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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351  글쓴이 : 소나무<br/><br/> <br/>수도원에 가면 좋은 것이 있습니다. <br/><br/>수도원에 가면 천도교인을 많이 만납니다. <br/><br/>지난 연말에도 가리산수도원에서 정선 사시는 어머님 한 분을 뵈었습니다. <br/><br/>오래전 가리산수도원 원장님과 함께 열심히 수련다니시던 분이라고 그러십니다. <br/><br/> <br/><br/>한참 수련하실적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br/><br/>수련을 하는 중에 한울님께서 깨달음을 주시는데 모든이치를 자연속에서 주더라고 말씀하십니다. <br/><br/>내몸이 어떻게 태어났는가  한울님께서 보여주시는데<br/><br/>" 너의 머리카락은 산에 있는 나무이며 너의 살은 땅이며 너의 뼈는 바위며 저 물은 너의 피와 같다" 고 말씀하시며  조화를 통해 보여주시더랍니다. <br/><br/>물을 틀어보거라 하셔서 물을 틀으니 빨간피가 철철흐르더랍니다. <br/><br/> <br/><br/>그런이야기를 하면 재미있고 신기하기도 합니다만 <br/><br/>물론 조화를 이야기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br/><br/> <br/><br/>내 머리카락이 나무이면 어찌 함부로 산을 허물고 밀어버릴 수 있을까요?<br/><br/>내 살이 땅이면 어찌 내 땅에 함부로 쓰레기를 버릴 수 있을까요?<br/><br/>우리들이 매일 목욕하고 씻는 물이 한울님 피라면 내 어찌 함부로 물을 낭비할 수 있을까요?<br/><br/>그날 이후 더욱 조심스러워지더군요. <br/><br/>늘 물이 부족한 나라이니 물을 아껴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행동으로 잘 안되는데 한울님 생각을 하니 전보다는 좀 더 아끼는 마음이 생기고 <br/><br/>담배꽁초라도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거나 면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일고  <br/><br/>듬성듬성 산 허리를 자르고 공사하는 모습을 보면 전보다도 더더욱 아프더군요. <br/><br/> <br/><br/>비록 들은이야기이지만<br/><br/>생각해보세요.  정말로 그 말이 맞지 않습니까?<br/><br/> <br/><br/>천도교인은 <br/><br/>늘 한울님 생각을 해야될 것 같아요. <br/><br/>한울님 생각을 잊을까 두려운 마음이 생겨야 될 것 같습니다. <br/><br/> <br/><br/>저도 노력할께요. 우리 다같이 더더욱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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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자님의 댓글

no_profile 주선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우리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글인것 같아서 한울 마음에서 빌려 왔습니다^_^<br/>소나무님에 글 잘보시고 내몸에 보약이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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