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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성사 경통(1901년 10월)

천도교중앙도서관 | 2022-04-20 10:24:14

10月에 聖師께서 다음과 같은 경통 發9발)하여 誠敬信(성경신)과 勞苦動勉(노고근면)으로 修道(수도)에 전념할 것 강조하였다.

               경    통

 이번에 경통하게 되는 것은 다년간 노고하는 여러분께서는 도의 宗旨(종지)를 대략 알 것으로 생각되므로 다시 번거롭게 말하지 아니하고 몇자 적어 보내오니 깊이 그 뜻 연구할 것 복축하오며 불녕(不侵=자신 낮추어 말하는 것 : 편집자 주)은 외국에 나가 있게 되므로 여러분과 더불어 함께 협력치 못하는 것 마음에 실로 민망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계를 유람하는 것이 아니라 대도에 좋은 기회가 있 것으로 양해하옵고 좋은 때를 기다려 좋은 인연으로 서로 만날 계획이니 바라건대 모든 군자는 고대하지 말고 잘 지도하여 조금도 어긋남이 없게 하소서.


 수도하는 모든 절차는 조금도 서로의 뜻에 다를 것이 없으니 잠시라도 늦추지 말고 더욱 노력하여 좋은 인연 잃지 말 것 멀리서 바랍니다.

이제 혹시 수도의 범절 힘쓰지 않고 무상 왕래하며 虛言異說(허언이설)로 亂道(난도)하는 폐단에 이르게 하는 일이 있으면 도 밖으로 이탈할 뿐만 아니라 그 두령은 다른 날 서로 만나는 자리에 함께 참석치 못할 것이니 절대로 공이 한소코리에 무너지는 탄식이 없게 할 것 명심하여 실지를 부지런히 행하면, 혹 오래지 않아 서로 만날 시기가 있 것은 감히 말할 수 없으나,

공부할 날은 언제나 적고 기회는 언제나 빠르니 여러분 위하여 晝宵間(주소간) 염려하는 바로소이다.

또 듣건대 금년 연사가 대흉년이라고 하니 三災(삼재)를 생각하면 반드시 바른 이치라 誠·敬.信(성.경.신) 세 글자와 勞苦勤勉(노고근면) 네 글자를 과연 명심하고 있나이까.


 한울이 반드시 감응할 것은 자연히 그 가운데 있 것이므로 生(생)과 食(식) 두글자는 천지의 바른 이치요 侍定知(시정지) 세 글자는 도의 宗旨(종지)라 四肢(사지)를 게으르게 하지 말고 갑절 노고하여 천심 안보하며 서로 돌아보아 도와주는 것이 어떠할고?


 여러가지 진정은 번거롭게 다 말할 수 없으나 금번 고시하는 뜻은 실로 유리한 말이니 범연히 여기지 말고 다른 날에 후회하는 탄식이 없게 할 것 천만 복축하나이다.    신축(1901년) 10월...........천도교백년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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