상사람 각자위심(各自爲心) 하단말가. <br/><br/>                                      경천순천(敬天順天) 하였어라. 효박(淆薄 : 어리석고 경박함)한 <br/><br/>                                      이세상에 불망기본(不忘其本) 하였어라. 은덕은 고사하고 <br/><br/>                                      근본(根本)조차 잊을소냐  -                                                        】 <br/><br/><br/><br/><br/>  저는 지난 1월 13일에 “하산하신 대신사님 말씀”을 이 게시판에 올린다음 북한관계 일로 중국에 다녀오느라고 1월17일 춘암상사님승통100주년기념 예산행사에 참석치 못했습니다. 나중에 그 날 청수와 관련된 불경사태(不敬事態)가 일어났다는 말을 듣는 순간, 아! 이는 사람이 한일이 아니고 3.1운동 이후 너무나 오래 사(邪)가 정(正)을 짓밟던 정황을 보시며 꾹 참아만 오시던 상사주께서 순간적인 영기(靈氣)로 그런 변고(變故 : 괴이쩍은 사고)를 저지르게 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제 머리를 스쳤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후퇴할 길도 없는 낭떠러지에 다다랐으면서 그것도 모르고 여전히 방자하기만 한 우리교단의 속칭 지도자들에게 내리신 철퇴(鐵槌)였을 것입니다. 문제를 제기하시어 참회하게 하는 걱정/격정의 표시였겠지요. 제가 당일 현장에서 대신사님 모시고 함께 직시(直視)하지 못한 것이 유감입니다마는 아마도 그것은 천사님의 응징이었다는 죄책감이 듭니다. 천도교의 청수는 성경신(誠敬信)의 물질표현으로 우리가 근본(根本)을 되새길 때마다 경건하게 봉전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br/><br/><br/><br/><br/>  우리 천도인은 불망지사(不忘之詞), 불망기의(不忘其意), 불망기본(不忘其本) 해야 합니다. 한울님 뜻과 스승님 가르침을 따르지 않으려면 무엇 하러 주문외우고 오관실행 하며 사계명을 말합니까? 특히 교단의 각급 책임자가 응분의 직임(職任)을 다하지 않을 때 앞으로는 여러 형태의 변고가 계속 생겨 대기일전(大機一轉)을 반드시 실현케 하실 것입니다. 제가 주장하는 10년계획 수립에 의한 현도계획〔中一變, 小一變〕 추진을 “구름잡기식”, 또는 “교령 3년의 옥상옥(屋上屋)은 절대 용납 못한다”고 하는 시대의식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권력(權力)이 탐이 나면 정치판에, 금력(金力)이 필요하면 시장판에 가십시오. 우리는 천도를 배워 올바로 살아가기 위해 모인 도덕집단의 주체이자 구성원입니다. 근본을 잊지 맙시다. <br/><br/><br/><br/><br/>  저는 대신사님께서 하산하신 후 천아(天我 : 대신사님)를 가까이 모시고 인아(人我 : 나, 眞菴)의 천아화(天我化)를 더욱 절실하게 촉진하고 있습니다. 직접 여쭙고, 그러면 응답해 주시는, 그런 관계형성을 매우 즐기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천도인들도 다 그렇게 하시길 바랍니다. 시천주(侍天主)의 자세에서 근본을 잊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징계파동이나 청수변고도 천도의 근본(天道其本)을 망각한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br/><br/><br/><br/><br/>  우리는 “이러다가는 망한다”라고 걱정 마시고 이제는 정말 결자해지(結者解之)하여 쇠운종식 합시다. 그 동안의 근시안적인 비정상(非正常, 總體不實)을 털어버리고 후천오만년의 이 시대 기반〔正常, 原形復歸〕을 획기적으로 구축해 나가면 됩니다. 부분적인 개선이나 명목상의 개혁(改革)이 아니라 전체적인 변혁(變革, 탈바꿈 - transformation)을 해야 합니다. 교인 개개인이 주인이 되는 풀뿌리 민주주의(grassroots democracy)를 실현합시다. 그래서 교인의 알권리(right to be informed)를 충족하고 교단경영의 참여기회(opportunity to participate)를 부여해야 합니다. 그 결과는 교인이 편안하게 신앙하고 교단은 세계를 지향(世界指向)하게 될 것입니다. 소제탁기(消除濁氣)합시다. <br/><br/><br/><br/><br/>  대신사님, 불필요한 파동이나 변고는 더 이상 없어야 하겠습니다. 모든 천도인들이 근본을 잊지 않고 정심수도(正心修道)하도록 더욱 가까이서 깨우쳐 주십시오. 운수있는 그 사람은 차차차차 받아다가 시킨대로 시행할 것입니다. 편안히 계십시오. 또 뵙겠습니다. <br/><br/><br/><br/><br/>- 진암  朴 永 寅  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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