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강습(敎理講習)의 근본 의의(義意)......의암성사 어록.....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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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중앙도서관 | 2021-09-15 09:24:22
교리강습(敎理講習)의 근본의의(根本意義) .... 의암성사 어록 7
국가(國家)를 큰 배에 비유하면 국민은 승객(乘客)과 같다. 일기가 좋을 때는 순풍에 돛을 달고 마음 놓고 배를 저어갈 수 있기 때문에 배안이 조용하고 편안하지마는 불시(不時)에 폭풍우(暴風雨)를 만나게 되면 사공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승객전체가 당황망조(唐慌罔措)하게 되어 질서(秩序)가 문란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 형편은 폭풍우를 만난 큰 배와 같은데 우리 국민(國民)의 책임은 국가(國家)와 운명(運命)을 같이 할 때이다.
그 책임은 전생(前生)에 미룰 수도 없고, 후생(後生)에도 미룰 수가 없다. 전생에 미루자니 다 죽은 귀신(鬼神)이요 후생에 미루자니 나지도 않았고 부득이 오늘 당한 일은 오늘 우리가 해야 될 것이다.
사람이 세상에 났다가 무슨 큰 일을 하려면 먼저, 종교적(宗敎的) 감화(感化)를 받아야 만사(萬事)가 무위이화(無爲而化)의 중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종교인이라 해서 감화를 다 받는 것이 아니요 자기가 감화를 받으리만큼 수련(修練)을 해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잘난 체 하는 사람이라도 한울님의 감화를 받지 못하면 사람의 능력(能力)만 가지고는 도저히 큰 일을 성공(成功)하기 어려운 것이다. 우리가 교리강습을 하는 것은 교리(敎理)에 대한 지식(知識)을 넓히어 장래에 교역자(敎役者)가 되어 교회를 확장할 준비(準備)라고도 생각할 수 있으나 그렇지도 않은 것이다.
배우는 사람은 세 가지 큰 희망(希望)이 있으니, 첫째는 자기(自己)를 위한 행복이요, 둘째는 국가민족을 위한 경륜(經綸)이요, 셋째는 교회(敎會)와 인류사회(人類社會)를 위한 공헌(貢獻)이니, 자기개인의 행복은 결국 국가와 사회를 위하는 사이에서 생기는 것이다.
지금 우리교회에서 경영하는 교리강습소로 말하면 배우고 가르치는 것만 위주할 것이 아니라 배우는 사람과 가르치는 사람 사이에 교회를 확장할 수 있는 것이다.
강습소를 설립하여 장래에 교회를 확장코저 하는 뜻은 다름이 아니요, 우리교회의 두목들이 백(百)이면 백(百) 천(千)이면 천(千) 사람 말이 각각 다른 것은 두목(頭目)들 자신이 교체(敎體)와 교리(敎理)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 소견대로 관내(管內)교인들을 가르쳐 온 것이다.
과거의 우리나라 정치를 보아도 우리나라에는 명률(明律)과 대전통편(大典通編)이 있었으나 방백수령들은 각각 자기 주견(主見)대로 정치를 했기 때문에 이 고을 저 고을 사이에도 행하는 법이 달랐던 것이다.
오늘 청년학생들이 꼭 같이 교리강습을 받고 꼭 같이 실행을 한다면, 교회 확장의 문제가 아니라 장차 세상 사람을 동귀일체(同歸一體) 시키기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오늘 제군들은 강습소를 졸업한다고 기뻐하지 말라. 천도교리에는 졸업이 없는 것이다. 교리(敎理)는 한울 문에 들어가는 사다리와 같으니 이제부터 한 층 한 층 올라가면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직접 내 말을 듣고 내 말대로 실행하라.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첫째로 마음이 굳어야 한다. 교리를 연구하여 그대로 실행하면 현인군자(賢人君子)는 될 수 있으나 성인은 되기 어려운 것이다. 이 점을 특별히 주의하라.
대신사의 말씀과 같이 요순공맹이 살아와도 할 수 없는 이 시대에 우리가 위선 요순 공맹의 자격(資格)도 없어서야 어떻게 오만 년 대도사업(大道事業)을 달성할 수 있겠느냐.
먼저, 굳은 신념이 아니고는 어려운 것이다. 하시었다.
(포덕 51(1910)년 7월 20일 교리강습생 졸업식에서)
교리강습(敎理講習)의 근본의의(根本意義) .... 의암성사 어록 7
국가(國家)를 큰 배에 비유하면 국민은 승객(乘客)과 같다. 일기가 좋을 때는 순풍에 돛을 달고 마음 놓고 배를 저어갈 수 있기 때문에 배안이 조용하고 편안하지마는 불시(不時)에 폭풍우(暴風雨)를 만나게 되면 사공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승객전체가 당황망조(唐慌罔措)하게 되어 질서(秩序)가 문란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 형편은 폭풍우를 만난 큰 배와 같은데 우리 국민(國民)의 책임은 국가(國家)와 운명(運命)을 같이 할 때이다.
그 책임은 전생(前生)에 미룰 수도 없고, 후생(後生)에도 미룰 수가 없다. 전생에 미루자니 다 죽은 귀신(鬼神)이요 후생에 미루자니 나지도 않았고 부득이 오늘 당한 일은 오늘 우리가 해야 될 것이다.
사람이 세상에 났다가 무슨 큰 일을 하려면 먼저, 종교적(宗敎的) 감화(感化)를 받아야 만사(萬事)가 무위이화(無爲而化)의 중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종교인이라 해서 감화를 다 받는 것이 아니요 자기가 감화를 받으리만큼 수련(修練)을 해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잘난 체 하는 사람이라도 한울님의 감화를 받지 못하면 사람의 능력(能力)만 가지고는 도저히 큰 일을 성공(成功)하기 어려운 것이다. 우리가 교리강습을 하는 것은 교리(敎理)에 대한 지식(知識)을 넓히어 장래에 교역자(敎役者)가 되어 교회를 확장할 준비(準備)라고도 생각할 수 있으나 그렇지도 않은 것이다.
배우는 사람은 세 가지 큰 희망(希望)이 있으니, 첫째는 자기(自己)를 위한 행복이요, 둘째는 국가민족을 위한 경륜(經綸)이요, 셋째는 교회(敎會)와 인류사회(人類社會)를 위한 공헌(貢獻)이니, 자기개인의 행복은 결국 국가와 사회를 위하는 사이에서 생기는 것이다.
지금 우리교회에서 경영하는 교리강습소로 말하면 배우고 가르치는 것만 위주할 것이 아니라 배우는 사람과 가르치는 사람 사이에 교회를 확장할 수 있는 것이다.
강습소를 설립하여 장래에 교회를 확장코저 하는 뜻은 다름이 아니요, 우리교회의 두목들이 백(百)이면 백(百) 천(千)이면 천(千) 사람 말이 각각 다른 것은 두목(頭目)들 자신이 교체(敎體)와 교리(敎理)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 소견대로 관내(管內)교인들을 가르쳐 온 것이다.
과거의 우리나라 정치를 보아도 우리나라에는 명률(明律)과 대전통편(大典通編)이 있었으나 방백수령들은 각각 자기 주견(主見)대로 정치를 했기 때문에 이 고을 저 고을 사이에도 행하는 법이 달랐던 것이다.
오늘 청년학생들이 꼭 같이 교리강습을 받고 꼭 같이 실행을 한다면, 교회 확장의 문제가 아니라 장차 세상 사람을 동귀일체(同歸一體) 시키기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오늘 제군들은 강습소를 졸업한다고 기뻐하지 말라. 천도교리에는 졸업이 없는 것이다. 교리(敎理)는 한울 문에 들어가는 사다리와 같으니 이제부터 한 층 한 층 올라가면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직접 내 말을 듣고 내 말대로 실행하라.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첫째로 마음이 굳어야 한다. 교리를 연구하여 그대로 실행하면 현인군자(賢人君子)는 될 수 있으나 성인은 되기 어려운 것이다. 이 점을 특별히 주의하라.
대신사의 말씀과 같이 요순공맹이 살아와도 할 수 없는 이 시대에 우리가 위선 요순 공맹의 자격(資格)도 없어서야 어떻게 오만 년 대도사업(大道事業)을 달성할 수 있겠느냐.
먼저, 굳은 신념이 아니고는 어려운 것이다. 하시었다.
(포덕 51(1910)년 7월 20일 교리강습생 졸업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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