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실 마을에서 총부홈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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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윤영 (lyyking@hanmail.net) 2008(포덕149년)/6/12(목) | |
Re..북실 마을에서 북실 마을에서 - 이애준 - 님들의 넋과 함께 혈흔남은 골짜기 봄되면 붉은 진달래되여 피맻힌 한 쏟아내며 두견새 울음운지 그 몇해 인가요, 뼛속까지 파고드는 굶주림과 추위에떨어도 님들의 가슴엔 오직 한마디 사인여천, 보국안민. 그 한마디 뿐이였죠. 무자비한 위정자와 오랑캐의 총뿌리에 처자식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뼈속깊이 새기시며 님들은 성령으로 출세 하셨습니다. 한세기를 훌쩍넘겨 찾아온 후학들의 염치없음에 가슴깊이 사죄드리옵니다. 우거진 숲속 녹음으로 햋빛까지 가려져 영혼도 밝은곳으로 나서시지 못하심에 후학들의 가슴은 하층더 가슴이 저려옵니다. 습기어린 골짜기 적막한곳 쓸쓸히 잠들어계신 님들이시여 두견의울음 으로 가슴 달래시고 두견화 향기 그윽한 꽃동산에 거듭 나시옵소서. |
♪ D-WAR 엔딩곡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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