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을 먼길 여행 보내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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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고 안녕하세요<br/>그동안 모시고 넷을 지켜주신 모든님들께 감사인사 올립니다.<br/>9월29일 친정어머님께서 갑자기 환원하셨어 정신없이 갔다가<br/>장례를 모시고<br/>몸이 불편하신 아버님 모시고 오느라<br/>시간이 좀 걸렸답니다<br/>10월12일날 아버님과 함께 청주를 왔습니다<br/>아프지도 않으시든 어머님<br/>아침 8시가 좀 넘어서 전화드렸더니 아버지께서 받으시고 어머님 <br/>목소리가 뒤에서 들리더군요<br/>누구요 청주아요 가는 왠전화를 그렇게 자주하요<br/>어제도 몇번을 하더니 <br/>돈아까운줄알라고 하시는 그말씀이 <br/>마직막 목소리가 되여 버렸답니다<br/>오후 1시30분 점심을 차려서 아버님드리시고 명치끝이 메슥거려서<br/>밥생각이 없으시다고 하시길레<br/>아버님이 애들이 사다둔 영양갱이라도 하나먹으라고 하시니까<br/>알았다고 하시고선 하나잡수시다가 화장실가셨어 다토하시고 속이 안 좋으시다고 하시니<br/>아버님이 매실주를 반잔 갔다주시니 조금드시고 시다시면서 안드신다고 하시면서 <br/>다시화장실 가셨어 토하시고 들어오셨어 그대로 임종으 하셨다네요<br/>사망시간 2시 30분정도 아프시고 가셨어<br/>저는 아직도 꿈을꾸고 있는것 같아요<br/>아님 어디 나들이 가셨다가 아직 안돌아 오신것 같기도 하구요<br/>제마음이 이렇때 아버지의 마음은 정말 황당하실것 같아요<br/>올해는 여러가지 시련이 저와 함께 하네요<br/>모든님들 항상 건강하시고<br/>시부모님이나 친정 부모님이나 살아계시면 지금 이시간<br/>전화라도 당장 한통화 드리심이 어떠 하실지요<br/>가시고 난후 아무리 후회 한들 무슨소용 있겠습니까?<br/>제가 괜한 이야기를 했나요<br/>드높은 푸른 가을 하늘을 바라 보노라며 가슴이 더욱 시려옵니다<br/>모두행복한 나날 되시길심고드리며<br/>청주에서 주선자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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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경희님의 댓글
박경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삼가 조의를 표합니다_<br/>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br/><br/>요즘들어 갑자기 그것도 젊은분이 환원을 하시니<br/>어제는 상가집에<br/><br/>오늘은 시일식 끝나기 무섭게<br/>결혼식장 두군데나 돌아서 이제야 집에 와서 <br/>궁궁촌 열여보니<br/><br/>대덕당님이 오랜 만에 오셔서 <br/>너무 큰 슬픔을 전해주시니<br/>잠시 그저 멍하니 있을 뿐입니다<br/><br/>효심이 지극하신 대덕당님도...<br/>부모님은 늘 우리곁에 계시지 않는가봅니다<br/><br/>말씀대로<br/>전화라도 자주 해야겠습니다<br/><br/>건강 잘 챙기시고<br/>나머지 효도 여한없이 다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