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질병(濟人疾病)의 영부선약제(靈符仙藥)...............소춘 김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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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중앙도서관 | 2021-03-31 09:56:5
제인질병(濟人疾病)의 영부선약(靈符仙藥)...............소춘 김기전
-반드시 이 영부를 사용합시다-
경신 사월 오일 한울님께서 스승님께 내리신 말씀은 “나에게 영부 있으니 이 영부를 받아 사람의 질병을 건지고 나의 주문을 받아 사람을 가르치되 나를 위하게 하라. 그리하면 너도 또한 장생하여 덕을 천하에 펴리라(吾有靈符 受我此符 濟人疾病 受我呪文 敎人爲我則 汝亦長生 布德天下矣)” 하셨다.
그러면 한울님이 스승님께 주신 것도 영부와 주문 두 가지요 스승님이 한울님께 받으신 것도 이 영부와 주문 두 가지 뿐이다. 한울님 스승님의 도를 받드는 이, 마땅히 이 영부를 써서 사람의 질병을 건지고 이 주문을 전하여 사람에게 한울님 위하는 길을 가르쳐야 할 것은 더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우리의 실제를 보면 주문은 읽으나 못 읽으나 반드시 읽을 줄 알되 영부를 사용하여 자타(自他)의 질병을 건지는 일은 그렇게 행하지도 아니하고 또 관심함도 적으니 실로 생각할 일이라 하고 싶다.
우리는 한울님을 믿으면 절대로 믿을 것이요, 스승님을 배우면 또한 절대로 배울 것이다. 여기에 감히 선택을 할 수 없고 회의(懷疑)를 할 수 없는 것이다. 한울님이 분명히 주셨고 스승님이 실지로 사용하셨으니 우리도 영부를 사용하여 자기의 병을 건지고 남의 병을 건질 것이다. 여러분이 짐작하실 바와 같이 이 글을 적는 필자, 이 몸은 양약 한약 백약이 무효한 중에서 오직 우리도의 영부 선약을 사용하여 담임의사가 손을 뗀 이 목숨을 구원하여 내었거니와 무릇 누구나 오직 한울님 스승님의 가르침을 믿고 일념으로 영부를 사용하면 결단코 결단코 병으로써 죽을 리는 없는 것이다.
나는 한울님 스승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또는 내 자신의 망극한 체험에 의지하여 영부는 이 세상에 오직 하나인 불사약임과 이 영부를 사용하면 반드시 반드시 만병을 통치한다는 것을 서슴없이 선언하는 바이다.
한울님이 어찌 속이시며, 스승님이 어찌 거짓하시리오, 우리는 무조건하고 이 영부를 사용하여 자기의 병을 건지고 집안의 병을 건지며 나아가 사람마다 이 도를 받들고 이 영부를 사용하게 하여 써 온 동포 온 창생의 질병 때문에의 사망을 근절케 할 것이로다. 이제 이 영부 사용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말을 써서 남녀도우의 중요한 참고를 짓고자 한다.
영부를 쓰면 어찌하여 병이 소멸되는가. 여기에 대하여 우리는 이 세간의 상식으로써 이를 설명할 수는 업다. 자못 사실로써 병이 나으니 낫는다고 할 뿐이다. 우리는 온갖 것을 다 무시할 수 있다 할지라도 실재한 사실만은 무시할 수 없다. 남녀 도우여, 이제 이 뚜렷한 사실을 사실로써 말씀할지니 사실로써 인정함이 계시라.
이 영부선약을 탐복하면, 그 첫 작용으로 온 몸에 땀이 함숙하게 흐른다. 영부를 탐복한 후에는 평심서기하고 고요히 누워 몸을 악간 덥게 보온(保溫)하며 묵념상태(혹은 수련상태)에 들게 함이 좋다. 이 땀이 흐르면 벌써 열은 내리고 몸은 가뿐하며 입맛이 돌기 시작한다. 오랫동안 잠을 못 들고 대소변이 고루지 못하는 등등의 여러 가지 병적 현상이 소멸되기 시작한다. 영부가 열을 내리고 구미를 생기게 하는 작용은 참으로 강하다. 그리고 각종의 설사를 멈추고 위장을 정리시키는 일도 참으로 신령하다. 우리가 다른 해열제나 소화제를 사용하여 이만한 효력을 얻으려 하면 실로 가망도 없는 일이다. 제일 영부는 먹기에 간편하고 상쾌하고 또 아무러한 부작용이 없다. 이와 같이 열을 제거하고 위장을 정리하는 작용이 강하므로 각종의 열병, 각종의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 예를 들면 일체의 감기, 열병(장질부사), 학질, 홍역, 풍증 등이며 일체의 배앓이, 토사, 곽란, 적백리질, 쥣병(호열자) 등등에 절대 유효하다.
영부는 영부이니만큼 물론 병에 종류도 없고 또 정도도 없다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어떠한 병이든지 또 어떠한 정도의 병이든지 나을 수가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영부를 쓰는 그 사람의 영력(靈力) 여하와 또 영부를 탐복하는 당자의 성심(誠心) 여하에 따라서 그 결과가 스스로 다름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영부는 이와 같이 속병, 즉 내과(內科)에 관한 병에 영효가 있음과 같이 외과(外科)즉 각종의 종기, 독창, 담 소속의 화농증, 피부병 일체에 신효가 있다. 이러한 겉 병에는 영부를 탐복하는 동시에 다시 이것을 살라서 그 재를 당처에 바르거나 혹은 영부 그대로를 붙이면 유효하다.(재를 바르는 데는 기름 같은 데에 혼합해서 붙임이 좋은 방법이다)
우리가 도를 믿으면 도를 믿음으로 해서 덕을 천하에 펴서 창생을 널리 건지고 보국안민하는 전체적 큰 이익도 있어야 하겠지만, 우리도인 각자가 자기 자신으로나 또는 가족으로나 우선 당면 당면에 받는 이익이 있어야 할 것이다.
남녀노소 도우가 각 각 치성으로 도를 닦아서 첫째 심화기화를 얻어 영육쌍방의 생활에 남이 얻지 못하는 윤채와 기쁨이 있는 동시에 힘써 대인접물 처사에 성경신을 실행하여 스스로 성운성덕(盛運盛德)을 지어냄은 믿는 사람각자의 받는 다시없는 이익이 되려니와, 어찌어찌하여 내 자신이 병이 들거나 또는 집안 가족 간에 우환이 있을 때에 문득 영부를 사용하여 병을 멸하고 생명을 붙들어 한 몸 한 집안의 사시평강을 얻는다는 것은 우리가 받는 당면이익의 큰 것이라 아니할 수 없다.
우리는 참으로 쌀자루를 베고 굶어죽는 사람이 되지 말고 한울님 스승님이 주신 자재한 영부를 정성스럽게 사용하여 자기를 이익케 하고 남을 이익케 하는 큰 적선 공덕을 베풀 것이다.
더욱 우리도의 교역자 되는 사람쯤은 적어도 이 영부를 순회하는 중에 교인 간에 질병 있는 이를 대하면 그 병을 고쳐주는 일 쯤은 실행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어찌 교인간이나 가족뿐이리오, 우리가 대하는 가까운 이웃형제에게는 이 영부를 써서 질병을 건져주는 것 쯤의 정성과 능력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아주 병을 고치는 사람이 되어버리고자 하는 말은 물론 아니다.
영부를 사용하는 실제에 있어 반드시 생각할 것은,
-첫째, 영부를 탐복하는 당자나 또는 그 가족이 이 영부에 대한 경건한 마음을 갖게 하는 그것이다.
자세히 말하면 영부를 탐복할 때는 반드시 청수를 모시고 그 청수물에 탐복케 하되 할 수 있으면 그 당자나 가족이 그 몸이나 그 집안을 온통 재계(齋戒)를 행하여 모신 한울님의 신령심을 일으켜 동하기에 마땅한 차림차림을 하게 할 것이며,
-둘째, 이 선약을 탐복할 때에는 일정한 기간의 특별 기도를 드리어 근본적 도력을 북돋우게 할 것이며,
-셋째, 이 여부를 탐복하는 데에는 한번이나 두 번이나 또 혹은 하루나 이틀이나 써보고서, 효력이 있다 없다 하지 말고, 반드시 상당한 시일을 두고두고 끈기 있게 사용하되 형편에 따라서는 칠팔 삭이나 또는 1.2년을 계속 사용할 작정을 가질 것 등이다.
(영부는 영약이니, 나을 것이면 한 두 장이나 한 두 번의 탐복에 나으리라 하여, 그 사용을 계속하지 못하는 데에서 그만 효력을 못 보는 이가 많으니, 이 점을 특히 주의할 것)
영부는 무슨 특별한 병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를 때때로 탐복하면 몸이 가볍고 식사가 좋아서 크게 원기를 보하게 된다. 즉 보제로 생각해도 육미팔미나 인삼녹용 이상이 된다. 몸이 좀 피곤한 때, 또 잠이 잘 오지 않는 때 이 선약을 탐복하면 참으로 좋다. 무병장수의 신단(神丹)선약(仙藥)은 참으로 이 영부이다. 세상 사람은 물론이고 우리도인 까지 이 비밀을 잘 모르는 것 같으니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다.
선약을 모실 적에는 완전 강령을 행한 후 붓을 드는 것이 제일이나 사람에 따라서는 수심정기하고 궁을체의 글자 영부(예를 들면 弓乙聖世 心信回水 守心正氣 등등의 문구)를 모시어 씀도 불가함이 아니다.
자못 정성으로 쓰고 정성으로 탐복할 것이다.
끝으로 한 말씀 할 것은 궁을영부는 우리 각자의 가슴속에 있는 것이니, 우리가 도를 닦아 모신 한울님을 통하여 한울님 의 지기가 늘 우리 몸에 기화되어 있으면 구태여 영부를 쓰지 않아도 스스로 병이 나을 것이요, 또 근본으로 병이 생기지도 아니할 것이다. 우선 사람마다 그렇지 못하니 우리는 가슴속에 모셔있는 영부의 형태를 백지에 그려내어서 병을 건지는 것이다, 근본은 완전한 기화상태(완전강령)를 안보할 만한 평상시의 수련이 긴요한 것이다,
(필자는 지금 우리 도인 중 중년이하의 사람이 병으로써 불행하는 사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문득 이 글을 적사오니 여러분은 참으로 닦는 동시 참으로 영부의 신력을 힘입어 우환 질병의 무서운 고통에서 쾌히 구원되기를 간절히 비옵니다). ....(신인간, 1943. 5월)
제인질병(濟人疾病)의 영부선약(靈符仙藥)...............소춘 김기전
-반드시 이 영부를 사용합시다-
경신 사월 오일 한울님께서 스승님께 내리신 말씀은 “나에게 영부 있으니 이 영부를 받아 사람의 질병을 건지고 나의 주문을 받아 사람을 가르치되 나를 위하게 하라. 그리하면 너도 또한 장생하여 덕을 천하에 펴리라(吾有靈符 受我此符 濟人疾病 受我呪文 敎人爲我則 汝亦長生 布德天下矣)” 하셨다.
그러면 한울님이 스승님께 주신 것도 영부와 주문 두 가지요 스승님이 한울님께 받으신 것도 이 영부와 주문 두 가지 뿐이다. 한울님 스승님의 도를 받드는 이, 마땅히 이 영부를 써서 사람의 질병을 건지고 이 주문을 전하여 사람에게 한울님 위하는 길을 가르쳐야 할 것은 더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우리의 실제를 보면 주문은 읽으나 못 읽으나 반드시 읽을 줄 알되 영부를 사용하여 자타(自他)의 질병을 건지는 일은 그렇게 행하지도 아니하고 또 관심함도 적으니 실로 생각할 일이라 하고 싶다.
우리는 한울님을 믿으면 절대로 믿을 것이요, 스승님을 배우면 또한 절대로 배울 것이다. 여기에 감히 선택을 할 수 없고 회의(懷疑)를 할 수 없는 것이다. 한울님이 분명히 주셨고 스승님이 실지로 사용하셨으니 우리도 영부를 사용하여 자기의 병을 건지고 남의 병을 건질 것이다. 여러분이 짐작하실 바와 같이 이 글을 적는 필자, 이 몸은 양약 한약 백약이 무효한 중에서 오직 우리도의 영부 선약을 사용하여 담임의사가 손을 뗀 이 목숨을 구원하여 내었거니와 무릇 누구나 오직 한울님 스승님의 가르침을 믿고 일념으로 영부를 사용하면 결단코 결단코 병으로써 죽을 리는 없는 것이다.
나는 한울님 스승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또는 내 자신의 망극한 체험에 의지하여 영부는 이 세상에 오직 하나인 불사약임과 이 영부를 사용하면 반드시 반드시 만병을 통치한다는 것을 서슴없이 선언하는 바이다.
한울님이 어찌 속이시며, 스승님이 어찌 거짓하시리오, 우리는 무조건하고 이 영부를 사용하여 자기의 병을 건지고 집안의 병을 건지며 나아가 사람마다 이 도를 받들고 이 영부를 사용하게 하여 써 온 동포 온 창생의 질병 때문에의 사망을 근절케 할 것이로다. 이제 이 영부 사용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말을 써서 남녀도우의 중요한 참고를 짓고자 한다.
영부를 쓰면 어찌하여 병이 소멸되는가. 여기에 대하여 우리는 이 세간의 상식으로써 이를 설명할 수는 업다. 자못 사실로써 병이 나으니 낫는다고 할 뿐이다. 우리는 온갖 것을 다 무시할 수 있다 할지라도 실재한 사실만은 무시할 수 없다. 남녀 도우여, 이제 이 뚜렷한 사실을 사실로써 말씀할지니 사실로써 인정함이 계시라.
이 영부선약을 탐복하면, 그 첫 작용으로 온 몸에 땀이 함숙하게 흐른다. 영부를 탐복한 후에는 평심서기하고 고요히 누워 몸을 악간 덥게 보온(保溫)하며 묵념상태(혹은 수련상태)에 들게 함이 좋다. 이 땀이 흐르면 벌써 열은 내리고 몸은 가뿐하며 입맛이 돌기 시작한다. 오랫동안 잠을 못 들고 대소변이 고루지 못하는 등등의 여러 가지 병적 현상이 소멸되기 시작한다. 영부가 열을 내리고 구미를 생기게 하는 작용은 참으로 강하다. 그리고 각종의 설사를 멈추고 위장을 정리시키는 일도 참으로 신령하다. 우리가 다른 해열제나 소화제를 사용하여 이만한 효력을 얻으려 하면 실로 가망도 없는 일이다. 제일 영부는 먹기에 간편하고 상쾌하고 또 아무러한 부작용이 없다. 이와 같이 열을 제거하고 위장을 정리하는 작용이 강하므로 각종의 열병, 각종의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 예를 들면 일체의 감기, 열병(장질부사), 학질, 홍역, 풍증 등이며 일체의 배앓이, 토사, 곽란, 적백리질, 쥣병(호열자) 등등에 절대 유효하다.
영부는 영부이니만큼 물론 병에 종류도 없고 또 정도도 없다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어떠한 병이든지 또 어떠한 정도의 병이든지 나을 수가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영부를 쓰는 그 사람의 영력(靈力) 여하와 또 영부를 탐복하는 당자의 성심(誠心) 여하에 따라서 그 결과가 스스로 다름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영부는 이와 같이 속병, 즉 내과(內科)에 관한 병에 영효가 있음과 같이 외과(外科)즉 각종의 종기, 독창, 담 소속의 화농증, 피부병 일체에 신효가 있다. 이러한 겉 병에는 영부를 탐복하는 동시에 다시 이것을 살라서 그 재를 당처에 바르거나 혹은 영부 그대로를 붙이면 유효하다.(재를 바르는 데는 기름 같은 데에 혼합해서 붙임이 좋은 방법이다)
우리가 도를 믿으면 도를 믿음으로 해서 덕을 천하에 펴서 창생을 널리 건지고 보국안민하는 전체적 큰 이익도 있어야 하겠지만, 우리도인 각자가 자기 자신으로나 또는 가족으로나 우선 당면 당면에 받는 이익이 있어야 할 것이다.
남녀노소 도우가 각 각 치성으로 도를 닦아서 첫째 심화기화를 얻어 영육쌍방의 생활에 남이 얻지 못하는 윤채와 기쁨이 있는 동시에 힘써 대인접물 처사에 성경신을 실행하여 스스로 성운성덕(盛運盛德)을 지어냄은 믿는 사람각자의 받는 다시없는 이익이 되려니와, 어찌어찌하여 내 자신이 병이 들거나 또는 집안 가족 간에 우환이 있을 때에 문득 영부를 사용하여 병을 멸하고 생명을 붙들어 한 몸 한 집안의 사시평강을 얻는다는 것은 우리가 받는 당면이익의 큰 것이라 아니할 수 없다.
우리는 참으로 쌀자루를 베고 굶어죽는 사람이 되지 말고 한울님 스승님이 주신 자재한 영부를 정성스럽게 사용하여 자기를 이익케 하고 남을 이익케 하는 큰 적선 공덕을 베풀 것이다.
더욱 우리도의 교역자 되는 사람쯤은 적어도 이 영부를 순회하는 중에 교인 간에 질병 있는 이를 대하면 그 병을 고쳐주는 일 쯤은 실행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어찌 교인간이나 가족뿐이리오, 우리가 대하는 가까운 이웃형제에게는 이 영부를 써서 질병을 건져주는 것 쯤의 정성과 능력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아주 병을 고치는 사람이 되어버리고자 하는 말은 물론 아니다.
영부를 사용하는 실제에 있어 반드시 생각할 것은,
-첫째, 영부를 탐복하는 당자나 또는 그 가족이 이 영부에 대한 경건한 마음을 갖게 하는 그것이다.
자세히 말하면 영부를 탐복할 때는 반드시 청수를 모시고 그 청수물에 탐복케 하되 할 수 있으면 그 당자나 가족이 그 몸이나 그 집안을 온통 재계(齋戒)를 행하여 모신 한울님의 신령심을 일으켜 동하기에 마땅한 차림차림을 하게 할 것이며,
-둘째, 이 선약을 탐복할 때에는 일정한 기간의 특별 기도를 드리어 근본적 도력을 북돋우게 할 것이며,
-셋째, 이 여부를 탐복하는 데에는 한번이나 두 번이나 또 혹은 하루나 이틀이나 써보고서, 효력이 있다 없다 하지 말고, 반드시 상당한 시일을 두고두고 끈기 있게 사용하되 형편에 따라서는 칠팔 삭이나 또는 1.2년을 계속 사용할 작정을 가질 것 등이다.
(영부는 영약이니, 나을 것이면 한 두 장이나 한 두 번의 탐복에 나으리라 하여, 그 사용을 계속하지 못하는 데에서 그만 효력을 못 보는 이가 많으니, 이 점을 특히 주의할 것)
영부는 무슨 특별한 병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를 때때로 탐복하면 몸이 가볍고 식사가 좋아서 크게 원기를 보하게 된다. 즉 보제로 생각해도 육미팔미나 인삼녹용 이상이 된다. 몸이 좀 피곤한 때, 또 잠이 잘 오지 않는 때 이 선약을 탐복하면 참으로 좋다. 무병장수의 신단(神丹)선약(仙藥)은 참으로 이 영부이다. 세상 사람은 물론이고 우리도인 까지 이 비밀을 잘 모르는 것 같으니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다.
선약을 모실 적에는 완전 강령을 행한 후 붓을 드는 것이 제일이나 사람에 따라서는 수심정기하고 궁을체의 글자 영부(예를 들면 弓乙聖世 心信回水 守心正氣 등등의 문구)를 모시어 씀도 불가함이 아니다.
자못 정성으로 쓰고 정성으로 탐복할 것이다.
끝으로 한 말씀 할 것은 궁을영부는 우리 각자의 가슴속에 있는 것이니, 우리가 도를 닦아 모신 한울님을 통하여 한울님 의 지기가 늘 우리 몸에 기화되어 있으면 구태여 영부를 쓰지 않아도 스스로 병이 나을 것이요, 또 근본으로 병이 생기지도 아니할 것이다. 우선 사람마다 그렇지 못하니 우리는 가슴속에 모셔있는 영부의 형태를 백지에 그려내어서 병을 건지는 것이다, 근본은 완전한 기화상태(완전강령)를 안보할 만한 평상시의 수련이 긴요한 것이다,
(필자는 지금 우리 도인 중 중년이하의 사람이 병으로써 불행하는 사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문득 이 글을 적사오니 여러분은 참으로 닦는 동시 참으로 영부의 신력을 힘입어 우환 질병의 무서운 고통에서 쾌히 구원되기를 간절히 비옵니다). ....(신인간, 1943.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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