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식사 하셨나요? > 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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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고 안녕하세요~!<br/><br/>평소 저는 뜨거운 음식을 아주 기피(?) 합니다.<br/>그래서 라면을 삶아도 선풍기 바람 쐬가며 먹곤 하는데요.<br/>오랜만에 라면을 삶아 먹기로 했습니다.<br/><br/>라면 하나와 사이다를 샀습니다.<br/>물을 올릴려고 보니, 국수가 있더군요 ^^* 아싸~<br/>물 더 받아서 보글보글 끓였습니다.<br/><br/>물이 끓는동안, 초장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br/>고추장을 덜어서 그릇에 넣고, 사과식초를 붓-고, 설탕약간-<br/>마늘을 까서 칼자루 뒷쪽으로 사정없이 때려줬습니다(힛~)<br/>다진 마늘도 넣고, 당근이 있길래 당근도 조금 다져서 넣고-<br/>휘휘저었습니다.<br/><br/>물이 보글 보글 끓습니다. 라면을 개봉해서 넣고,<br/>좀 지켜보다가 국수를 넣었습니다.<br/>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물, 넘치려고 하기에 물좀 부어줘가며 기다렸습니다.<br/>어느정도 익었네요^^*<br/><br/>한번만 더 물을 붓고,<br/>건져내어 찬물에 잘 빨았습니다-<br/><br/>바가지에 빨은 국수를 넣고, 양념장을 부으려고 하니<br/>"오호라~ 사이다가 있구나!"<br/>톡톡 쏘는 사이다를 초장에 좀 넣었습니다.<br/>또 휘휘 저어, 국수와 함체~<br/>열심히 비볐습니다.<br/><br/>양이 좀많네요, 그릇 두개를 준비하고 좀 덜어서 옆집에 좀 가져다 드리고,<br/>맛있게 먹었습니다 :)<br/>쫄깃한 라면과 국수의 궁합, 톡톡 쏘는 사이다의 상쾌함-<br/>먹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br/><br/>다들 식사는 하셨나요?<br/>오랜만에 비빔국수를 해먹고 기분좋은 저녁을 보내고 있습니다. 히히<br/><br/>여러분의 오늘 저녁 메뉴는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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