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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성사訣詩(결시)에서의 가르침 법설792면(총부게시판에서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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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성사 訣詩(결시)에서의 가르침-법설 792면 이승민 | 2016-12-13 07:27:53 조회 453 訣 詩(결시)-성사법설 792면 卿士貪榮 忘後事(경사탐영 망후사) 富翁守貲 暗來塵(부옹수자 암래진) 往往風波 漢水濱(왕왕풍파 한수빈) 天時地利 不如人(천시지리 불여인) 非山非水 居何處(비산비수 거하처) 只在弓弓 待暮春(지재궁궁 대모춘) {해의} “결(訣)”자를 화두로 시교(詩=詩敎)하심. 나라 중책 맡은 경(卿=장관=대신)들과 녹봉을 받아먹는 관리들은(士) 권력과 부귀를 마음껏 누리고파(榮華부귀영화) 부정한 방법으로 재물을 탐장(貪贓)하며 나라와 민족이 망하던 말 던(亡=亡國滅族) 뒷일(後事)은 나 몰라라(忘)하네, 돈 많은 재벌 옹(翁=守錢奴)은 두 눈을 사납게 부릅뜨고(眥=목자진열) 재물을 모으고 지키기에(守錢수전노=守貨) 혈안이 되어 있으니 죽어 한줌의 재가 되어도(來塵) 가져갈 수 있는지 우매하기(暗=사리에 어두움) 짝이 없네, 또한 무지하고 몰자한 자(漢)들은, 광제창생과 보국안민의 큰 뜻을 품고 천리에 순응하며 유유히 흐르는 큰 물가(水濱)에 분쟁의 풍파(風波)를 일으키니, 한탄(恨歎)스럽고, 한편은 원망(怨望)스러우며, 수심(愁心)을 자아내누나. 천시(天時)와 지리(地利)가, 인화(人和)만 같지 아니함이라(不如-人和-不如歸一). 말하자면 난국을 헤치고 뜻한 커다란 일을 이루려면, 천시(天時)와 지리(地利), 그리고 여러 사람이 서로 화합하는 인화(人和)의 조화(調和)가 있어야 하지만, 성공이냐 실패냐, 사느냐 죽느냐 하는 것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인화단결(人和團結)에 있고, 인화(人和)는 각자위심(各自爲心)에서 벗어나 한울님 품성으로 동귀일체(同歸一體)하는데 있음이니. 생명을 부지할 곳은 산도 아니고 물도 아니니라(非山-非水) (그 옛날 난리가 나면 정감록 등 풍수지리에서 말들 하는 피난처를 찾았던 대서 비유하심) 그렇다면 머물러 살 곳(居), 그 어디 멘가(何處). 그 비결을 밝히노니 오직(只) 살필 곳은(在) 무소부재(無所不在)한 궁궁(弓弓=본래 마음한울, 본성, 성심)이요, 이 궁궁촌(弓弓=부끄럼 없는 떳떳한 마음한울, 각자 본성에 충실함, 자유성, 자유자재심, 법체한울님, 정의로움)밖에 없으니, 인화(人和)의 마음을 살피고 살펴가며 늦은 봄을(暮春모춘=음력 3월) 기다리라(待). [重義法:①음력3월(暮春) 출동명령이 있기까지 기다리라(待命=命令待機), ②만반의 준비를 하고, 늦더라도 태평성세 지상천국은(暮春) 반드시(꼭) 올 것이니(스승님의 약속), 이때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기다리라(待=待期)] “결(訣)”자는 ①이별(離別)을 뜻한다. 그것도 영원히 다시 만날 일이 없는 영결(永訣)을 의미한다. ②사별(死別)함에 애도의 뜻도 있다. ③비결(秘訣), 요결(要訣)의 뜻도 있다 ④크게 노하여 꾸짖다 뜻도 있다. 따라서 스승님의 이 시교(詩敎)의 가르침 전반부에서는 한울마음에서 멀어져 저만 잘 살겠다고 권력을 등에 없고 탐욕과 물욕에 빠져 나라와 백성은 안중에도 없는 그런 무리들(탐관오리 등등 오욕에 물든 무리들)을 크게 노하여 꾸짖으시며, 이들과 가까이 하면 물드니 이러한 자들과는 영원히 이별하라, 영결하라는 가르침이다. (심하게 말하면 이런 자들은 애석하지만 지구를 영원히 떠나게 하라는 말씀이다) 또 혹시나 나 자신이 이러한 오욕에 물들어 있다면 참회하고 빨리 오욕에 물든 마음과 이별하고 한울님 품으로 귀의하라는 가르침이다, 그러시면서 하단부에서는 나라가 잘되고 내가 잘되고 모든 사람이 잘 살 수 있는 비결에 대하여 알려 주시고 계신 것이다. <송탄교구 원암 이승민 심고> 맘부림[정성민] (2017-12-26 11:12:40) 수정 | 삭제 슬프고 슬프내요 좋은 말씀앞에 나부터 경전를 읽기만하지 행하지 못하매 슬프고 서럽기까지 함은 아직도 좋은 말씀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는 없는까닭인가봅니다.. 그래서 춘암상사님께서는 수도 하심을 게을리하지 아니하셨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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