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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민사박물관 '美·쿠바 한인사회와 천도교' 학술회의

송고시간2017-09-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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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인천시립박물관(관장 조우성)의 분관인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오는 22일 '미국 및 쿠바의 한인사회와 천도교'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5일부터 열고 있는 '새롭게 보는 하와이 한인 독립운동 자료전'의 부대행사로 천도교 학자들의 모임인 '천도교 교수회'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기조발표를 맡은 윤석산 한양대 명예교수는 '한국 근대와 천도교의 위상'이라는 제목으로 동학군의 미주이민, 하와이의 천도교, 쿠바의 한인 민족운동과 천도교의 관계 등에 대해서 소개한다.

이어 조규태 한성대 교수의 '동학 농민혁명 이후 동학군의 미주이민과 정착', 성강현 동의대 교수의 '하와이 한인사회를 통해 본 천도교와 민족운동', 성주현 청암대 교수의 '쿠바 한인사회를 통해 본 천도교와 민족운동', 김형목 독립기념관 책임연구원의 '쿠바 한인사회와 기억의 현장'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조우성 관장은 "미주지역 독립운동과 천도교의 관계를 학술적으로 규명하는 자리"라며 "115년 전 민족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고 인천에서 하와이로 첫 이민 길에 나섰던 동포들의 애환과 독립에 대한 헌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물관은 학술회의를 계기로 천도교 교수회와 협력해 한인 이주사 속의 독립운동에 대한 규명 작업을 펼치기로 했다.

한국이민사박물관 '美·쿠바 한인사회와 천도교' 학술회의 - 1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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