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신사의 영부주문을 읽고 > 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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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송봉구<br/> <br/> <br/>지난 시일날 동천교구에서 해월신사님의 영부주문을 봉독했습니다. 영부는 신령스러운 부적이니 우리 마음을 가리키는 말이겠죠 주문은 부르는 글이니 결국은 우리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br/><br/>마음에도 양심이 있고 욕심이 있으니 이왕 불러낼려면 양심을 불러내는 것이 좋은 일일 것입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목적도 결국은 양심이 내 삶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br/><br/> <br/><br/>그러면 나의 양심은 어디 있습니까? 해월신사는 우리가 태어날때 그것을 가지고 태어났으며 우리가 생활하는 것도 양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했습니다.(우리 사람이 태어난 것은 한울님의 영기를 모시고 태어난 것이요,우리 사람이 사는 것도 한울님의 영기를 모시고 사는 것이니)<br/><br/> <br/><br/>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양심 즉 영기을 어떻게 하면 불러내어 내 주인공으로 모실 수 있을까요 이미 모시고 있는데 또 모신다고 하니 모순되는 것도 같지만 다시 모시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br/><br/> <br/><br/>다시 모시는 방법으로 "마음으로써 마음을 다스리고, 기운으로써 기운을 다스리고,기운으로써 기운을 먹고,한울로써 한울을 먹고, 한울로써 한울을 받들어라"고 했습니다.<br/><br/> <br/><br/>욕심을 양심으로 다스리고,맑은 기운으로 사특한 기운을 몰아내고, 적당한 음식을 먹어 몸을 유지하고, 내 주위의 모든 사람과 사물을 한울처럼 받들었을때 한울님을 다시 모신 것이 아닌가 합니다.<br/><br/> <br/><br/>물론 이것을 이루어내는 근원적인 힘은 21자 주문을 항상 잊어버리지 않는 노력과 정성일 것입니다.<br/><br/> <br/><br/>그날 동천교구에 모이신 동덕님들의 얼굴에서 그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br/> <br/>동천교구카페 에서 옴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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