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의 글(그대 4월이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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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4월이 오면 (제암. 고주리 순도선열 합동위령식 추모의 글) 그대 4월이 오면 어쩐지 잠 못 이루고 방황하는 나를 발견합니다. 그대 4월이 오면 진달래꽃 붉은 입술 내 가슴에 찍혀 지우지 못할 흉터만 바라봅니다. 아, 그대 4월이 오면 귀신도 무서워 도망치는 역사의 사건이, 새싹이 막 돋아나고 이름 모를 들꽃이 미소 지으며 피어나는 아름다운 봄날에 그냥 흐느껴 웁니다. 나는 그래서 4월이 오면 숨죽이며 부끄러운 낯빛 감추고 제암. 고주리의 영령 앞에 다시 고개 숙이며 불멸의 영혼을 불러 봅니다. 송암 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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