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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천도교를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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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천도교를 해야 하는가?




 우리에게 주어진 오직 하나 밖에 없는 생명을 가지고 오직 한 번 뿐인 삶중에서 ‘왜 우리는 천도교를 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같이 스승님의 가르침을 통하여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천도인들에게 왜 천도교를 하는가 묻는다면 포덕천하, 광제창생, 보국안민, 지상천국건설의 4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천도교를 한다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이 원대한 뜻을 세상사람들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당신들이나 하라!’할 것이다. 이 속에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하라는 것보다 더 큰 의미가 있음을 모른다.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는 무형한 한울님이 유형한 체를 갖춘 것이 바로 우리 사람임을, 바로 나임을 깨달아야 하고, 나를 통하여, 나의 발전을 통하여 한울님의 뜻과 빛으로서, 스승님의 가르침으로서 이 세상을 밝혀 나가야 한다. 즉 내가 큰 사람, 대인, 군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군자란 무엇인가?


나는 세상을 살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환하게 닦아 세상을 살리는 사람이다. 믿음을 한결같이 하고 한울님을 부모같이 위하고 본래의 나, 참 나를 찾아 새사람이 된 사람이다.


 세상 곳곳에서 밝고 맑은 빛을 내고 의롭고 수고로움을 다하는 사람이 세상을 살리는 사람일 것이다. 이 세상을 다 담을 수 있는 마음 그릇이 큰 사람이다. 어떻게 군자사람이 되는가? 그것은 바로 나의 근본을 깨닫는데서 출발한다. 만약 내가 나의 근본을 깨닫는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지 알게되며 한 평생을 보람있는 인생, 아름다운 인생, 영광된 인생, 행복한 인생을 영위할 수 있다고 감히 말한다. 오늘날 내가 있는 것은 한울님이 나를 이 세상에 내시고 스승님이 나를 가르쳐 주시고 선조부모님이 나에게 혈기를 주고 길러주신 은덕이다.  우리의 삶은 엄숙하고 진지하다. 고귀하고 존엄하다. 피타고라스는 이렇게 말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그것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가르쳐 주는 것이다.”했다.


 소크라테스가 감옥에서 죽음을 기다리며 그의 친구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이 다음과 같다.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르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을 그저 살기만 한다면, 숨줄만 연명해 나가는 삶을 산다면 동물과 무엇 다를 바 있겠는가? 그러나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바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그냥 그렇게 산다. 삶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고서...삶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에 한울님이 주신 이 귀한 삶을 던져 버리기까지 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근본을 깨닫고 배우며 행하는 우리 천도인들은  그렇게 살 수 없다. 천도교란 무엇인가? 사람들에게 하늘의 길(天道:천도)을 가르쳐(敎:교)주는 것이 천도교다. 우리 천도인들은 이 세상이 살맛나는 세상임을 알게해야 한다. 그래서 천도교를 해야 하는 것이다. 바르게 깨닫고 행하여 이 세상에 한울님의 덕을, 하늘의 도를 펴 나가야 한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길에 동참하도록 포덕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내가 누구며, 어떻게 세상에 나왔는지 근본을 깨우쳐야 할 것이다. 깨우쳤으면 잊지말고 행해야 한다. 그래서 스승님들께서는 그렇게 ‘불망기본해라!’고, 자기의 ‘근본을 잊지말라!’고 하셨다.




그러면 근본에 대하여 알아보자.




스승님께서 경전을 통하여 말씀해 주셔서 다 알고 있지만 다시 한 번 살펴보자.




①음과 양이 서로 고루어 비록 백천만물이 그 속에서 화해 나지마는 오직 사람이 가장 신령한 것이니라.→사람이 가장 신령한 존재며 영성을 가진 존재다.




②만물은 물에서 생산된다.




물에는 음수와 양수가 있다. 사람도 어머니 태중에 있을 때는 양수에 둘러싸여 있다. 해는 양의 정이요, 물은 음의 정이다.


모든 것은 북극태음 한 덩어리 물뿐이다.(천지이기)


당연히 나도 물에서 나왔다.




③命乃在天 天生萬民


목숨이 한울에 있음과 한울이 만민을 내었다는 것은 옛 성인의 하신 말씀으로서(논학문)→ 목숨이 한울에 있고 한울이 만민을 내었다




④세상에 누가 부모 없는 사람이 있겠는가. 그 선조를 상고하면 그렇고 그렇고 또 그런 까닭이니라.(불연기연)→ 한울님이 내셨다.




⑤너희도  이 세상에  오행으로  생겨나서 삼강을  법을삼고  오륜에  참예해서...천생만민  하였으니  필수지직  할것이오  명내재천  하였으니  죽을염려  왜있으며 한울님이  사람낼때  녹없이는  아니내네(교훈가)→적선적덕해서 나왔다. 녹이 있어 출생했다. 주신 직분이 있고 餘慶(여경)이 있다. 현실이 어렵더라도 더욱 더 정성을 다하라.




⑥나도또한  한울님께  명복받아  출세하니...천불생무록지인이라  이말이  그말인가(안심가)→명과 복을 받아 태어났다.




⑦장평갱졸  많은사람  한울님을  우러러서 조화중에  생겼으니  은덕은  고사하고 근본조차  잊을소냐  가련한  세상사람 각자위심  하단말가  경천순천  하였어라 효박한  이세상에  불망기본  하였어라(권학가)→ 조화중에 생겼다. 경천순천하라




⑧천지는 곧 부모요 부모는 곧 천지니, 천지부모는 일체니라. 부모의 포태가 곧 천지의 포태니, 지금 사람들은 다만 부모 포태의 이치만 알고 천지포태의 이치와 기운을 알 지 못하느니라 →포태되어 나왔다.




우리 모두는 한울님의 은덕으로, 선조부모님의 적선적덕한 은덕으로, 조화 중에 부모님의 혈기를 받아 이 세상에 나온 고귀한 존재인 것을 알 수 있다.




한울님의 지기로 화해 나왔음을 알면 사람다워야 한다.  성장하여 짝을 이루어 부부가 화순하여야 하며 스승님의 가르침을 행하여 나가야 한다.




“나의 나된 것을 생각하면 부모가 이에 계시고 뒤에 뒤될 것을 생각하면 자손이 저기 있도다” 하는 말씀을 되새겨 보면 내가 과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천도교는 성심신삼단 즉 성품과 마음과 몸의 근본을, 천도의 본원을,  한울님으로부터 받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후천 천황씨의 만고없는 무극대도이다.




한울님과 통하는 마음공부를 해야 한다.




독실하게 공부해야 한다. 대충하지 마라!


독실하게 공부해서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지극정성을 다하여 행하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


주릴 때 밥 생각하듯이 헐벗을 때 옷 생각하듯이 목마를 때 물 생각하듯이 지극하고 독실하게 해야 한다.




萬事成就는 在於誠이라 하셨다. 지극하게 정성을 드리는 마음에는 즐겁지 않은 일이 없다. 스승님의 가르침이다.




사람의 평생을 고생이라고 생각하면 괴롭고 어려운 일 아님이 없고 낙으로 생각하면 편안하고 즐겁지 않은 일이 없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도 있지 않는가.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이 말은 “하늘은 스스로를 위할 줄 아는 자를 돕는다 "라는 의미로서 본래 자신(참 나/眞我)을  돌보는 자를 돕는다는 의미이다.




즉, 자신을  위하여 애쓰고 힘쓰는 가운데 자신의 가진 모든 것을 선용하여 타인을 위하여 돌보는 자, 자신의 삶의 인격을 스스로 위하여 살아가는 자가 스스로 위하는 자인 것이다. 지극하게 애쓰고 힘써 노력하는 자를 한울님은 돕는다는 의미이다.




첫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첫 출발이 중요하다. 시작이 반이라 하지 않았는가!




“우물을 판 뒤에라야 물을 마실 것이요, 밭을 간 뒤에라야 밥을 먹을 것이요 곡식을 창고에 저장하는 것도 밭 한 이랑으로부터 시작한다”하셨다. 덕이 백체를 윤택하게 하는 것도 반드시 한 마음으로부터 출발한다. 군자가 되고 성인이 되는 것은 마음을 정하고 정하지 못하는데 있음을 알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오늘 날 우리 도를 공부하는 분 중에도 말 따로, 행동 따로 하는 몰각자가 많은 것 같다.  참으로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다.




해월스승님이 “웬만큼 아는 것을 가지고 도의 근본을 알지도 못하면서 철학의 협견으로 내가 도를 아노라 하지만 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좋게 한 번 웃노라” 하신 신사님의 말씀을 되새겨 보아야 할것이다.




지식의 정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한울님의 덕과 합하고 한울님의 기운을 바르게 하는데 따라 한울님의 가르침을 받는 정도가 틀린다. 그래서 논두렁에서 참도인이 난다는 묵암 신용구선생님이 말씀을 하셨다.




적자심을 회복해야 한다. 본마음을 찾아야 한다.




“천지(한울님)의 도를 밝히고 음양의 이치를 통달하여 억조창생으로 하여금 그 직업을 얻게하면 어찌 도덕문명의 세계가 아니겠는가.




아이가 난 그 처음에는 누가 성인이 아니며 누가 대인이 아니리오.“하셨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가?  이 세파에 휘둘려 마음을 잊고 잃어버렸다. 범인(보통사람)이 되었다. 조그만 일에도, 말 한마디에도 <참 나>를 잃어 버리고 또 다른 나인 세상사람을 욕되이 하고 심지어는 부모와 부인과 아이들까지도 상하게 한다. 그러나 주문을 통하여 참 나를 찾으면 성인의 경지에 이르러 심화기화된 한울사람이 되어 이 세상을 환하게 밝혀 나가게 될 것이다.




깨달은 나는(성인, 군자, 대인, 현철) 세상사람에게 항상 온화한 기운으로 덕을 베풀고 훈육하여야 하며, 거듭일러 친절히 가르치고 돌보고 돌보아 알아듣게 타이르고 이야기하여 한울님의 덕을 근본을 알게해야 한다.




나는 많은 조상님들의 인과와 내가 이 세상에 출세후에 쌓은 인과를 맺고 있다. 그런데 나에게 이른  기운은 나의 후손에게 그대로 전달되된다.나쁜 기운으로 인하여 자손이 영락하게 될 것이다. 주문으로 맨처음의 본자리에 들어가 털어내고  맑고 밝고 의로운 기운을 생성하여 후학에게, 후손에게 물려 주어야 할 것이다.




괴롭고 절망감이 드는 날은 그 괴로움과 절망만을 골똘히  생각할 것이 아니라 과연 내가 어떻게 이 세상에 나왔는지 어떤 것이 참 삶인지 즉 인생의 근본에 대한 마음공부를 해서 늘 밝고 맑고 의롭고 부지런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근본을 알게되면 행복한 삶을 살게되는 것이다.




다시개벽의 운수에 참여한 우리들은 매사를 기쁘고 즐겁게 해야 한다. 당연히 공부에도, 우리의 미래들인 자식과 후학을 가르키는 일에도 나의 온 힘을 쏟아야 함은 물론이다. 보다 큰 사람이 되어 이 세상을 살리는 큰 기둥이 되어야 한다. 특히 학생들은, 청년들은 십년후 이십년후 삼십년 후의 자기 미래 모습을 그려놓고 행하여 나가라. 포덕사가 되어도 좋고, 과학자가 되어도 좋고 정치가가 되어도 좋다,


무엇을 해도 좋다. 최고가 되도록 정성을 다하라. 그러나 내가 한울님의 은덕으로 선조부모님의 은덕으로 이 세상에 나왔으며 내 몸에 한울님을 모시고 있는 위대하고 고귀한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세상의 모든 것, 땅, 나무, 물, 이름모를 벌레도  나와 동포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극정성을 다하면 한울님이 늘 감응하심을 알고 행하여야 한다.




“마음이 기쁘고 즐겁지 않으면 한울이 감응치 아니하고, 마음이 언제나 기쁘고 즐거워야 한울이 언제나 감응하느니라.”하셨다. 내 마음을 내가 공경하면 한울님이 또한 즐거워 하셔서 이루고자 하는 모든 것에 감응을 하시는 것이다. 이내가 정성을 다한 후 한울님이 이루어 주시는 것이다. 모든 것은 살펴본 바와 같이 주문을 통하여 위하고 위함으로서 나를 포함한 이 세상이 나온 한울님과 통하여 참 나를 찾아 지극정성을 다하면 만사를 알게 하고 만사에 통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말을 할 것이 아니라 십삼자 주문(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侍天主 造化定 永世不忘 萬事知)속에 다 있다 하신 것이다.




한울님께 직방으로 통하는 길은 주문에 있고정성, 공경, 믿음으로 행하는 자세에, 태도에 있다.




내가 먼저 도의 맛을 알아야 한다. 내가 직접 체험해야 한다. 늘 밝고 환해질 것이다. 얼굴에 나타난다.




내 마음기둥을 세우고 한울님을 위하고 위하는 마음이 항상 있어야 한다.




녹색운동의 원조인 독일의 슈타이어는 데 20세기 대신비주의자로서 그는 “인류역사의 차원변화의 대전환기에는 그 때의 病的混亂(병적혼란: 질병으로 인한 혼란)을 극복하고 새로운 문명시대의 진리로서의 새 세계관, 새 우주관의 原形(원형)을 제시하는 聖杯(성배)의 민족이 나타난다. 그 민족은 동방에 있다”고 하였다.




그의 가르침을 이어받은 일본 인지학회장 타카아시 이하오은 “동방의 그 민족을 탐색하다가 그 민족은 바로 한국민족이며, 수운 최제우선생의 인내천 사상이 바로 그것이었다는 우연한 기회에 깨닫고 큰 놀라움 속에서 戰慄(전율)하였다”고 김지하 시인에게 이야기 했다 한다.




후천 운수는 천도교에 있다. 세상을 밝혀 나가는 도는 스승님의 도인 천도교다. 의심하지말라.




후천오만년을 이어나갈 무극대도인 천도교를 함으로써 내가 보다 큰 사람이 되고 이 혼탁한 세상도 살리는 참사람이 되자.




우리 함께 스승님이 닦아 놓으시고 가르쳐 주신 천도의 길을 늘 기쁘고 즐겁게  행하여 갔으면 한다.  감사합니다.




  부암 정덕재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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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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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님의 댓글

김형철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많은공부 하셨습니다.<br/>조금더 정진하여 스승님이 하신 말씀의 "리치" 를 깨달아<br/>신선이 되신 스승님을 만나뵙고 도통 전수 받으시길 기원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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