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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세계화를 위한 중앙총부의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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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화 책이 나왔습니다  - 제 말씀<br/><br/> 60년 전에 제가 어른들로부터 들어온 중일변 이야기, 그 후 50년간 생각하고 20년간 말하면서 5년간 주장해온 저의 세계화〔중일변〕책이 어제 출간되었습니다. 당초 예정한대로 3월 중순, 250페이지 내외인 저의 천도교 발전 비전을 이번에 모든 동덕님들에게 말씀드리는 것입니다.<br/><br/> 학교에서 학위논문 쓰는 것 보다 더 힘이 들었는데도 너무나 부족한데가 많습니다. 과거사 이외에는 참고자료 없이 혼자 경영학과 미래학의 시각에서 다루어야 하는 창작이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생존해 계신 동덕님들과 직, 간접으로 연관되어 있는 사항이 많아 더욱 조심스러웠습니다. 인쇄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br/><br/> 어떻든 저의 주장은 간단합니다. 중앙총부가 현 교헌상의 체제를 그대로 현상 유지하면서 오래 걸릴 천도교세계화 대책을 별도로 착수하자는 것입니다. 한꺼번에 뜯어 고치려 하면 싸우게 되고 갈등도 불가피 합니다.<br/><br/><br/>○ 천도교는 이번 100년 고개를 잘 넘읍시다  - 천도교인 말씀<br/><br/> 우리는 이대로 주저앉을 수가 없습니다. 후천사상과 인연이 닿아 시천주를 믿으며 사계명을 생활화하는 천도교인으로서 이 시대에 태어난 소명을 다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100년 고개를 잘 넘는 일입니다.<br/><br/> 지난날에 우리 선열들은 대신사님의 순도와 해월신사님 당시의 10년 소일변 고개에 목숨을 바쳤고 의암성사 시절에도 대고천하, 3.1운동 등 50년 고개를 잘 넘었습니다. 그런 이후 매10년 소일변 고개를 그대로 두어 이제는 100년 고개로 높아져서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올라가기가 힘에 부쳐, 또는 도와주는 이가 없어 중도 탈락한 동행인이 얼마나 많습니까? 아직껏 남은 수천동덕들은 이 고비를 함께 넘어 후천세계를 열어갑시다.<br/><br/> 저는 천도교의 세계화 책에서 이 태산준령을 넘는〔大機一轉〕마지막 천도교인의 현실적 마음가짐을 아래와 같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난의 정상〔쇠운종식〕을 눈앞에 두고 용담정신으로 힘을 모아 성운으로 전환해 가는 것입니다.<br/><br/>          쇠운시대      성운시대<br/>          아니된다  →  하면된다<br/>          하지말자  →  하여보자<br/>          누가하나  →  내가한다<br/>          돈이없다  →  내게있다<br/>          총부책임  →  교인책임<br/><br/><br/>○ 중앙총부가 꼭 바뀌어야 합니다  - 총부지도부 말씀<br/><br/> 그동안 천도교를 지켜 오신 교단지도부 동덕들은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시대경영을 잘못하여 비정상(非正常)이 정상처럼 되어버린 여건에서 근원해결이 아닌 당면현상만을 관리하려고 너무나 애를 쓰신 것입니다. 그 결과는 악순환의 연속으로 오늘날 벼랑 끝까지 몰고 왔습니다. 길게 기미년이후, 짧게는 지난 30년간 사계명에서 하지 말라는 일을 골라하신 것입니다. 특히 중앙총부 유급 원주직 동덕들의 고뇌가 크셨을 것입니다.<br/><br/> 중앙총부 주변은 요즈음 4월3일 대회를 앞두고 전과 똑같은 회오리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고 합니다. 저의 소망은 이런 유형의 대회 분위기와 결과가 이번행사로 정말, 진(眞)짜로 끝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천도교를 이 모양으로 만들어가는 현행제도와 대회 구성원들, 그리고 표와 자리를 어떻게 한다는 사이비 대신사 제자들이 앞으로는 사라지길 바랍니다. 한울님과 스승님께서도 더 이상 용납 안 하실 것입니다. 저의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해월신사님의 도통전수 직전 정신이 혼미하고 말과 수족이 부자유스럽던, 그런 이신환성의 경지를 이번 대의원 모두가 경험하셨으면 합니다.<br/><br/> 우리는 이번 100년 고개를 잘 넘기고 앞날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렇기 위해 총부의 지도부나 보조직도 새로운 결의를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는 천명이라 믿습니다.<br/><br/>                                            XX          XX          XX<br/><br/> 이 게시판을 보시는 동덕님들께 저의 책을 어떻게 배포할 것인지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모레 일요일에는 경주에 가서 대신사님과 해월신사님께 먼저 봉정심고 올리고 다음에는 천도교인 가운데 꼭 필요하신 동덕님들께 비매품으로 나누어 드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누구에게 어떻게 보내야 할지, 좋은 아이디어를 주시고(동화당 010-3022-2220, <br/>parkwell2@hanmail.net), 또 소요부수가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관심에 감사드립니다.<br/><br/> 저는 4월7일(토) 저녁에 의암성사 유허지에서 철야삼만독하고 다음날 행사에도 참가하려고 합니다.<br/><br/>- 진암  朴 永 寅  심고  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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