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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종교단체 미국산쇠고기 수입 재협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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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종교단체 미국산쇠고기 수입 재협상 촉구





 등록일 : 2008-05-28 23:48:16
ip : 219.240.242.11 

 작성자 : 송암 (lyyking@hanmail.net)
조회수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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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협상 고시 철회해야"
5개 종단 성직자 재협상 촉구
기사등록 : 2008-05-28 20:03:01  

도내 종교단체들이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천주교와 원불교, 개신교, 천도교, 불교 등 도내 5개 종단 성직자 등 20여 명은 전주 코아백화점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염원인 쇠고기협상 고시를 철회하고 재협상을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천주교 최종수 신부와 원불교 이지원 교무, 개신교 송경숙 목사, 천도교 이윤영 종의원 등은 회견문을 통해 “전북종교인협의회원들은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로 어린 학생은 물론 국민들이 거리와 청와대로 나서는 것은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라는 정부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다”며 “국민의 정당한 요구를 탄압하지 말 것과 민중생존권을 위협하는 모든 민영화 계획과 한미 FTA를 철회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지난 25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이명박 정권타도’를 외치며 유인물을 나눠주다 분신을 기도한 이모(41)씨에 대해 “이씨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밝힌 후 “이씨는 국민이 소리에 귀를 막고 있는 이명박 정부를 향해 몸을 불사르며 살려달라 절규했다”며 “1% 부자를 위한 한미FTA 협상 추진 강행을 멈추고 재협상에 임해야한다”고 외쳤다.

끝으로 종교인협의회는 “우리 성직자들은 민심이 천심임을 믿으며 국민의 행복과 희망이 되살려지는 그날까지 간절히 기도하며 연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도민일보 김민수기자



도내 종교단체 미국산쇠고기 수입 재협상 촉구
천주교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등
작성 : 2008-05-28 오후 8:19:42 / 수정 : 2008-05-28 오후 9:19:58
전북일보 이세명기자

전북종교인협의회는 28일 전주 코아백화점앞에서 '정권 타도'를 외치던 이병렬(42)씨가 분신을 기도한 사건과 관련해 "이씨의 쾌유를 빌며 정부는 국민의 염원인 쇠고기 수입개방 고시를 철회하고 미국과 재협상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강반석  

도내지역 5개 종교단체로 구성된 전북종교인협의회(회장 남궁단 원불교 교무)가 지난 25일 분신한 이모씨(42)의 쾌유기원과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성명서를 28일 전주시 서노송동 코아백화점 앞에서 발표했다.

천주교·기독교·불교·원불교·천도교 등의 종교인들은 "국민의 염원인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 고시를 거두고 재협상해야 한다"면서 "민중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의료 등의 민영화 정책과 한미FTA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촛불문화제를 강경진압하겠다는 것은 유신·5공 시대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것"이라며 "국민의 정당한 요구를 탄압하는 이명박 정부를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들은 종교별로 "몸을 불살라 이명박 정부에게 일침을 가한 이씨의 쾌유를 빌며, 어렵고 힘든 이들과 ?을 같이 하겠다"는 기도에 나섰다.

전북일보/이세명기자



분신기도 이병렬씨 쾌유기원 집회 잇따라  
2008년 05월 28일 (수) 20:56:25 하종진 기자  

28일 ‘정권 타도’를 외치며 분신을 기도한 이병렬(42)씨의 쾌유를 비는 집회가 잇따랐다.

이날 전주시 서노송동 코아백화점 앞에는 도내 5대 종단 성직자들로 구성된 전북종교인협의회의 성명발표를 시작으로 민주노총전북본부 결의대회,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오후 7시께 전주시 고사동 오거리 광장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500여명의 시민이 모여 이씨의 쾌유를 빌고 쇠고기 장관고시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는 민주노총 전북본부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해 이씨의 소생을 빌고 미 쇠고기 수입반대와 공공부문 사유화 저지 결의 대회를 열었다.

민노총은 또 민주노동당 전북도당 오은미 도의원과 전주시 경원동 한나라당 전북도당 앞을 출발해 고사동 오거리 문화광장까지 ‘삼보일배’ 행진을 벌인 뒤 촛불 집회에 동참했다.

민노총 전북본부는 “분신한 이병렬씨의 뜻을 새겨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저지시키고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 사유화에 맞서 전 조합원이 총력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께 전주시 서노송동 코아백화점 앞에는 천주교와 기독교, 원불교 등 도내 5개 종단 20여명이 모여 이씨의 쾌유를 비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5개 종단의 성직자들이 현 시국에 대한 염려와 평화, 소망이 있는 세상을 염원하며 이 자리에 섰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염원인 쇠고기 협상 고시를 철회하고 민중생존권을 위협하는 민영화 계획과 한미 FTA를 철회하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도 이날 논평을 통해 분신으로 몸을 바친 이씨를 언론이 제대로 보도해야한다고 밝히고 이씨의 쾌유를 빌었다.

새전북신문/하종진 기자  



 


 


[전북종교인협회 기자회견문]


 


전북지역 5개종단의 성직자들이 현 시국에 대한 염려와 함께 평화와 소망이 있는 세상을 염원하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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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던 우리의 형제!


 


3일전 우리가 서있는 바로 이곳에서 고귀한 한 생명이 자신의 몸을 불태웠습니다.


이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처럼 살고 싶었던 바로 우리의 소중한 이웃입니다.


 


이병렬씨는 그렇게 불살라지는 몸으로 이명박 정권을 꾸짖었습니다.


희망이 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사람처럼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라고!


우리에게 더 이상 광우병소고기를 먹게 하지 말라고!


국민의 소리에 귀를 막고 있는 이명박 정권에게 자신의 몸을 살라 절규했습니다.


 


국민을 한없이 옥죄는 신자유주의 시장논리!


 


한미FTA 추진 강행을 비롯하여 저질러지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들은 1% 부자를 위해 대부분의 국민을 빈곤과 불안으로 내모는 것들뿐입니다.


치욕적인 광우병 쇠고기 수입협상,


세금은 한 푼도 안 들여 건설하겠다는 대 국민 속임수 대운하건설,


마실 물조차도 돈 없으면 먹지 말라는 상수도민영화,


공교육파탄의 교육자율화 조치,


앞으로 얼마나 이명박 정권의 신자유주의 시장논리가 우리 서민들을 옥죄어올지 두렵기까지 합니다.


 


이제 돈 없으면, 물도 못 먹고!


돈 없으면, 병원도 못가고!


돈 없으면, 교육도 못 받는 세상,


이 세상에서 내 몸으로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도 없는 세상,


취임 100일 만에 국민의 소망을 앗아가고 있는 이명박 정권은, 이제 국민 앞에 사죄하고 진퇴를 고민해야 합니다.


 


경고의 메시지 촛불집회!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가 거리로 나서고, 국민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청와대 앞으로 행진했습니다. 국민의 요구를 들어줄 생각조차 안하는 정부의 무시전략에 화가 치밀었습니다.


그저 사람처럼, 행복하게 살고픈 희망을 품은 국민들이 더 이상 이명박 정권의 행태를 참지 못하고 분노의 촛불을 들고 행진한 것입니다.


교복 입은 어린학생들도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습니다.


공부를 할수록 이 나라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는 학생들!


희망을 빼앗아가는 이 나라의 현 정권!


 


그러나. 이명박 정권은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국민들을 반미, 좌파세력으로 매도하며 배후론을 제기하였습니다.


그들은 왜 촛불이 한없이 피어났는지 진정 알지 못합니다.


그저 폭력으로 진압하고, 잡아들이고, 조사하고, 위협을 하여 국민들의 뜻을 짓밟으려 합니다.


이명박 정권은 귀를 닫아버리고 눈을 감아버리고 오로지 내뱉고 싶은 말만 해대는 폭군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경찰의 폭력진압에 부상을 당하고, 짓밟히고, 그제는 30여명이 연행되어 갔습니다.


 


유신과 5공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것은 하늘과 땅이 용서치 않을 것!


 


무섭습니다.


아직도 우리의 피부와 머리카락 한올한올 서리처럼 서려있는 과거의 기억들이 되살아납니다.


언론장악을 시도하는 현 정권의 파렴치함을 보면서 피로 이루어낸 민주주의의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이명박 정부가 차라리 가련해 보입니다.


그렇게 물러설 국민들이 아닙니다. 독재 하에서 민주주의도 이룬 국민들이, 이루어진 민주주의를 독재에게 빼앗기겠습니까? 착각입니다.


촛불을 물대포로 끄면, 그 촛불은 국민의 마음으로 번지는 들불이 됩니다.


그것이 하늘의 법(法)입니다.


순천자(順天者)는 흥(興)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亡)한다고 했습니다.


유신과 5공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것은 하늘과 땅의 백성들이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선택의 기로에 있습니다.


미국과 부자들만의 정권으로 낙인찍히고 임기5년 내내 국민들의 저항을 받으며 이전 독재자들의 전철을 밟을 것인지, 이제라고 마음을 돌이켜서 국민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을 것인가가 그것입니다.



우리 성직자들은 민심이 천심임을 믿으며 국민의 행복과 희망이 되살려지는 그 날까지 간절히 기도하며 함께 연대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하늘의 능력을 구하며, 이병렬씨의 쾌유를 위해 기도합니다.


 


- 우리의 주장 -


-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염원인 쇠고기 협상 고시를 철회하고 재협상하라!


- 국민의 정당한 요구를 탄압하는 이명박 정부 규탄한다.


- 민중생존권 위협하는 모든 민영화 계획과 한미FTA 철회하라!


2008. 5. 28


 


상생과 평화를 위한


전북종교인협의회




 등록일 : 2008-05-28 23:48:16ip : 219.240.242.11 
 작성자 : 송암 (lyyking@hanmail.net) 조회수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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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협상 고시 철회해야"
5개 종단 성직자 재협상 촉구
기사등록 : 2008-05-28 20:03:01  

도내 종교단체들이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천주교와 원불교, 개신교, 천도교, 불교 등 도내 5개 종단 성직자 등 20여 명은 전주 코아백화점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염원인 쇠고기협상 고시를 철회하고 재협상을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천주교 최종수 신부와 원불교 이지원 교무, 개신교 송경숙 목사, 천도교 이윤영 종의원 등은 회견문을 통해 “전북종교인협의회원들은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로 어린 학생은 물론 국민들이 거리와 청와대로 나서는 것은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라는 정부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다”며 “국민의 정당한 요구를 탄압하지 말 것과 민중생존권을 위협하는 모든 민영화 계획과 한미 FTA를 철회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지난 25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이명박 정권타도’를 외치며 유인물을 나눠주다 분신을 기도한 이모(41)씨에 대해 “이씨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밝힌 후 “이씨는 국민이 소리에 귀를 막고 있는 이명박 정부를 향해 몸을 불사르며 살려달라 절규했다”며 “1% 부자를 위한 한미FTA 협상 추진 강행을 멈추고 재협상에 임해야한다”고 외쳤다.

끝으로 종교인협의회는 “우리 성직자들은 민심이 천심임을 믿으며 국민의 행복과 희망이 되살려지는 그날까지 간절히 기도하며 연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도민일보 김민수기자



도내 종교단체 미국산쇠고기 수입 재협상 촉구
천주교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등
작성 : 2008-05-28 오후 8:19:42 / 수정 : 2008-05-28 오후 9:19:58
전북일보 이세명기자

전북종교인협의회는 28일 전주 코아백화점앞에서 '정권 타도'를 외치던 이병렬(42)씨가 분신을 기도한 사건과 관련해 "이씨의 쾌유를 빌며 정부는 국민의 염원인 쇠고기 수입개방 고시를 철회하고 미국과 재협상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강반석  

도내지역 5개 종교단체로 구성된 전북종교인협의회(회장 남궁단 원불교 교무)가 지난 25일 분신한 이모씨(42)의 쾌유기원과 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성명서를 28일 전주시 서노송동 코아백화점 앞에서 발표했다.

천주교·기독교·불교·원불교·천도교 등의 종교인들은 "국민의 염원인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 고시를 거두고 재협상해야 한다"면서 "민중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의료 등의 민영화 정책과 한미FTA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촛불문화제를 강경진압하겠다는 것은 유신·5공 시대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것"이라며 "국민의 정당한 요구를 탄압하는 이명박 정부를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들은 종교별로 "몸을 불살라 이명박 정부에게 일침을 가한 이씨의 쾌유를 빌며, 어렵고 힘든 이들과 ?을 같이 하겠다"는 기도에 나섰다.

전북일보/이세명기자



분신기도 이병렬씨 쾌유기원 집회 잇따라  
2008년 05월 28일 (수) 20:56:25 하종진 기자  

28일 ‘정권 타도’를 외치며 분신을 기도한 이병렬(42)씨의 쾌유를 비는 집회가 잇따랐다.

이날 전주시 서노송동 코아백화점 앞에는 도내 5대 종단 성직자들로 구성된 전북종교인협의회의 성명발표를 시작으로 민주노총전북본부 결의대회,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오후 7시께 전주시 고사동 오거리 광장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500여명의 시민이 모여 이씨의 쾌유를 빌고 쇠고기 장관고시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는 민주노총 전북본부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해 이씨의 소생을 빌고 미 쇠고기 수입반대와 공공부문 사유화 저지 결의 대회를 열었다.

민노총은 또 민주노동당 전북도당 오은미 도의원과 전주시 경원동 한나라당 전북도당 앞을 출발해 고사동 오거리 문화광장까지 ‘삼보일배’ 행진을 벌인 뒤 촛불 집회에 동참했다.

민노총 전북본부는 “분신한 이병렬씨의 뜻을 새겨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저지시키고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 사유화에 맞서 전 조합원이 총력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께 전주시 서노송동 코아백화점 앞에는 천주교와 기독교, 원불교 등 도내 5개 종단 20여명이 모여 이씨의 쾌유를 비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5개 종단의 성직자들이 현 시국에 대한 염려와 평화, 소망이 있는 세상을 염원하며 이 자리에 섰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염원인 쇠고기 협상 고시를 철회하고 민중생존권을 위협하는 민영화 계획과 한미 FTA를 철회하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도 이날 논평을 통해 분신으로 몸을 바친 이씨를 언론이 제대로 보도해야한다고 밝히고 이씨의 쾌유를 빌었다.

새전북신문/하종진 기자  



 


 


[전북종교인협회 기자회견문]


 


전북지역 5개종단의 성직자들이 현 시국에 대한 염려와 함께 평화와 소망이 있는 세상을 염원하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희망이 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던 우리의 형제!


 


3일전 우리가 서있는 바로 이곳에서 고귀한 한 생명이 자신의 몸을 불태웠습니다.


이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처럼 살고 싶었던 바로 우리의 소중한 이웃입니다.


 


이병렬씨는 그렇게 불살라지는 몸으로 이명박 정권을 꾸짖었습니다.


희망이 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사람처럼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라고!


우리에게 더 이상 광우병소고기를 먹게 하지 말라고!


국민의 소리에 귀를 막고 있는 이명박 정권에게 자신의 몸을 살라 절규했습니다.


 


국민을 한없이 옥죄는 신자유주의 시장논리!


 


한미FTA 추진 강행을 비롯하여 저질러지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들은 1% 부자를 위해 대부분의 국민을 빈곤과 불안으로 내모는 것들뿐입니다.


치욕적인 광우병 쇠고기 수입협상,


세금은 한 푼도 안 들여 건설하겠다는 대 국민 속임수 대운하건설,


마실 물조차도 돈 없으면 먹지 말라는 상수도민영화,


공교육파탄의 교육자율화 조치,


앞으로 얼마나 이명박 정권의 신자유주의 시장논리가 우리 서민들을 옥죄어올지 두렵기까지 합니다.


 


이제 돈 없으면, 물도 못 먹고!


돈 없으면, 병원도 못가고!


돈 없으면, 교육도 못 받는 세상,


이 세상에서 내 몸으로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도 없는 세상,


취임 100일 만에 국민의 소망을 앗아가고 있는 이명박 정권은, 이제 국민 앞에 사죄하고 진퇴를 고민해야 합니다.


 


경고의 메시지 촛불집회!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가 거리로 나서고, 국민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청와대 앞으로 행진했습니다. 국민의 요구를 들어줄 생각조차 안하는 정부의 무시전략에 화가 치밀었습니다.


그저 사람처럼, 행복하게 살고픈 희망을 품은 국민들이 더 이상 이명박 정권의 행태를 참지 못하고 분노의 촛불을 들고 행진한 것입니다.


교복 입은 어린학생들도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습니다.


공부를 할수록 이 나라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는 학생들!


희망을 빼앗아가는 이 나라의 현 정권!


 


그러나. 이명박 정권은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국민들을 반미, 좌파세력으로 매도하며 배후론을 제기하였습니다.


그들은 왜 촛불이 한없이 피어났는지 진정 알지 못합니다.


그저 폭력으로 진압하고, 잡아들이고, 조사하고, 위협을 하여 국민들의 뜻을 짓밟으려 합니다.


이명박 정권은 귀를 닫아버리고 눈을 감아버리고 오로지 내뱉고 싶은 말만 해대는 폭군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경찰의 폭력진압에 부상을 당하고, 짓밟히고, 그제는 30여명이 연행되어 갔습니다.


 


유신과 5공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것은 하늘과 땅이 용서치 않을 것!


 


무섭습니다.


아직도 우리의 피부와 머리카락 한올한올 서리처럼 서려있는 과거의 기억들이 되살아납니다.


언론장악을 시도하는 현 정권의 파렴치함을 보면서 피로 이루어낸 민주주의의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려는 이명박 정부가 차라리 가련해 보입니다.


그렇게 물러설 국민들이 아닙니다. 독재 하에서 민주주의도 이룬 국민들이, 이루어진 민주주의를 독재에게 빼앗기겠습니까? 착각입니다.


촛불을 물대포로 끄면, 그 촛불은 국민의 마음으로 번지는 들불이 됩니다.


그것이 하늘의 법(法)입니다.


순천자(順天者)는 흥(興)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亡)한다고 했습니다.


유신과 5공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것은 하늘과 땅의 백성들이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선택의 기로에 있습니다.


미국과 부자들만의 정권으로 낙인찍히고 임기5년 내내 국민들의 저항을 받으며 이전 독재자들의 전철을 밟을 것인지, 이제라고 마음을 돌이켜서 국민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을 것인가가 그것입니다.



우리 성직자들은 민심이 천심임을 믿으며 국민의 행복과 희망이 되살려지는 그 날까지 간절히 기도하며 함께 연대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하늘의 능력을 구하며, 이병렬씨의 쾌유를 위해 기도합니다.


 


- 우리의 주장 -


-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염원인 쇠고기 협상 고시를 철회하고 재협상하라!


- 국민의 정당한 요구를 탄압하는 이명박 정부 규탄한다.


- 민중생존권 위협하는 모든 민영화 계획과 한미FTA 철회하라!


2008. 5. 28


 


상생과 평화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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