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교황 천도교로 개종, 4.3대회 참석차 서울로 향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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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월1일, April Fools' Day, 천도교 네티즌들에게 이런 제목으로 4월 첫날인사를 드립니다. 잠간만 당황하시고 인사중일변(人事中一變), 천운대일변(天運大一變)에 일어날 수 있는 일로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세계화 책”에 의하면 그때 천도교는 세계 종교가 되어있고, 오늘 우리 모두의 육신〔人我〕은 성령〔天我〕으로 장생불사의 길을 함께 가고 있을 것입니다. 어떻든 교황의 한국방문을 환영합시다.<br/><br/> 자, 내일 모레 4월3일은 정기대회일입니다. 이틀 지나면 천일기념일 이고 3일후는 의암성사 탄신일 등 우리 앞에는 경축해야할 날들이 연속하여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어쩐지 오늘아침에 불안하고 개운치 않은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대회가 제대로 치러지고 끝난 다음 후유증은 없을까? 또 3년을 과거처럼 보낸다면 우리의 앞날은 어찌될 것인가? 등등 비정상적인 잡상이 꼬리를 잇습니다. 현행 선거제도와 관행, 지도자이기를 자처하는 분들의 진실, 그리고 경운동 주변의 오래묵은 우물 안을 걱정안할 수가 없습니다.<br/><br/> 하지만 이번엔 한울님 간섭과 스승님 감시가 특별할 것이고 우리는 그 결과에 순응해야 합니다. 새로운 지도팀은 결자해지, 쇠운종식의 절대적인 소명을 안고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일반천도교인 핵(核)이 기심기천(欺心欺天)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교단을 정상화하는 계기가 꼭 마련되어야 합니다. 사리추구형(私利追求型) 교직자들은 김구암(金龜菴)의 궤도이탈과 그 말로를 뒤따르게 될 것입니다.<br/><br/> 저의 세계화 책은 예정대로 1,000여 동덕들께 배포되었습니다. 많은 긍정적 호응과 격려를 보내주시어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떤분들은 왜 무료로 돌려 책의 진가를 훼손하느냐, 또는 왜 출판기념회를 성대하게 열지 않느냐고 애정어린 말씀도 하십니다. 외람되지만 저의 자세는 신유포덕의 진심과 이신환성의 역설을 따르고자 어느 분이든 제대로 읽고 세계화 대책에 관심만 가져주시면 됩니다. “포덕천하”는 우리의 관념적 목표이고 “세계화”는 이 시대의 실천적 방법이기 때문에 그 차이를 알고 세계화에 매진하자는 것이 저, 천도인의 충정입니다.<br/><br/> 우리는 “비정상이 정상”으로 되어버린 교단의 구성원입니다. 천사님의 뜻을 따른다 말만하고 사실은 사계명을 지키지 않는 것이 체질화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반사회처럼 양두구육과 상호불신이 만연되어 저의 세계화책에 대해서도 일부교인은 그 의지를 정상적인 본질대로 파악하려 하지 않고 기존의 비정상적인 관행에서 의아해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마치 선천종교에 몸이 배인 인류가 후천종교인 천도교 진수를 아직 모르듯, 또는 우리 천도교를 오늘날 이토록 슬프게 만든 교내 최후의 난도난교(亂道亂敎) 행태와 비슷한 듯도 합니다. 용담원류를 이어가자는 저의 진심과 시대조류와 같이 가자는 저의 세계화 방안이 비정상의 시각에서는 수용불가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는데도 그를 믿으려 하지 않고 영웅시대와 같이 당장 가시적인 결과만을 기대하는 그런 우부우민을 저는 인아로써 가슴아파합니다. 그러나 “운수있는 그 사람은 차차차차 받아다가......”를 믿는 저의 천아는 무가내라 할길이 없습니다. 천도교의 세계화는 총부주관하에 가칭 현도회(천도교인 모두의 총의에 의한 신규기구)를 만들어 장기비전 속에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저의 제의를 확실히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혼자하는 것이 아닙니다.<br/><br/> 로마교황은 진정 언제 천도교를 찾아올까요? 저는 스승님말씀 믿고 반드시 그날이 오도록 그 길을 닦아주는 황야의 외침을 계속할 것입니다. 우선 “정해 4월 초3일”이 천도교세계화의 초석이 되는 “이내신명 좋을시고의 날”이 되길 빕니다. 한울님 스승님 감응하옵소서<br/><br/>- 진암 朴 永 寅 심고 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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