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 告 > 자유 게시판

<다시 길을 여소서!><br/>내려앉은 하늘마냥 억장 무너지고<br/>먹장 구름 두께만큼 어두운 마음<br/>쏟아 붓는 물벼락은 평온을 훑어내고<br/>산사태 흙더미는 삶의 터전 묻어<br/>제방둑 무너져 살림살이 잠기고<br/>황톳물 넘실대는 길 오도 가도 못하지만<br/><br/>아! 불우한 임들이시여!<br/>억장 내려앉아도 용기는 내려놓지 마시고<br/>평온 흩어져도 희망일랑 부여잡고<br/>삶의 터전 묻혔어도 의지는 묻지 마소서!<br/>살림살이 잠겼다 한탄하지 마시고<br/>아픔을 딛고 일어서 다시 길을 여소서!

비개이고난후에 참담함이란 어찌 두눈을 뜨고 제정신으로 바라볼수 있게습니까?<br/><br/>제3자가 바라보아도 가슴아픈일이것만 <br/><br/>당사자분들의 심정이 오죽하게습니까?<br/><br/>정말 하늘이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절망이 겠지요 <br/><br/>하지만그렇다고 두손놓고 않자 있을수만은 없는일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나시어 희망을 버리지 마시고 다시한번 용기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