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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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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06-07-19 10:55 조회1,503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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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사람 성격 어떡하면 고칠수 있을까요?

자기가 생각하는것은 무조건 다 옳고 지식은 많아

아는것은 많지만 상대방 인정 할줄 모르고 자기맘에

와닿는거 보면 지나치게 칭찬 하고 조금 자기맘과

생각이 일치하지 않으면 옆사람 불편하게 불평 불만

그치지않고...

이세상에 자기보다 도가 높은 사람 없는줄 알고...

자기 기분 언찮으면 상대방 자존심 팍팍 긁어서 말도한마디 못하게

하고... 때로는 너무 억울해서 떠나고 싶지만 굴레를 벗어 버리지 않는것은

인륜의 도를 이탈하지 않기 위하여 참고 참고 또참아서

황혼의 길목에 접어 들었답니다.

누구 좋은 제안 있으면 갈쳐주세유.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도통은 다른곳에 있는것이 아니라..

그러분을 인정하고 황혼의 길목까지 살아오신 님이 바로

도통군자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부부를 살펴보면 참 재미나는 부분이 많은것 같아요~

음과 양의 만남이잖아요~

양은 남자 음은 여자~

그런데 겉모습을 따지면 분명 남자 여자의 음양의 만남이지만..

관상적으로 성격적으로 마음으로적으로 따져 보면 또 역시 음양의

만남이더라구요.

즉..

제 같은경우 예를 한번 들어 볼께요.

저는 얼굴이 깁니다. 길면 보통 목형이라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얼굴이 제가 긴 것만큼 둥글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안길었는데 유난히 결혼식 사진을 보니깐

갑자기 길어진 내얼굴과 짧아진 남편 얼굴이 대조적으로 보였습니다.

남편은 저와 결혼함으로써 짧은 얼굴길이를 확보한거죠.

대신 저 필요없는 긴부분은 남편이 가져 간것이고요~

처음엔 몰랐는데 무엇이든지 우리는 반대였습니다.


가령 신호등을 건너려고 할때 파란불이 깜박깜박~ 난 뛰어가면

건널것 같아 뛰려고 하면 다음 신호등 가자고 저를 붙잡습니다.

지금껏 저는 한번도 다음 신호등을 기다릴적이 없어거든요. 미치겠데요.

곧 떠날려고 하는 차를 보면 저는 반사적으로 달려서 꼭~! 차를 타려고 하는데

남편은 떠나려는 차는 잡지 말래요~ 남편따라 느긋해지려니 더 숨이 가프더라구용.


밥을 먹는데,, 저는 웬만해서 국이 없어도 밥을 잘먹는데 남편은 국이 없으면

밥을 아예 못먹더라구요. 시댁에 가니 아예 국은 다들 곱배기가 기본이더라구요.

땀도 비오듯이 흘리고 저는 땀도 안흘리는데.. 저는 어릴적 부터 운동을 많이

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농구 핸드볼 선수생활을 했기에 운동은 늘 기본으로

잘하고 순발력이 뛰어나답니다. 그런데 남편은 어릴적부터 골수염에 걸려 체육

시간에 운동을 거의 안했기에 운동신경이 둔한게 말을 못할지경이더군요.ㅋ

중학교때 유도를 했다고 했는데.. 공차는 모습 거의 못보았습니다. ㅋ(에구 남편 흉보나?? )

이렇듯 따지니까 남편이 못한 운동 제가 열배로 했더군요.


저는 성격이 쫌 급합니다. 그런데 남편은 인격적인 면에서 참 존경을 합니다.

존경은 하지만 때론 살아가는데 불편한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랍니다. 인품이 휼륭하면

솔직히 셈이 느립니당. 욕심도 없구요~ 그러면 자동 여자는 애가 타죠.

저는 장사집 딸래미로서 셈은 선천적으로 빠르답니당.

그런데 공교롭게도 시댁은 장사의 장짜도 모르고 완전 골수(죄송^^*)

선비집~!  시댁사람들은 느긋하고 조용하고 언제나 책을 눈에 들이다 대고 사는집

이었습니다. 집안에 교직에 몸담고 계시는분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천도교 집안이니, 참 처음에는 적응하기가 어렵데요.

하지만 남편 역시 제가 무척이나 힘들었겠죠??



제가 그동안 수련을 조금 했습니다.

왜냐면 너무 상반되는 조건들이 심적으로 적응도 안되고 하여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바꿀려고 한울님께 기도 했습니다.

제 생각이 옳지 않고 남편 생각 시댁 생각이 무조건 옳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라고

그러면 저는 행복할것 갔다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기도를 들여 주셨는지 그리고 수련한지 15년 세월이 흘렀고 지금은 서로가 많이

뒤바뀐 것을 발견한답니다. 밥을 먹을때 제가 이제는 국 없으면 밥을 못먹습니다.

남편은 오히려 저보다 국을 적게 먹습니다. 요즈음엔 제가 훨씬 마음이 넓을때가

많습니당. 운동도요 저는 그동안 안했는데.. 남편은 꾸준히 마라톤 연습을 하더니

춘천 마라톤에서 올코스를 기록 시간내 들어왔답니다. 그리고 마라톤대회를 몇년간

휩쓸고 다니더니 다리에 근육질이 가득하답니다. 저는 단단한 다리 근육질이 다

빠지고요. 남편은 책도 많이 보고 글도 잘쓰고 하더니 지금은 오히려 반대로 제가

어쩔땐 설교내용도 잡아주곤 한답니다. 이렇게 모든게 바뀌어 버린게 많습니다.


저희들은 닮다 못해 뒤바뀌어진게 많습니다.


제가 수련하면서 많은걸 느꼈습니다. 한울님께서는 너무나 공평하시다는것을..

처음엔 남편의 부정적인 면이 남편탓으로 돌렸는데.. 따져보니까 내가 얼굴이 길기에

얼굴 짧은 남편을 만났고 내가 국을 안먹기에 국을 곱배기로 먹는 남편을 만났고

친정집이 골수 장사집이였기에 내가 골수?천도교 선비집으로 시집을 갔더라구요.

제가 동적이고 외향적이기에 정적이고 내향적인 남편을 만났고요.

그많은 반대의 조건은 남편 탓이 아니였고 문제의 원인은 저한테 있다는것을

알았답니다. 단지 한울님께서는 음양의 조화를 맞춘다고 저를 남편과 결혼하게

운명을 정하시고 수고를 하신거고요. 모든일들은 인과였습니다.


제가 님께 말슴 드리고 싶은것은 다름이아니라 저는 님께서 올린 글을 읽으니

님은 정말 정말 마음그릇이 넓고 이해심이 많으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러했기에 한울님께서 그런 배우자님을 만나게 해 주신것 같습니다.  아마도

님게서는 위에 열거하신 모두의 반대 성격의 소유자일거라 생각듭니다.

이세상 사람 모두는 한울님 자식입니다. 왜 그렇찮습니까??  부모마음이란

자식중 조금 못나고 비뚤어진 자식은 마음씨 좋고 마음넓은 자식이 보살펴 주길

바라는것~!!! 바로 한울님께서 님께 배우자님을 맡끼신거죠.

아마도 한울님께서는 님의 노고와 인내를 잘 알고 고마워 할것 같습니다.


이렇듯 부부는 반대로 만났다고 봅니다. 즉 음양으로요. 그래야 이지구가 무사하지

안그러면 성질이 똑같은 사람끼리 부부로 맺으지면 조화가 안맞아 얼마나 많은 부부

들이 갈등하며 싸울까요?? 한울님께서 병으로 돌아가실겁니당~~ ㅎ


저는 가끔 부부를 관찰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다들 하나같이 반대더군요.

언젠고 수도원에서 제가 어떤 선생님 부인에 대해서 거의 100%를 알아 맞춘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깜짝놀라 제가 신통이라도 한듯 신기하게 바라보더군요.

사실 그분과 1주일을 생활하면서 그분의 성격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그분 성격 반대로 말하고 생긴것 반대로 말하니 모든게 맞다고 난리였죠.

분명한것은 부부는 다 이유가 있어서 한울님께서 맺어준 인연이니 부화부순을

잘해야 한다고 수련하면서 생각했습니다.


참 제가 건방지게 긴 장문을 썼습니다. 저도 한때 부부문제로 고민한적이있었고

수련을 하다보니 그 문제가 풀려서 무례하지만 글을 한번 올려 보았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글을 마칠까합니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님의  정성스런 글 너무 고맙구먼유!

천도교를 열어갈 현대적인 감각과 수련 .

모든이들의 마음을 아우를 수 있는 품부를

가지신 분이라고 생각 됩니당 ~

제마음 과도 상통하는 부분도 많구요!

언젠가 님을 괄목 상대 하는날이 있겠지요.

님은 심안이 밝으신 분이라 저를 꿰뚫어 보시는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비록 익명이긴 하지만~

하마트면  님의 글 보다가 누구 앞에서 푸~하하

하고 웃음 터뜨릴뻔 했습지요.

많은 사람들께 웃음 주시는 님!

억수로 고맙습니당~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글을 쓰면서 조심스러웠답니당~

님께서는 심각한데 제가 너무 가볍게 행동하는건 아닌지 해서요~

좋게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당~~

오죽하면 전생의 웬수가 배우자로 만나고~ 전생의 빚쟁이가 자식으로

만나다는 말이 있겠습니까?? ^^* 부부도 부화부순이 잘되면 사랑덩어리요~!

부화부순이 안되면 불행덩어리가 되겠지요~!!! 오죽하면 해월신사님께서

부화부순이 우리도의 제일 종지라고 말씀하셨을까요?? 바로 해월신사님의

체험담이기 때문입니당~ 그만큼 배우자는 반대의 성격 소유자이고 마음

공부의 스승이기 때문일겁니다. 해월신사님께서도 두번째부인이신

손사모님을 만나서 마음고생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손사모님 성격이 보통이 아니였나 봅니다. 매일 큰절을 했다고 합니다.

경전에도 나오지 않습니까?? 아마도 큰도를 이루실분은 힘든 배우자를

만나나 봅니다. 그곳에 바로 도통의 지름길이 있기 때문일겁니당~~

님의 도통이야기 듣고 싶네용~ ^^*


죄송합니당~ 또.. 제가 ..

늦은 밤이 되고 있네요~~

좋은꿈꾸시고요~ 늘 행복하시고요~

이제부터는 즐거운 나날이 되시길 바라고 또 바라겠습니당~ ^^*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ㅋㅋㅎㅎ  님은 아마 도통하셨나부다.

샘나게시리 왜그리도 많이아시는지..

모르는거 빼고는 다아시나베!

님의 친절하신 설교 덕분에 이제부턴 한결

가벼운 맘으로 생활 할것 같은 맴입니다.

땡큡니다.~~~리~리~

@익명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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