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국안민(輔國安民) ... 의암성사 어록(語錄) 3
페이지 정보
본문
보국안민(補國安民).........의암성사 어록(語錄) 3
천도교중앙도서관 | 2021-08-18 10:00:00
우리교(敎)의 금일(今日)은 장년(壯年)시대라 은도(隱道)당시에는 도력(道力)으로 장님의 눈을 뜨게 하고 앉은뱅이가 걸음을 걷게 하였으나,
지금에는 그런 영험(靈驗)이 없으니 그 까닭은 다름이 아니라 한울님이 우리 인간을 사랑하시는 것이 마치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과 같아서 어느 부모를 물론하고 자식이 나면 남자이거나 여자이거나 아이에게 젖을 주고 품속에서 기르다가 조금 자라면 무슨 사고가 날까 염려하고 공부시키고 더 성장하면 재산을 나누어주고 따로이 한목 살림을 시키는 것과 같이 천리천명도 맞지 않는 곳이 없는 것이다.
미국 독립사(獨立史)를 보면 와싱톤의 할아버지 때에는 영국의 일개 변방으로 있던 것이 와싱톤에 의하여 독립이 되었으니 이것이 불과 백년간의 일이었다. 각국 독립사를 보아도 대개 백년이 걸려서야 국권을 회복하였는데 우리나라는 갑진년(甲辰年) 개화운동(開化運動) 한 후로부터 나는 10년 내외(內外)에 독립(獨立)을 하기로 마음에 작정을 하였으나 누가 내 말을 믿겠는가.
그러나 우리 교인까지도 내 말을 믿지 않는다면 이것은 대신사의 말씀을 믿지 않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오.
우리 도(道)가 창명된 지 50년 이래 현도(縣道)를 위하여 생명(生命)과 재산(財産)을 바친 사람이 수십만(數十萬)에 이르지마는 앞으로도 도(道)를 위하여 희생(犧牲)될 사람이 몇만 명이 될는지 알 수 없는 일이오.
그러나 대신사께서 헛 말씀을 하시고 숫한 인명을 희생만 시키겠오. 이 때에 있어서 우리는 대신사의 말씀이 꼭 맞으리란 신념을 가지고 이것을 잊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기를 바라오.
한울님은 먼저 그 사람의 정성(精誠)을 보아 간섭(干涉)하시는 것이니 정성이 지극하지 못하면 한울님의 간섭을 바랄 수도 없는 것이오.
종교(宗敎)와 국가(國家)의 관계를 말하면 종교는 주체(主體)요 국가는 객체(客體)니 먼저 종교심(宗敎心)이 발동한 후에라야 국가를 구원(救援)할 마음이 생기는 것인데 지금 시대는 국가가 주체가 되고 종교는 객체가 되었으니, 먼저 국가(國家)를 살리고 보호(保護)하고 개량(改良)할 때가 아닌가. 하시었다.
(포덕51(1910)년7월2일문도(門徒)들에게)
천도교중앙도서관 | 2021-08-18 10:00:00
우리교(敎)의 금일(今日)은 장년(壯年)시대라 은도(隱道)당시에는 도력(道力)으로 장님의 눈을 뜨게 하고 앉은뱅이가 걸음을 걷게 하였으나,
지금에는 그런 영험(靈驗)이 없으니 그 까닭은 다름이 아니라 한울님이 우리 인간을 사랑하시는 것이 마치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과 같아서 어느 부모를 물론하고 자식이 나면 남자이거나 여자이거나 아이에게 젖을 주고 품속에서 기르다가 조금 자라면 무슨 사고가 날까 염려하고 공부시키고 더 성장하면 재산을 나누어주고 따로이 한목 살림을 시키는 것과 같이 천리천명도 맞지 않는 곳이 없는 것이다.
미국 독립사(獨立史)를 보면 와싱톤의 할아버지 때에는 영국의 일개 변방으로 있던 것이 와싱톤에 의하여 독립이 되었으니 이것이 불과 백년간의 일이었다. 각국 독립사를 보아도 대개 백년이 걸려서야 국권을 회복하였는데 우리나라는 갑진년(甲辰年) 개화운동(開化運動) 한 후로부터 나는 10년 내외(內外)에 독립(獨立)을 하기로 마음에 작정을 하였으나 누가 내 말을 믿겠는가.
그러나 우리 교인까지도 내 말을 믿지 않는다면 이것은 대신사의 말씀을 믿지 않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오.
우리 도(道)가 창명된 지 50년 이래 현도(縣道)를 위하여 생명(生命)과 재산(財産)을 바친 사람이 수십만(數十萬)에 이르지마는 앞으로도 도(道)를 위하여 희생(犧牲)될 사람이 몇만 명이 될는지 알 수 없는 일이오.
그러나 대신사께서 헛 말씀을 하시고 숫한 인명을 희생만 시키겠오. 이 때에 있어서 우리는 대신사의 말씀이 꼭 맞으리란 신념을 가지고 이것을 잊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기를 바라오.
한울님은 먼저 그 사람의 정성(精誠)을 보아 간섭(干涉)하시는 것이니 정성이 지극하지 못하면 한울님의 간섭을 바랄 수도 없는 것이오.
종교(宗敎)와 국가(國家)의 관계를 말하면 종교는 주체(主體)요 국가는 객체(客體)니 먼저 종교심(宗敎心)이 발동한 후에라야 국가를 구원(救援)할 마음이 생기는 것인데 지금 시대는 국가가 주체가 되고 종교는 객체가 되었으니, 먼저 국가(國家)를 살리고 보호(保護)하고 개량(改良)할 때가 아닌가. 하시었다.
(포덕51(1910)년7월2일문도(門徒)들에게)
추천0
- 이전글나라 사랑하는 마음...........의암성사 어록 4 21.08.27
- 다음글의암성사 어록(語錄) 2 21.08.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