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암상사님의 신원, 교단정상화하라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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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암상사님의 신원, 교단정상화하라 - 30………… 자유게시판
어제 11월4일에 춘암상사님어록비가 독립기념관 경내에 건립되었습니다. 천도교중앙총부와 예산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주관하여 멸왜기도 어록비를 제막한 것입니다. 이는 상사님께서 대도주 승통하신지 100년만의 쾌사로 그동안 가슴에 맺힌 원한을 이제 푸신 것[伸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춘암상사주께서는 20대후반에 입도하신 후 해월신사님, 의암성사님 받드시며 3대혁명에 주도적으로 관여하셨고 3.1운동이후는 일제의 발악속에서 천도교를 지키시는데 내부의 갈등까지도 모두 감내하신, 참 지도자이자 참 도인이셨습니다. 80이 넘으셨는데도 멸왜기도운동(1936-1938)을 지도하신 우리 민족의 애국자, 그리고 모진 질곡의 대내외 수모를 다 겪으신 우리 교단의 큰 어른, 바로 그 상사님의 서린 한이 어제 비로소 공개적으로 신원된 것입니다. 또 무인멸왜기도기념탑을 세우자고 발의한지 거의 30년이 지나서야 이제나마 그 뜻을 이루게 되어 몹시 기쁩니다. 우리 789천도인들은 이렇게 의미가 심장한 어록비건립 전야에 철야참회수련 행사도 가졌습니다. 의암성사님 유허지에서 두 스승님을 함께 생각하며 오늘의 천도인을 스스로 성찰, 참회하면서 앞으로의 각오도 새롭게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상사님의 도와 덕은 바야흐로 우리 모든 천도인에게 승통되어 있습니다. 하루빨리 교단을 정상화시켜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광범한 내홍을 치유하라는 명교인것입니다. “거짓말하지 말라”, 교단의 원주직, 특히 총부의 지도부를 타이르고 계십니다. “사계명을 지키라”, 모든 천도인, 특히 대의원들을 질책하십니다. 오죽하면 상사님 영기(靈氣)로써 청수변고까지 감행하게 응징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잠간 정신을 빼앗은 것입니다. 그로부터 오늘날까지 교단은 꼬여가고 덕치와 법치의 수준[正常精神]을 벗어나 상식에도 못 미치는 일[失神]을 서슴치 않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어록비제막을 기점으로 하여 상사주께서는 아마 용서[제정신 차리기]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렇게 하여 최소한도 상식이 통하고 이어 법치[敎憲遵守]와 덕치를 따르게 될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이는 당장보다도 교단의 정상화까지 전개되어야 할것입니다.
춘암상사님, 오늘날 천도인 모두가 올바로 정신을 차리게 해주십시오. 이제 신원을 하셨으니 관용을 베푸실 차례입니다. 오바마의 미국처럼 우리도 변할수 있습니다. 한울님과 스승님 감응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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