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고 안녕하십니까?
천도교청년회 생명평화위원회 위원장 윤태원입니다.
6월 30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에 이어 7월 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시국기도회, 7월 4일 실천불교전국승가회의 시국법회, 7월 8일 원불교의 국민주권 회복과 평화를 위한 시국 대법회 등 종교계의 잇단 시국 관련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종교계의 촛불집회 참여가 종교의 현실 참여라는 해묵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지만 시위대나 진압 경찰에 모두 폭력 자제를 당부하고 비폭력 평화를 강조하며 종교적 가르침에 충실하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반대의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여타종단들은 종교와 현실참여라는 스스로의 문제점을 종교적 가르침이라며 현실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교와 정치는 일치한다는 敎政一致사상을 갖고 갑오동학혁명, 갑진개화혁신운동, 3·1 독립운동, 6·10 만세운동, 무인멸왜기도운동과 수많은 신문화운동을 일으켰던 천도교는 교단내의 문제점에 얽매여 사회전체가 움직이고 있는 현 상황에 아무런 반응도 없이 서로의 잘잘못을 논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이에 천도교청년회 생명평화위원회는 작은힘이나마 천도교를 대표해 현재의 시국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궁을기를 앞세워 천도교의 기치를 세워보려 합니다. 7월 5일 현 시국에 대한 성명서를 작성하여 7월 6일 시일식후에 중앙대교당 앞마당에서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7월 5일(토)
오후 3시 ~ 오후 5시 / 중앙대교당 앞마당
- 성명서에 대한 생명평화위원회의 입장발표
- 성명서를 교인여러분과 검토후 수정보완
- 현 시국에 관해 참석한 교인여러분들과 토론
오후 5시 ~ 오후 6시 / 저녁식사
오후 6시 ~ / 중앙대교당 --> 시청앞 광장
- 참석한 교인여러분들과 궁을기와 '제폭구민'깃발을 들고 시청앞 광장으로 행진.
- 100만 촛불문화제 참가
- 이 행진과 촛불문화제 참가를 "광화문 취회"라고 이름합니다.
7월 6일(시일)
시일식전 / 중앙대교당
- 천도교청년회 생명평화위원회 성명서 배포
시일식후 / 중앙대교당 앞마당
- 천도교청년회 생명평화위원회 성명서 발표
오후 1:30 ~ / 중앙대교당 앞마당 (은행나무 포럼 참가)
- 생명평화위원회 성명서에 대한 입장 발표
- 현 시국에 관한 천도교인들의 입장
- "광화문취회"에 대한 성과를 조직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시청앞에서 야외시일을 보는것은 어려울수 있지만 천도교의 기상을 보이는 것은 교인여러분과 함께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현 시국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교인여러분은 토요일 오후 3시까지 천도교중앙대교당 앞마당으로 한분도 빠짐없이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실천하지 않는 종단은 대중과 함께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스스로가 천도교를 대표한다고 생각하시고 꼭 참석해주시기를 심고 드립니다.
포덕 149년 7월 2일
천도교청년회 생명평화위원회 위원장 윤 태 원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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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평화위원회는 타종단 청년대표들과 시민단체와 함께 '비폭력평화행동단'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7월 5일 100만 촛불문화제>에 각 종단 종교인들과 시민단체대표, 국회의원들이 진압경찰앞에서 인간방패가 되기로 하였습니다.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비폭력평화행동단을 구성하자는 취지로 각 단체(원불교청년회 윤법달, 대한불교청년회 이경민, 천도교청년회 윤태원, 한국청년단체협의회 이승호, KYC(한국청년연합회) 천준호, 한국기독청년협의회 강서구 / 7월 2일 현재) 청년들이 모여 '촛불의 승리를 위한 비폭력평화행동단'을 구성하고 행동단에 함께할 시민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다음 카페에서 '비폭력평화행동단'을 검색하시면 카페에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평화적 집회를 원하시는 분들은 '비폭력평화행동단'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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