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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에 말씀_ 수덕문修德文_52면_수칙 이승민 | 2016-03-13 09:07:18 조회 635 【경에 말씀_ 수덕문修德文_52면】 1)一 番 致祭는 永侍之 重盟이요. 1)오직 유일(一)이요, 온(一)이신 한울님의 뜻에 매번(番) 일치(致) 하겠다며 천인합일의 제(祭=심고, 식고, 기도)를 드림은 한울님을 오래도록 잊지 않고 길이 모시겠다는(永侍) 아주 중한 맹세요(重盟), 2)萬惑 罷 去는 守誠之 故也라 2)속세에서 만혹(萬惑=의혹, 유혹, 현혹, 혹세의 마음)이 일어나는 것을 끊어 그치게 하고(罷), 오직 수덕(修德)의 길을 가도록(去) 더욱 더 심하게 자기 자신을 다그치는 것은(去去益甚) 그것이 일부러라도 정성을 드리며 지켜야 할 큰 이유가 되기 때문이니라(守誠之故也). 3)衣冠 正 齊는 君子之行이요 3)도문(道門)에 입도(入道)하여 도를 전하여 받은 사람이(傳衣鉢), 의관(衣冠=法衣를, 袈裟를 걸친 도인으로서 교문을 지키는 사람으로서, 몸가짐과 생각)을 바르게 갖추고(正), 사람이 행하여야 할 바른 정도(正道)의 가르침에 따라 바를“정(正)”字하고 가지런할 “제(齊)”字가 나타내는 말들을 화두로 생각하며 수행하라 하심은, 제 스스로를 잘못되지 않도록 엄중히 늘 단속(團束)하여 행실을 삼가 하라하는 속수(束修)를 가리켜 이름이니, 이는 군자(君子=교단의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나 이미 된 사람이 반드시 지켜 행(行)하여야만 할 일이요, 4)路食 手 後는 賤夫之事요 4)밥을(食=道) 구하러가는 노정(路程)의 과정(科程)에서, 방구식(方口食=권력과 부호에게 붙어 밥을 구함, 또는 이에 빌 붙어 도를 구하거나 교단을 일으키고자)하는 일이나, 명궁수(名弓手=군자사람, 성인, 한울님 명을 수행하는 사람)가 되고자 한울님 앞에 수결(手決=約束)한 것을 뒤로 미루는 일은(後) 천한사람이나 하는 일이니라(賤夫之事). 5)道家 不食 一 四足之 惡肉이라 5)도가(道家)에서 절대로 방구식(方口食=권력과 부호에게 붙어 밥을(도를) 구함, 또는 돈이나 뇌물로 매수하려 하거나 이에 매수당하지 아니함)을 하지 아니함은, 한번(一番) 현혹되어 잘못 먹으면, 사족(四足=사지四肢)을 꼼짝 달싹 못하게 되어(자기 의지와는 다르게 끌려다니게됨), 보잘것없는 일개(一介) 악육(惡肉=욕먹는 더러운 고깃덩어리)의 신세로 전락(轉落)됨을 경계함이라, <송탄교구 圓菴 이 승민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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