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일정과 일용행사를 내가 반드시 자유롭게 하나니 좋으면 좋고, 착하면 착하고, 노하면 노하고, 살면 살고, 죽으면 죽고, 모든 일과 모든 쓰임을 마음 없이 행하고 거리낌 없이 행하니 이것을 공도공행이라 하느니라. - 의암성사 법설 > 삼신관
분수를 지켜 편안하면 몸에 욕됨이 없고, 때를 알면 마음이 자연히 한가로우니라. 귀막은 곳에는 시비가 없고, 삼가하여 걸으면 위험한 곳이 없느니라. 의암성사 법설 > 명심장
흰 구름 위나 흰 구름 아래가 다 같이 하나이지만 흰 구름이 있기 때문에 구름 위와 구름 아래가 생겨진 것과 같이, 본래의 나는 나와 한울의 구분이 없이 하나였으나 육신 관념이 흰 구름과 같이 마음을 가리어 천주와 나의 구분이 생기게 되었으니, 내 마음이 한편으로 천주의 가르침을 받고 한편으로는 모든 것을 헤아리고 생각하는 것이다. - 의암성사 법설 > 후경1 이영노 원장님 해의 글 중에서.
마음은 천지의 저울이 되나, 달아도 한푼의 무게도 없고. 눈은 예와 지금의 기록이 되나, 보아도 글자 한 자 쓴것이 없느니라. 의암성사 법설>견성해 중에서.
개벽이란 부패한 것을 맑고 새롭게, 복잡한 것을 간단하고 깨끗하게 함을 말함이니, 천지 만물의 개벽은 공기로써 하고 인생 만사의 개벽은 정신으로써 하나니, 너의 정신이 곧 천지의 공기이니라. 의암성사 법설 > 인여물개벽설 중에서
거울속에서 티끌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많은 티끌이 일어나 거울에 붙나니, 만약 본래 거울을 없이 하면 많은 티끌이 어느 곳에 붙으랴. 의암성사 법설>시문>우음 중에서.
한번어지러움에십년을잃고,백번을참음에만가지기회가생기느니라.의암성사법설>명심장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