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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중앙도서관 | 2021-05-26 11:02:5

    우리 신앙의 오대 기본 ...........천곡정

 첫째, 한울님에 대한 생각

 한울님이 계시냐 안계시냐는 신앙생활 하는 우리들로서는 말할 여지도 없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만은 모든 다른 문제보다는 아주 정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습니다.

왜 그러냐하면 우리가 믿는 한울님은 예수교에서 믿는 이 우주 만물 떠나서 따로히 인격적으로 계시다는 그 하나님과 다른 것은 물론이거니와 대신사와 한울님과 문답할 때 '세상 사람이 나를 상제라고 하는데 너는 상제를 알지 못하느냐'  하신 그 상제님과 ‘나는 도시 믿지 말고 한울님만 믿어서라 네 몸에 모셨으니 사근취원 하단말가’ 하신 이 한울님과는 어떻게 구별 하여야 될 것인가,

 문답한 한울님은 사람밖에 있는 한울님으로 생각되고 네 몸에 모셨다는 한울님은 사람의 몸에 모셔있는 한울님으로 생각되어 하나는 밖에 있고 하나는 안에 있는, 한울님이 둘인 것처럼 생각됩니다. 여기에서 자칫 잘못하면 신앙 상 큰 관계 큰 차이가 생깁니다. 밖에 계신 한울님만 믿으면 예수교적 신앙이 되고 안에 모신 한울님만 믿으면 한 개의 학설에 지나지 못하는 사상에 그치고 말게 됩니다. 믿어지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한울님 어떻게 믿어야 바로 믿는 것인가 사람의 정신은 사람의 육체에서 그만한 정신이 생기는 것처럼 전 우주를 주재하시는 한울님은 전 우주가 생기는 만큼 그만한 큰 몸에 담기어 있고 통해있는 그만한 정신 가지게 됩니다.

이 한울님의 정신, 성품, 기운, 신령은 전 우주만물에 통하여 있는 때문에 우리 사람에게도 역시 가장 잘 많이 통하여 있습니다.

 대신사께서 말씀하신 안으로 신령한 것이 있고 밖으로 전 우주의 기운과 통하며 화하는 것이 있다고 하신 그 한울님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이 한울님에 대한 생각 정확하게 세우는 것이 신앙생활에 대한 선결문제인 줄 압니다.

 

 둘째, 동귀일체에 대한 생각

 우리가 천도교를 믿는다는 말은 한울님 믿는다는 말이요  한울님 믿는다는 말은 대신사와 대신사의 말씀 믿는다는 말입니다.

 대신사의 말씀은 그것이 모조리 다 한울님의 말씀이지마는 한울님의 뜻과 한울님의 말씀 전체를 대표한 말씀은 ‘내 마음이 곧 네 마음이라’고  하신 이 말씀인 줄 압니다. ‘내 마음이 곧 네 마음’이란 말씀은 나와 너는 둘이 아니요 하나라는 말씀입니다. 한울님과 대신사가 하나이 되신 여기에서 한울님께서는 당신이 처음으로 성공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한울님과 대신사가 동귀일체 된 것이 한울님의 처음 첫 성공이시라면 한울님과 억조창생 많은 사람이 다 같이 동귀일체 되는 것은 한울님의 최후 성공일 것입니다.

 이 원리를 온 천하 사람에게 일깨워 알려주는 것이 포덕천하요 광제창생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니 온 천하 사람 볼 때에 다  내 한 몸인 것 항시 느끼는 동시에 인류전체가 한 개의 전체인간인 것 알리며 믿게 하여 그 원리로 살게 하기 위하여 동귀일체의 진리를 힘써 곁에 사람에게 전하여야 될 것입니다.

 

 셋째, 장생에 대한 생각

 우리 교리에는 성령으로 장생함과 육신으로 장생함과 덕업명예로 장생한다는 말이 있거니와 삼세 스승께서 외치신 그 장생은 사람은 근본적으로 죽음이 없다는 말씀인 줄 압니다.

 한울님은 사람 통해서 살고 있음은 더 말할 것도 없거니와 한울님과 사람은 하나이면서 둘이요, 둘이면서 하나인 것이 정확한 진리라면 한울님이 죽는 원리가 없는데 사람만이 죽는 원리가 있 리가 만무한 것입니다. 사람이 죽는다고 한 것은 과거 선천시대의 세포 인간 전체인간으로 잘못된 인생관으로서 하던 생각이요 후천개벽의 새ㅅ;대의 인생관으로 생각한다면 개체적 사람의 세포 인간의 육신에서 생맥이 끊어지는 것은 우리의 머리에서 쓸데없는 비듬이 떨어지는 것이나 우리의 다리에서 비늘이 떨어지는 것이나 꼭 같은 것입니다.

 우리의 머리나 다리에서 비듬과 비늘이 떨어진다고 해서 우리 몸이 더욱 깨끗해질망정 우리의 육신이 살아가는 생명에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것처럼 세포 인간인 개인이 죽는다고 해서 전체인간인 대인의 생명에는 하등의 상관이 없다는 것 분명하게 알아야 될 것입니다.

 

 넷째, 한울님 덕에 대한 생각

 우리가 천도교를 믿는다는 말은, 한울님의 덕이란 어떤 것이며 어떠한 것인지, 그것 아는 공부를 하는 것이 천도교를 믿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도견성 하거나 영통도통 하면 어떠냐 하면 그것은 곧 한울님의 덕 잘 알게 되는 데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마음 닦는 것은 한울님의 덕 입으려고 하기 보다도  덕 알기 위함이요 덕 알면 그것이 무한한 덕 입는 것이 되는 줄 생각합니다.

 

 다섯째, 복받는 데 대한 생각

 이 복 받는 문제도 위에서 말한 덕에 대한 문제와 꼭 같아서 우리가 교를 믿음은 복 받으려고 믿는 것이지마는 사실인즉 우리가 이미 받은 복 잘 알아서 정확히 느끼기만 한다면 그것이 곧 무한 복 받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신인간 19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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