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수크령(결초보은의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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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왕래가 뜸해서 잡초가 무성한 신작로를 어깨에 멘 쇠필통 달가닥거리며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가다가는 누군가가 잡아맨 풀줄기에 걸려 펄썩 엎어지곤 했지요.
연로하신 노모를 모시고 사는 외아들의 징병을 면하게 해준 장군에게 은혜를 보답할 길이없어 고심하던 노모가 길가의 이 풀을 서로 묶어 놓아 후일 그 장군이 적에게 쫒겨 도망칠 적에 추격하던 적군의 말들이 묶어놓은 이 풀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는 이야기에서 결초보은(結草報恩)이란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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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파람의 꽃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 마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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