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성사 어록(語錄).....성령출세(性靈出世) 천도교중앙도서관 | 2021-10-06 09:56:23 대신사 성령출세에 관한 말씀을 하시니 수련생 중에서 한 사람이 묻기를 그 때가 어느 때입니까? 하니 성사 대답하시기를 그 때가 이번 49일 기도를 마치는 날쯤 되면 출세(出世)하실는지도 알수 없다. 육신으로 다시 출세하는 것은 천하에 없는 일이니 육신출세(肉身出世)야 바랄 수 있겠느냐마는 설사 육신으로 출세할 지라도 그대의 수련이 부족하면 대신사(水雲 大神師)를 뵈올수 없는 것이다. 대신사 성령출세 여부(與否)는 성령(性靈)…
이신환성 (以身換性) .......의암성사 어록9 천도교중앙도서관 | 2021-09-29 10:33 수련(修練)의 묘법(妙法)은 이신환성에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그대들이 생각하는 나(我) 라는 것은 유형한 나이니 유형한 나를 무형한 나로서 바꿀것이요, 신변(身邊)세사(世事)의 나를 성중(性中) 천사(天事)의 나로 바꿀 것이다. 그대들이 만일 육신(肉身)의 나로부터 생기는 모든 인연(因緣)을 끊는다면 본연(本然)한 성령(性靈)의 나는 자연히 나올 것이다. 사람은 평소에 견실(堅實)한 수양을 쌓지 않으면 위급(危急…
한울님을 잊지 말라........의암성사 어록 8 천도교중앙도서관 | 2021-09-23 09:38:31 포덕51년 8월 6일에 성사(聖師), 서울시내에 호열자(코레라) 유행(流行)병이 성행한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일반 교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우리 교인들도 아직 한울님과 스승님을 모시는데 있어서 신앙심(信仰心)이 박약하여 눈에 보이는 물질(物質)과 귀에 들리는 이론(理論)만을 숭상하므로 유행병을 무서워하는 것이오, 우리 도(道)가 창도(創道)한 이래에 앉은뱅이가 걸음을 걷고, 소경이 눈을 뜨는 것은 내눈…
천도교중앙도서관 | 2021-09-15 09:24:22 교리강습(敎理講習)의 근본의의(根本意義) .... 의암성사 어록 7 국가(國家)를 큰 배에 비유하면 국민은 승객(乘客)과 같다. 일기가 좋을 때는 순풍에 돛을 달고 마음 놓고 배를 저어갈 수 있기 때문에 배안이 조용하고 편안하지마는 불시(不時)에 폭풍우(暴風雨)를 만나게 되면 사공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승객전체가 당황망조(唐慌罔措)하게 되어 질서(秩序)가 문란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 형편은 폭풍우를 만난 큰 배와 같은데 우리 국민(國民)의 책임은 국가(…
주문은 어떻게 외울까 -소춘 김기전 / 신인간 (1942.3) -겨울밤과 수도- ‘도’는 그 성질상 借啣(차함, 이름만 빌린 벼슬)도 아니요 명예직도 될 수 없다. 닦으면 닦으니 만큼 도가 있고, 아니 닦으면 없고 마는 것이다. 따라서 도가 있으면 도인이요, 도가 없으면 도인이 아니다. 여기에 다른 말을 붙일 여지가 없다. 정성스럽게 오관을 실행하는 것은 우리가 도를 닦는 차제이다. 그런 중 그 오관에서 첫째를 꼽는 이 ‘주문’에서 능히 힘을 얻는다면 우리의 수도는 어느덧 한 지경을 체험한 것으로서, 승당입실(升堂入室)…
천도교중앙도서관 | 2021-09-08 09:16:46 총부직원과 유지교인에게 특별담화........의암성사 어록 6 포덕 51년 7월 8일 하오 7시에 성사께서 가회동 자택에서 총부직원과 시내 유지교인들을 모이게 하시고, 좌우를 돌아보시며 “외인들은 없느냐 번거로이 할 말은 아니다 안에 샛문도 닫아라”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사람은 유년 장년의 구별이 있는데 유년 시대에는 매사를 부모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 교인은 장년(壯年) 시기와 같은지라 무슨 일이든지 자기가 스스로 깨달아 행할 줄 알아야 앞으로…
진실된 마음 -의암성사 어록 5 천도교중앙도서관 | 2021-09-01 16:51:32 진실된 마음 ..........의암성사 어록 5 사람의 말 가운데는 참과 거짓이 있나니 참된 말은 듣기에 둔하나 사람게 감화(感化)를 줄 수 있고, 거짓된 말은 듣기에 좋으나 돌아서면 믿지 않기 때문에 곧 잊어버리는 것이다. 말 잘하는 사람이 종교(宗敎)를 말하면 천리(天理)가 소연하고 사회(社會)를 말하면 문명(文明)이 역연하고 애국(愛國)사상을 말하면 피눈물이 날 만하고, 그 밖에 무슨 말을 하든지 모두 그럴 듯 하지마…
의암성사 어록 - 나라사랑하는 마음 천도교중앙도서관 | 2021-08-25 09:31:10 나라 사랑하는 마음...........의암성사 어록 4 지금 우리나라에는 군주(君主)가 있고도, 군주는 주권(主權)이 없다고 생각하오. 국가(國家)는 토지(土地)만의 이름이 아니라 절대한 사법(司法)의 단체를 말하는 것이오. 군주는 몸만을 이름이 아니라 절대한 주권(主權)과 능력(能力)과 방법(方法)을 이름인데 나라에 법령(法令)이 서지 못하고 군주가 자기 마음대로 주권행사를 할 수 없게 되면 그것을 어찌 군국(君…
보국안민(補國安民).........의암성사 어록(語錄) 3 천도교중앙도서관 | 2021-08-18 10:00:00 우리교(敎)의 금일(今日)은 장년(壯年)시대라 은도(隱道)당시에는 도력(道力)으로 장님의 눈을 뜨게 하고 앉은뱅이가 걸음을 걷게 하였으나, 지금에는 그런 영험(靈驗)이 없으니 그 까닭은 다름이 아니라 한울님이 우리 인간을 사랑하시는 것이 마치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과 같아서 어느 부모를 물론하고 자식이 나면 남자이거나 여자이거나 아이에게 젖을 주고 품속에서 기르다가 조금 자라면 무슨 사고가 날까 염려하고 공부시키…
의암성사 어록(語錄) 2 천도교중앙도서관 | 2021-08-11 09:42:26 믿을 신(信)자 주장(主張) 일세......의암성사 어록 2 그대들은 믿을 신(信) 자를 특별히 생각해야 하네. 도통(道通)을 하고 못하는 것은 첫째 믿고 믿지 않는 데 있는 것이다. 믿는 마음이 없이는 아무리 하루에 주문(呪文) 몇 만독(萬讀)을 외워도 소용이 없는 것이다. 불교 오조대사는 불목직이에게 도통전발을 하였으니 불목직이가 어느 겨를에 염불인들 많이 하였으며 무식(無識)한 불목직이가 경문(經文)인들 외웠겠느냐마는 다만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