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 CMS후원과 세계화의 견인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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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청년회가 창립 88주년을 맞아 후원 CMS 1,000구좌 권유 확대한데 대하여 찬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그리고 계획하는 6개 영역사업이 반드시 커다란 성과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지만 선열들의 의지와 고행을 진실로 배우고 결행한다면 못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청년은 꿈과 실천력을 갖은 천도교의 미래인 것이 분명합니다. 여러분은 후천오만년의 무극대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반구축의 시대에 태어나 천아(天我)를 지향하는 인아(人我)로 살고 계시다는 확신과 자부심을 갖으십시오.<br/><br/> 기미년 당시 20세였던 저의 아버님은 청년회 초기 강습과 동경지부 활동에 적극 참여하셨고 그 후 6년간 일본에 머무르시며 의암성사님처럼 세계동향을 직, 간접 체험하신고로 어린 저에게도 항상 일본의 선진된 모습과 천도교, 시천주, 세계관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1920년에 간행된 “개벽” 지의 창간사 제목이 “세계를 알라” 였음을 상기시키시고 교육과 청년활동의 중요성을 강조, 향리에서 학교설립과 천도교신앙에만 진력하시다가 제가 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1968년에 주문을 외우시며 성령의 길로 가셨습니다. 저 스스로는 형편이 안 되어 청년회 활동에 전혀 가담치 못했지만 6.25이후 선배들의 청년회 재건과 활동을 엿본바있고 근래에 와서는 교세와의 동반문제이겠으나 청년회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을 갖고 있습니다.<br/><br/> 그러나 어제 기념식 분위기와 CMS참여 안내문을 보고 청년회의 새로운 역동감이 느껴져서 제가 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선 CMS출금이체를 88년전 청년회원이셨던 아버님을 대신하여 신청하고 제가 바라는 청년회의 시대인식과 활동영역을 말해 주는 것이 어떨까 하는 점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CMS관계는 다다익선이겠으나 저의 능력을 고려하여 (부모님의 경제도움 사양하고 결혼 후 10년에 7번 전세방 돌면서 40여년간 월급쟁이만 한 경제력) 월납입 권고 최고액 보다 1만원(최저액)많은 11만원으로하면 저의 한울님 마음이 편할 것 같고 청년회원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씀은 앞으로 기회있을때 마다 전해드리도록 하려고 합니다. <br/><br/> 다만 잊기 전에 이 시점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바는 다음 세가지 사항입니다.<br/> 첫째 실력을 키우십시오.<br/>이 개명천지, IT시대의 천도교청년이야 말로 포덕천하를 지향하는 천도인의 자격을 먼저 갖추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당하고 있는 이 안타까움, 이 부끄러움, 이 서러움을 불식하기 위해 앞으로 한국인 뿐 아니라 세계인과도 겨눌 수 있는 개인의 육신과 정신적 실력 (육신 : 체력, 경제력 등, 정신 : 지력, 도력 등)의 함양은 물론 교단적으로 세계기준(global standard)의 후천종교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하강 에스컬레이터에 더 이상 서 있지만 말고 상승 에스컬레이터로 빨리 옮겨타는 탈바꿈(transformation, 중일변)의 실력을 키워 나가십시오. 힘이 없으면 고액권사진도, 남북통일도, 지상천국도 우리가 이루어 낼 수 없습니다. 젊은이는 부지런히 공부하고 열심히 돈 모아 실력이 붙어야만 청년회 사업과 CMS참여도 가능하게 됩니다.<br/><br/> 둘째 사계명을 지키십시오.<br/>① 번복지심 두지 맙시다. 대신사 제자 되기를 다짐했으면 철저하게 그대로 나아가 역리자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 따라서 청년회원은 모든 일에 약속을 지킵시다.<br/>② 물욕교폐 되지 맙시다. 월급받기 위해 주직이 되려하는 것도 틀림없는 비루자의 처사입니다. 따라서 청년회원은 욕심을 버립시다.<br/>③ 헛말로 유인하지 맙시다. 감언이설로 상호 불신하면 신뢰가 없어져서 혹세자인 천도교인이 됩니다. 따라서 청년회원은 거짓말 하지 맙시다.<br/>④ 안으로 불량하고 겉으로 꾸며내지 맙시다. 나와 한울님은 속일수가 없고 표리부동이면 기천자인 것입니다〔CCTV가 다 찍고있음〕. 따라서 청년회원은 천도를 따릅시다.<br/><br/> 셋째 세운계획은 반드시 실효를 거두십시오.<br/> CMS관련 사업계획은 너무 방대한 것 같이 보입니다. 중앙총부도 말만하고 실행하지 못하여 우리를 이렇게 낭떠러지까지 몰고 온 과제들이 대부분입니다. 지도층은 스스로가 실력의 정도를 정확하게 측정하여 계획세우고 수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결과/성과 지향적(result oriented)인 청년회사업이길 바랍니다. 당면과제로 청년회원 뿐 아니라 천도교인 모두의 의견을 규합하는 “천도교/청년포럼” 운영과 각 기관, 각 교인 상호간에 의사소통(communication)하는 뉴스레터, “천도청년”의 발간배포를 사업계획에 넣는 것은 어떨지요. 우리는 지금 너무 답답합니다. 노인들은 그렇다 치고 청년들이 앞장서서 생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세계화 같은 장기비전 사업도 계획, 추진하시길 바랍니다.<br/><br/> 청년회 후원 CMS제도에 의한 천도사업 성취를 기원합니다. 각자 소득할(所得割)로 참여 하면 좋겠습니다. 인터넷 액세스가 안 되는 동덕들에게도 저의 이 글을 카피만들어 돌려주십시오. 오직 실천입니다. 그래서 청년회가 천도교 세계화의 견인역할을 하게 합시다. 청년회 선열님들 감응하옵소서<br/><br/>- 진암 朴 永 寅 심고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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