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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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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전에 그냥 문득 떠오른 생각입니다.<br/><br/>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봤을꺼라는 전제하에<br/><br/>마음데로 써내려 가겠습니다. 그리 길지도 않구요 :)<br/><br/> <br/><br/>'내손으로 세상을 바꾸겠어. 두고봐~' 라는 터무니 없는 생각을 했던적이 있었더랍니다.<br/><br/>그런데 멍하니 있다가, '그리 터무니 없는 생각은 아니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br/><br/>왜?<br/><br/>내 손으로 세상을 바꾼다. 또는 내가 세상을 바꾼다. 그러나 결국은 세상이 바뀌기 전에<br/><br/>나 자신이 바뀌어 버리죠. 세상에 맞게 나 자신이 변해 버립니다. 그것이 자의일수도 또는<br/><br/>타의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쨋든 변해버리는것은 맞는듯 합니다.<br/><br/> <br/><br/>그런데 여기서 뒤집어 생각해보게 되더군요.<br/><br/>그것이 타협이든 운명이든간에 나 자신이 변했다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눈 또는 방식도<br/><br/>달라졌겠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는 것은 분명 나의 (자의든 타의든) 변화로 인해<br/><br/>세상도 달라진게 아닐까?'라는 결론. 결국 내가 바라보는 세상이 중요한게 아닌가 싶더라구요.<br/><br/> <br/><br/>내가 바라보는 세상이 바로 나의 세상이겠죠. 나의 세상이라는건 내가 만들어가는 세상이란 말도 <br/><br/>될 수가 있겠고. 결국 나 자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그것에 의해서 우린 행복할수도..불행할 수도<br/><br/>있다. 라는 거죠. 그렇다면 나의 세상은 내가 바꿀수 있는 거겠죠..<br/><br/> <br/><br/>세상이 변한것이나 내가 변한것이나.. 동일어 아닐런지요..<br/><br/> <br/><br/>오랜만의 잡설이었습니다.<br/><br/>모시고 좋은시간 보내십시오.<br/><br/>2005.11.14 02:25 에 한울마음에 게시했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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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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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화님의 댓글

no_profile 박영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기님 글 참 좋습니다,, 신선합니다,, <br/><br/>저도 생각해봅니다,,<br/><br/>세상을 바꾸는것~!!<br/><br/>나하나로 부터 출발이겠죠?? <br/><br/>내 하나가 하나 우리가 모여 세상이 되니,,<br/><br/><br/>그리고 내몸안에 나는 작은 세상입니다,,<br/><br/>소우주이구요~~ <br/><br/>내마음은 하늘의 이치이고요~<br/><br/>내몸은 땅의 이치이고요~<br/><br/>내성령은 하늘위에 우주의 이치라 생각됩니다<br/><br/><br/>내마음 내몸 내성령이 완전히 바뀌면,,<br/><br/>그래서 우리모두가 바뀌면,,,<br/><br/>세상도 맑고 밝은 기운으로 가득차겠죠??<br/><br/>내하나가 개벽되어 새사람이 되면,,<br/><br/>이세상도 어떻게 하면 개벽되는지 그이치를 터득할<br/><br/>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br/><br/>먼저 나를 바꾸면 세상이 보인다~!!<br/><br/>세상을 바꾸려면 나를먼저 바꾸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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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기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최선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세상을 바꾸려면 나를 먼저바꿔야죠;<br/>저는 잘 안되네요^^;;<br/>왠지 휘둘리는 기분이랄까요~ <br/>수련과 공부를 게을리해서 그런가봅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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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화님의 댓글

no_profile 박영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구구,,욕심도 많으셔라~~ <br/>그나이에 벌써 나를 바꾸면 사는재미가 없어요~^^*<br/><br/>아직 더 경험해야 할것이 많을것 같은데요?? <br/><br/>사람이 꼭대기도 가보고 바닥도 가보고 난후에 내가 바뀌면<br/>사는폭이 넓어진답니당~~ ^^*<br/><br/>그러면,,<br/>많은사람들의 스승이 될수도 있지요.<br/>경험을 한사람은 다른사람 마음을 헤아릴줄 알죠~ ^^*<br/>그리고 그사람 치유법도 안답니당~~ ^^*<br/><br/>옛날의 나의 모습이 보이거든요~ <br/><br/>그래서 대부분 내가 포덕하는 사람은 나와 비슷사람과<br/>하게 되더라구요~ 한울님께서 마치 그인연의 끈을 만들어<br/>놓은듯이,, 아마도 그것이 정신적인 연원도통이 아닌가<br/>생각해본적이 있습니다.<br/><br/><br/>저도 옛날 한사람을 포덕했습니다,, <br/>그리고 제가 중도에 포기를 했습니다,,<br/>도를 하면 그사람의 숨겨진 마음과 성품이 나오게 되지요.<br/>그사람의 이중성이 싫었습니다,,<br/><br/>그리고 나에게 대항을 하더라구요~ <br/><br/>순간 저는 물에 건져 주었더니 <br/>보따리 찾아 달라고 하는것 같아 참을수가 없었답니다,,<br/><br/>나만 보면 괴롭히는거예요~<br/>얼마나 못살게 구는지,, 다른사람들 잎에서는 꼬리 치면서<br/>나에게만 오면 천도교 악평도 하고 트집을 잡고 ,,<br/><br/>먼저 도를 닦은 나를 질투하면서 나를 괴롭히더라구요.<br/>미신을 섬기던 사람이라 겁이 나더라구요<br/><br/>눈이 신기가 있는것처럼 나를 째려 보는데,,<br/>에구구,,차라리 저사람은 천도교를 안하는게 좋겠다 하면서<br/>제가 그끈을 놓아버렸답니다.제가 좀 약은편이거든요~ <br/><br/>그러니까 매달리데요~~ <br/>그런데 제가 용서가 안되는거예요~<br/>끝까지 모르는체 웃으며 아무말도 안했어요~<br/>내가 한참 덜된 인간이였죠?? 제가 인내심이 <br/>부족했던것이였습니다.<br/><br/>이것이 내가 처음 수련한 3년후쯤이였던것 같아요~<br/>지금생각하니 아쉬운 점이 참참,,많습니다.<br/><br/>그사람을 끝까지 포덕을 못한 이유는 그사람에게<br/>문제가 잇었던것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에게 있었던거죠<br/>내마음그릇이 넓지못하여 그사람과 시비하는마음이 <br/>끊이지 않았고 모든 탓을 그사람에게 돌렸지요~<br/><br/>아마도 지금같으면 그사람을 호유하고 바른도를 가르쳐<br/>주었을것 같은데 그때는 아직 내가 바뀌지 않았고 나이적으로<br/>연륜이 덜 쌓였던것 같거든요~<br/><br/>그러니까 12년전쯤 일이거든요~<br/>두고두고 머리속에 남아 있답니다.<br/><br/>저는 언젠가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또 만나게 될거라고 생각하고 <br/>있습니다. 다시는 실수하지 않으려고 그동안 생각을 많이 했습니당.<br/><br/>포덕을 할때는 내가 부모님 입장이 되어서 전교인을 돌보아야 한다고<br/>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응석받이로 도움을 주는것이 아니라 때로는 엄격하게<br/>그러나 사랑하고 어여쁜 마음은 기본으로 깔고 진리를 전해주어야 한다고 <br/>생각합니다.마치 아이 기르듯이~ 인내심이 필요하겠죠?? 저는 아직 넘어야 할<br/>숙제가 남았습니다. 그때 포덕못한 숙제가 이지 붙어 기다리고 있다는걸 저는<br/>어렴풋이 느끼고 있습니다.그러나 문제는 과연 그 산을 넘을수 있을까 하는<br/>의문도 있습니다. 한울님의 시험은 항상 그사람의 한께점 까지 몰고 가니까요~<br/><br/><br/>업보는 무서운것입니다.<br/>천도교를 하면서 너무 어렵게 하지 않았으면해요~ 왜냐면 포덕도 나같은 <br/>사람을 하게 되고 그사람때문에 마음고생도 하게되는게 같아요. 그래서 <br/>그때서야 나를 또한 볼수가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부모님 말씀 안듣고 <br/>힘들게 한것은 비로소 내같은 자식을 낳고서야 그 마음을 헤아리는것처럼요~~ <br/>포덕도 가만 보면 꼭 내하고 닮은 사람을 하게 되더라구요~ 수도원 다니면서<br/>그리고 주위를 보면서 제가 제법 유심히 관찰했습니당~~ ^^*<br/><br/>아무리 수련을 열심히 해도 내가 했던것 만큼 한번은 당하는것 같더라구요~<br/>그래서 인과가 무섭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삽니당~  <br/><br/>에구궁,,아침부터 애기가 길었습니당~<br/><br/>길면 재미없는뎅,, <br/>죄송합니당~~ ^^*<br/>선기님~ 제가 실례가 많았습니다,,<br/>그런데 한울마음에서는 글을 안쓰는데,,왜 여기서만 제가 생방송을<br/>많이 하게 되는지,, ㅎ 선기님 저 쫌~ 말려주세요~~ !! ^^*<br/><br/>모든님들~ 행복한 시일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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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기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최선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혀 말리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br/>주의깊게 항상 읽어보고 있답니다.<br/>반성도 하고 아! 하며 손뼉도 치고.<br/>인의당님과 어느 한분을 보면 그 분이 투영되 보입니다.<br/>항상 고맙습니다 m(^^)m m(__)m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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