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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온자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2,654회 작성일 06-07-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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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br/><br/>이 아줌마 나이는 50대 초반,자식은 공무원시험  공부하는 딸,군대간 아들,대학생 아들을 두었는데<br/>남편이 10년전 부터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br/>요즘은 한달에 두번정도 와서 옷가지를 가져가고,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융자를 받아간답니다.<br/>생활비는 월세받은 돈으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습니다.<br/>이아줌마의 건강은 양호하지가 못합니다.<br/>이빨도 많이 빠져서 딱딱한 음식은 먹지 못하고 나이는 50대라도 할머니처럼 보입니다.<br/>친정,시집 그어디에도 의지할 곳이 없어 외로움에 찌들어 있습니다<br/>친정에서도 내몰라라 할때는...어떤 의구심이 듭니다.  무슨사연이 있겠지만<br/>정에 굶주린 사람입니다.<br/>저와는  무엇을 배우러 갔다가 알게되었는데 조금 잘해주면 밀착해옵니다<br/>인간적으로는 불쌍하지만 어떤때는 귀찮아집니다<br/>불교,천주교 진리를 다 꿰고 앉아있어도 근기가 약한 탓인지 실천을<br/>못합니다.<br/>마음에 중심이 잡히질 않을때는 절에라도 다녀오라고 하면 돈때문에 못간다고<br/>합니다. <br/>천도교 이야기도 해봤습니다. 그러나 머리속에 든게 너무 많아서 믿음도 갖지 <br/>못하고 현 생활도 행복해 하지 않습니다.<br/>며칠전에는 또 저보고 어디가자고 하길래 거절을 했습니다.<br/>만나면 짜증납니다.<br/>주위 사람들에게도 상담을 많이 받아서 자기가 헤쳐나가야할 길을 알고<br/>있는데 늘 그러고 삽니다.<br/><br/>당당히 이혼을 요구해서 독립적으로 사라고 주위에서는 권하지만<br/>정작 본인은 대학다니는 자식 등록금때문에 못한다고 합니다<br/>자식 등록금은 보훈처에서 나온다고 합니다.<br/><br/>이혼을 하는것보다 자식을 위해 참고 사는것이 어찌보면 엄마 노릇을<br/>더 잘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 남에게 그 누구 떠올리면 짜증나는 사람은<br/>되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br/>듣기 좋은 꽃노래도 세번만 하면 질린다고 하대요<br/><br/>저도 그 아줌마를 보면서  부정적이고 짜는 소리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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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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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자님의 댓글

no_profile 주선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사모님 정말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 짜증나게 하는 사람 모두 나와의 깊은 인연이 아닐까요?<br/>그분을 보시면서 마음에 거울을 한번더 비추어보시게 되지는 않으셔는지요.<br/><br/>저역시도 저를 화나게 하시는 분을 만나게 되면 뒤를 한번 더돌아보고 나의 마음에도 저런 모습이 혹여 있지는 않았나 성품도고개를 들고 일어나지 않았나 곰곰이 되짚어보고 <br/><br/>역시 수련할때 했든 공부도 되짚어 보게되더군요^^<br/>그래요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라고 짜증날것 같아요 <br/>하지만 사모님이라며 그분과의 인연을 잘헤쳐 나갈수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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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화님의 댓글

no_profile 박영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지성당님 기분 충분히 이해할것 같아요~^^*<br/>남이 발목을 잡고서리 짜증나게 하는 사람~<br/> <br/>정말 싫죠?? 생각 같아서는 관계를 끊어 버리고<br/>싶지만 마음 약해서,, 한울님께 죄송해서,,<br/>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마음만 <br/>괜시리 뒤숭숭,,<br/><br/>짜증나는 사람은 <br/>어쩔땐 나와 비슷해서 짜증나고 ,,<br/>어쩔땐 나와 너무 달라서 짜증나고,, <br/><br/>어쩌겠습니까?? <br/>그사람 입장이되어 보살펴 주어야지요~<br/>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안될것 같아요~^^*<br/><br/>도통이 대인접물에 있잖아요~<br/>신경질 나더라도 측은지심으로 돌보아 주세요~!!<br/><br/>가만보니깐에 내 주장없이 불쌍하게 사시는분이라서<br/>한울님께서 마음이 아파 지성당님께 보내셨나봐요~<br/><br/>그분도 한울님께서 사랑하는 자식이 잖아요~ <br/>한울님 대신 잘 돌보아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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