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종자사람들의 모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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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사람들의 모임 이었습니다.
너무 아름다워
너무 눈이 부셔
너무 너무 감동스러워
울음이 나올 지경이었습니다.
하늘에서 하강한
선녀모습의 청수봉전
개벽의 진동 주문소리
죽은 이가 내 가슴에서 살아나는
성사님의 성령출세설
막 벌어지며 피어나는
한 송이의 봄꽃처럼 위령문 낭독은
모든 이의 가슴에서 함께
슬프지만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했습니다.
저, 합창의 노래는
용담의 맑고 맑은 계곡의 물이
제암. 고주리에 굽이쳐 흘러와 조용한
아침을 맞이하듯
가슴 뭉클한 전율이 다가 왔습니다.
추념사 유족대표인사
넋을 기리는 분향,
추모공연 행사로 넘어가
순도자 위령송
청년회장님의 경과보고
대학생단장님의 추모의 글
추모의 시 낭송
천도교의 유일한 희망 어린이들
여기서 나와 우리는 정말
울먹이고 싶을 정도의 개벽의 박수를
아니 보낼 수 없었습니다.
또한
살풀이 무용 -
한울사물놀이 -
의암의 뜻 -
초정약수음 -
한울세상 이루세 -
청년회 풍물단 -
뒷풀이 길놀이 -
이는 정말 동학천도개벽꾼들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신명나는 한판의 굿이자
혼의 예술이었습니다.
* 그런데 정말 그런데 정말
열시 진정한 추모행사장은 약간 쓸쓸했습니다.
고주리 김흥열 선생 일가족 6인 학살현장에서
올리는 추모식이 진정 위대한 우리 천도교의
행사로 자리매김 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지금도 내 가슴 언저리에 돌 뭉치 하나로
남아 있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제암리에서 고주리까지 도보로 성지순례 행사로
다음부터 기획되었으면 합니다.
순서를 그대로 하든 바꾸던 고주리 추모제를
부각시켜 천도교 정신을 더욱 살렸으면 합니다.
천도교의 부활 정신은 우연한 곳에서 시작 됩니다.
어쩐지 고주리라는 지역 이름이 마음에 닿습니다.
천도교는 3.1 독립운동 이후 문예 부흥기를 거쳐
처참하리만큼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바로 3.1 혁명 최대 비극의 현장인 제암. 고주리
고주리 선열님의 혼이 다시 천도교 부활의 꼭지 점
에서 시작 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미국의 정신이 기독교가 아니라 청교도라는 사실
한국의 정신이 유교 불교 기독교가 아니라
천도교라는 사실이 고주리 정신에서 다시 시작될
운명을 맞고 있습니다.
제암. 고주리 학살 사건이 기독교 운동으로 둔갑하여
한국의 정신이 오늘날 기독교로 흘러 버린 것입니다.
이제 뜻있는 천도교 위인들이 나서서 한국 정신을
바로 잡으니 바로 제암, 고주리에서 그 선열의 얼이
교단 발전은 물론이요, 전 국민들을 잠에서 깨어나
진정한 한국의 정신 천도교를 찾을 것입니다.
새로운 역사
새로운 개벽
새로운 정신
경천동지할 사건에서 시작 되는 게 아니라
어둠의 장막을 걷어내며 서서히 빛을 발하는
아침 햇살처럼
제암 고주리에서 다시 시작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영원한 정신
천도교
세계 인류의 행복의 경서
천도교 경전
후천의 개벽세상
동학 천도교 역사가 함께 합니다.
글/송암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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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자님의 댓글
주선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전주 이윤영님의글 총부게시판에서 옴겨왔습니다<br/>가슴 절절이 와닫는글 저는 글을 쓸줄몰라 항상 가슴 가득히 멍울을 안고 눈물을 <br/>남몰래 훔치면서 돌아오곤 하였는데<br/>글로 마음을 다시금 울려주시는군요<br/> 이번에는 마음편안함을 모처럼 느끼게한 추모제 였습니다<br/>동학제 추모제 다해서 참석을 해 보았지만 눈물만 펑펑 훌리고 씁쓸한마음으로 가슴에 큰돌을 메여달고 <br/>돌라오곤 했답니다<br/>하지만 왠일인지 이번제암고주리 추모제에서는 마음이 한결 편안함을 느껴습니다<br/>좋은글 가슴깊이새기고 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