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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교구회의 파행, 우려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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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년 교구설립이래 최초로 교구회의가 파행으로 끝났다는 보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다. 평소 평신도회의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해온 H동덕은 표대결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이는데 불법논란에 휘말릴것이 뻔한 상황에서 왜 그런 무리수를 뒀는지 믿기지 않는다며, 무엇이든 힘으로 밀어붙이면 될 것이라는 오만을 스스로 경계했어야했는데 다소 아쉽다고 지적했다.

 

대전교구 소속이던 C동덕은 김용환 전 교구장에 대하여 너무 오랫동안 교구장을 하다보면 아무리 조심해도 무의식중에 사유물로 착각하게되어 우려할만한 일이 발생할것이라고 직언했었던 사실을 상기하며 그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또 다른 C동덕은 어떤 경우든 인준해야한다는 규정이 없는 한 총부의 인준은 사실상 어려울것이라고 전망하고 불법 탈법의 결과가 인준된다면 사실상 인준절차는 이번사태를 계기로 사문화될것이라고 단정했다.

 

한편 경상지역의 J동덕은 대전교구가 결과와 관련없이 한동안 혼란에 빠질것이라 우려하고 모두 화해와 협력으로 문제를 풀어갈 것을 주문하면서 이런 때 중재를 하여 화해와 협력을 이끌어낼 마땅한 지도자가 없는 점이 우리 교단의 약점이라고 덧붙였다. <대전 이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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