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각 언론사 신임 교령에 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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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웹마스터 작성일 16-06-07 11:09 조회 2,106 댓글 0본문
"천도교 상근 교역자 키울 터"
천도교에도 상근 교역자가 생긴다. 이정희 신임 천도교 교령은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천도교 중흥을 위해 목사나 신부처럼 전문 천도교 교역자를 육성해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령은 “우선 영남과 호남 지역에 종학대학원 분원을 만들어, 젊고 사명감에 불타는 교역자를 키워서 각 교구에 상근 교역자로 순차적으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한겨레 2016.04.28]
"조직개혁-인재양성으로 천도교 중흥"
“교령(敎領)으로서 제 꿈을 실현하는 대신 교도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는 꿈밭이 되겠습니다.”
천도교의 최고 지도자인 이정희 교령(71·사진)은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나를 비우면 우주가 들어온다”며 “임기 3년 동안 제가 하고 싶은 것보다 교도들이 하고 싶을 것을 이루어 주는 도구가 돼 대도중흥(大道中興)의 길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교령은 지난달 교령에 선출됐으며 이달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이 교령은 이날 총부 개혁, 인재 양성, 교헌(敎憲) 개정, 신앙 중심 교회 등을 중점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우선 광복 이후 쇠락을 거듭해온 천도교의 중흥을 위해 대대적 총부 개혁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총부는 천도교의 대표기관이다.
그는 “마음이 변해야 사람이 변하듯 총부가 변해야 천도교가 변한다”며 “교역자의 의식과 풍토를 뿌리부터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가톨릭의 신부, 개신교의 목사와 같은 전문 교역자를 양성해 각 교구에 순차적으로 배치하겠다는 포부도 내놓았다.
이 같은 인재 양성을 위해 영남과 호남에 각각 종학대학원 분원을 세울 예정이다.
그는 이어 “그동안 천도교 하면 수련(수행)하는 종교라는 인식이 약했는데 수련의 기운을 대대적으로 일으켜 신앙 중심의 교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교헌 개정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시대 변화에 맞게 교리와 규정을 정비하고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 밖에 일반인과 소통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 자료실 박물관 전시장을 아우르는 동학문화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민족통일대학, TV 방송국 설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동아일보 2016.04.29]
"천도교가 통일운동에 앞장서겠다"
천도교 이정희 신임 교령 "전문 교역자 양성하고 국민과 천도교 다리 놓을 것"
?"157년 전 수운(水雲·최제우) 대신사(大神師)가 밝힌 대도(大道)의 중흥을 목표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최근 천도교 최고 지도자로 취임한 이정희(71·사진) 신임 교령은 2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교령은 "우선 우리 조직과 교헌(敎憲)부터 새 시대에 맞게 고치고, 전문 교역자를 양성하면서 국민과 천도교 사이에 다리를 놓겠다"고 말했다. 천도교는 지금까지 목사, 신부, 스님 같은 전업(專業) 교역자가 없이 각자 직업을 가진 채 자원봉사로 교역직을 맡아왔다. 전문 교역자를 양성하기 위해선 조직과 시스템의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 교령은 천도교식 표현으로 '포태(胞胎) 신앙'이다. 부모님이 모두 천도교 신자였던 그는 "어려서 항상 아버님이 21자(字)로 된 천도교 주문(呪文)을 외는 소리를 듣고 자랐다"며 "습관처럼 믿어오던 중 1977년 서울 우이동 의창수도원 기도 중에 내 안의 한울님과 만나 스파크가 일어나는 체험을 했고, 이후 새롭게 탄생했다"고 말했다. 공주대를 나와 고려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공주대·한남대 객원교수와 천도교 종학대학원장을 지냈다.
그는 "3·1운동 당시 300만명에 이르렀던 교세가 지금은 많이 줄었지만 대신사님의 '경천(敬天) 경물(敬物) 경인(敬人)' 사상에 따르면 7000만 동포와 70억 인류, 천지 만물과 우주 모두 하나"라며 "살아서 이 땅에 천국을 만들기 위해 범국민 의식 개혁 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극도의 물질문명 발전으로 정신문명이 쇠퇴한 지금은 유형의 GNP뿐 아니라 정신적인 무형의 GNP가 절실한 때"라는 것이다. 그는 또 "오늘의 3·1운동은 통일 운동"이라며 "민족통일대학(가칭)을 개설하는 등 인내천 진리에 입각한 통일 운동에 천도교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2016.04.29]
이정희 교령 "조직개혁·인재양성으로 천도교 중흥"
이정희 신임 천도교 교령은 총부 개혁, 교헌(敎憲) 개정, 인재양성을 천도교 중흥을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 교령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천도교 대도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며 신임 집행부의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 교령은 우선 총부 개혁을 강조했다. 이 교령은 "총부 개혁 없이 천도교의 미래는 없다"며 "교역자의 의식과 풍토를 뿌리부터 개혁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람의 마음에 해당하는 게 총부"라며 "마음이 변해야 사람이 변하듯 총부가 변해야 천도교가 변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희 천도교 교령이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포덕 157년 天日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를 위해 교헌개정특별위원회가 신설된다.
그는 전문 교역자 양성 계획도 밝혔다. 이 교령은 "천도교 진리를 믿고 내공을 쌓아 영원한 천도교를 만들기 위해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일단 영남과 호남 지역에 종학대학원 분원을 만들고 추후 전국을 커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교령은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 이웃 종교의 교무, 신부, 목사와 같은 전문 교역자를 양성하겠다면서 "젊고 유능하고 사명감에 불타는 교역자를 육성해 각 교구에 상근 교역자로 순차적으로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 동학문화센터 설립 ▲ 성지 및 사적지 성역화 ▲ 민족통일대학 설립 ▲ TV 방송국 설립 ▲ 해외 포덕 강화 등을 천도교 중흥을 위한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 교령은 "제가 교령이 된 것은 한울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울님의 뜻을 가슴에 품고, 제가 아닌 한울님이 한다는 마음으로 천도교를 중흥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교령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연합뉴스 2016.04.28]
“종단 개혁?교헌 개정?인재 양성에 주력”
“부모님은 새벽마다 우물에서 맑은 물을 떠놓으시고 주문을 외우셨어요. 한울님의 섭리에 따라 살아감으로써 하나의 커다란 생명체인 이 우주와 하나가 되겠다는 바람이었죠. 사람이 한울님이라는 ‘인내천(人乃天)’에 입각해 보면 우리나라 사람은 물론 세계인 모두가 천도교 종지(교지) 아래 하나입니다.”
천도교 이정희 신임 교령(사진)은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인간과 자연, 만물이 하나의 동포로 어우러져 살아야 한다는 뜻을 널리 알리는 가교역할을 다하겠다”면서 “천도교 대도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잇기 위해 종단 내 개혁과 교헌 개정, 인재양성, 해외포덕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민족종교인 천도교는 1860년 최제우 수운대신사가 ‘양반, 천민 구분 없이 사람은 모두 한울님을 모시고 있으며 세상의 모든 사람은 근원적으로 평등하다’는 사상을 담은 동학을 창도한 이후 1905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이 교령은 “천도교는 3·1운동을 주도할 당시 인구 2000만명 중 교인이 300만명에 이를 만큼 주류 종단이었지만 산업화를 거치면서 세가 줄었다”면서 “비장한 각오로 개혁을 통해 종단 내 새로운 의식과 풍토,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도교 발전을 위한 전문 교역자 양성 계획도 내놓았다. 그는 “원불교, 천주교 등 이웃 종교의 교무, 신부와 같은 전문 교역자를 양성하고 영남과 호남 지역에 종학대학원 분원을 만들겠다”면서 동학문화센터 설립과 성지 및 사적지 성역화, 민족통일대학 설립, 해외 전도 강화 등 천도교 중흥을 위한 계획도 밝혔다.
[경향신문]
“물질보다 정신문명이 중요… 범국민 의식개혁 운동할 것”
“사람이 곧 하느님이며 만물이 모두 하느님이라는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근간으로 하는 천도교는 천도교 교인만의 종교가 아닙니다. 온 나라와 전 세계에 천도교 사상이 뻗치는 대도大道 중흥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임기 3년의 천도교 수장에 임명된 이정희(71) 신임 교령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물질문명의 발달에 정신문명이 따르지 못하는 지금, 무형의?GNP(국민총생산)가 유형의?GNP를 앞서가도록 범국민 의식개혁 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3·1운동과 동학농민혁명의 중심에 섰던 천도교는 당시 교인 수가 300만명에 달했지만 지금 교세가 크게 위축돼 안타깝다”는 이 교령은 우선 천도교의 심장인 중앙총부를 개혁해 교역자의 의식 풍토를 확 바꿀 계획을 비쳤다. 수운 최제우 대신사가 창교하던 시점으로 돌아가 민족종교 천도교를 신앙 중심의 종교로 거듭 세우겠다는 선언이다. “교헌개정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새로운 시대, 모든 교인들의 꿈과 의지가 담긴 교헌과 규정을 만들 것입니다.”
“개혁은 혁명보다 더 어렵고 혁명의 단계에선 이해관계가 충돌하기 마련”이라는 이 교령은 모든 교인과 천도교 바깥의 사람들과도 뜻을 모아 점진적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열린 논의의 수렴을 통해 천도교 수운회관에 동학문화센터를 마련, 3·1운동 성지인 중앙대교당을 일반시민과 함께하는 마당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을 전했다. 여기에 전국에 걸쳐 수백개에 달하는 동학농민혁명 사적지와 문화유적지를 세계인들이 찾는 성지로 자리매김할 뜻도 덧붙였다.
“민족통일 과업에 천도교가 앞장서야 한다”는 이 교령은 북측 천도교와 연대, 소통하면서 통일시대 지도자를 대대적으로 양성할 민족통일대학을 개설하겠단다. 특히 “진리를 믿는 조직과 집단은 결코 망하지 않는다”며 천도교의 진리를 전파할 전문교역자 양성과 경전의 5개 국어 번역, 해외 포덕 전진기지 설치를 임기 중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천도교 신임 이정희 교령 취임식 개최
제38차 정기 전국 대의원대회서 선출..임기 3년
천도교중앙총부는 지난 22일 서울 경운동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신임 이정희 교령 취임식을 가졌다.
교령은 천도교 최고 지도자로, 이 교령은 지난달 17일 열린 천도교 제38차 정기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교령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
이날 이 교령은 취임사를 통해 “대도중흥과 광제창생의 새로운 천도교의 시대를 열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새 하늘 새 땅에 사람과 만물이 새로워지는 후천개벽의 새 역사를 이룩하기 위해 신명을 다 바쳐 나가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대도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가슴 깊이 새기며 종단 개혁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먼저 “총부의 개혁 없이 천도교의 미래는 없다”며 “교역자의 의식과 풍토를 뿌리부터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헌개정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새로운 시대, 모든 교인들의 꿈과 의지가 담긴 교헌과 규정 개정안을 마련,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 교령은 “총부개혁과 함께 전체 교인들의 신앙심을 더욱 두텁고 깊게 할 수 있도록 수련의 새 기운을 대대적으로 일으켜 나가겠다”며 “수도연성의 기운으로 충만한 신앙의 힘과 포덕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길러 나가는 신앙중심 교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혁을 통해 전국의 모든 교인과 더불어 교단을 새롭게 하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가는 바르고 밝고 착하고 의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며 그 실천사업으로 ‘종학대학원 확장’, ‘동학문화센터 설치 및 운영’, ‘성지와 사적지 성역화’, ‘민족통일대학 개설’ 등을 제시했다.
이 교령은 “이러한 우리의 노력은 머지않아 ‘3백만 대교단의 시대’를 다시 열 것이다”며 “동학 천도교의 경계를 허물고 개방적·평등적·세계적 종교의 진면목을 찾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미 ‘안으로 신령이 깃들도록 정성 들이고, 밖으로 기화가 되도록 공경하며, 온 세상 만물과 더불어 함께하는 믿음’으로 교령의 직분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이 시대 천도교가 세상에 이바지하는 대도중흥의 원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해선 “남북 사이의 분열과 갈등은 선천의 마지막 잔재다”며 “남북 천도교 수장이 먼저 대도중흥과 통일 조국을 위한 회담을 개최해 천도교인의 힘으로 남북통일의 문을 활짝 열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이 교령은 “새롭게 출발하는 앞길에 한울님과 스승님의 은덕 그리고 행복과 정의가 넘치기를 기원하는 모든 이들의 꿈과 희망이 함께한다고 믿는다”며 “한 소쿠리 더 하는 정성으로 정과 행복이 넘치는 천도교를 만들어 대도중흥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천도교 이정희 교령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정관주 차장은 축사에서 “천도교가 주도했던 3·1운동은 대한민국의 초대 헌법과 건국 정신으로 크게 자리매김하는 등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며 “이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새 지도자를 모신 천도교의 앞날에 건승만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김영주 대표회장과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 더불어민주당 김춘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 교령은 중앙총부 종의원, 대전교구장, 종무위원, 천도교 교수회장, 천도교 종학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4년에는 ‘동학문화진흥회’를 창립해 동학과 천도교의 인식 제고에 힘쓴 바 있다.
[세계일보 2016.04.26]
천도교에도 상근 교역자가 생긴다. 이정희 신임 천도교 교령은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천도교 중흥을 위해 목사나 신부처럼 전문 천도교 교역자를 육성해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령은 “우선 영남과 호남 지역에 종학대학원 분원을 만들어, 젊고 사명감에 불타는 교역자를 키워서 각 교구에 상근 교역자로 순차적으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한겨레 2016.04.28]
"조직개혁-인재양성으로 천도교 중흥"
“교령(敎領)으로서 제 꿈을 실현하는 대신 교도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는 꿈밭이 되겠습니다.”
천도교의 최고 지도자인 이정희 교령(71·사진)은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나를 비우면 우주가 들어온다”며 “임기 3년 동안 제가 하고 싶은 것보다 교도들이 하고 싶을 것을 이루어 주는 도구가 돼 대도중흥(大道中興)의 길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교령은 지난달 교령에 선출됐으며 이달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이 교령은 이날 총부 개혁, 인재 양성, 교헌(敎憲) 개정, 신앙 중심 교회 등을 중점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우선 광복 이후 쇠락을 거듭해온 천도교의 중흥을 위해 대대적 총부 개혁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총부는 천도교의 대표기관이다.
그는 “마음이 변해야 사람이 변하듯 총부가 변해야 천도교가 변한다”며 “교역자의 의식과 풍토를 뿌리부터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가톨릭의 신부, 개신교의 목사와 같은 전문 교역자를 양성해 각 교구에 순차적으로 배치하겠다는 포부도 내놓았다.
이 같은 인재 양성을 위해 영남과 호남에 각각 종학대학원 분원을 세울 예정이다.
그는 이어 “그동안 천도교 하면 수련(수행)하는 종교라는 인식이 약했는데 수련의 기운을 대대적으로 일으켜 신앙 중심의 교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교헌 개정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시대 변화에 맞게 교리와 규정을 정비하고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 밖에 일반인과 소통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 자료실 박물관 전시장을 아우르는 동학문화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민족통일대학, TV 방송국 설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동아일보 2016.04.29]
"천도교가 통일운동에 앞장서겠다"
천도교 이정희 신임 교령 "전문 교역자 양성하고 국민과 천도교 다리 놓을 것"
?"157년 전 수운(水雲·최제우) 대신사(大神師)가 밝힌 대도(大道)의 중흥을 목표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최근 천도교 최고 지도자로 취임한 이정희(71·사진) 신임 교령은 2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교령은 "우선 우리 조직과 교헌(敎憲)부터 새 시대에 맞게 고치고, 전문 교역자를 양성하면서 국민과 천도교 사이에 다리를 놓겠다"고 말했다. 천도교는 지금까지 목사, 신부, 스님 같은 전업(專業) 교역자가 없이 각자 직업을 가진 채 자원봉사로 교역직을 맡아왔다. 전문 교역자를 양성하기 위해선 조직과 시스템의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 교령은 천도교식 표현으로 '포태(胞胎) 신앙'이다. 부모님이 모두 천도교 신자였던 그는 "어려서 항상 아버님이 21자(字)로 된 천도교 주문(呪文)을 외는 소리를 듣고 자랐다"며 "습관처럼 믿어오던 중 1977년 서울 우이동 의창수도원 기도 중에 내 안의 한울님과 만나 스파크가 일어나는 체험을 했고, 이후 새롭게 탄생했다"고 말했다. 공주대를 나와 고려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공주대·한남대 객원교수와 천도교 종학대학원장을 지냈다.
그는 "3·1운동 당시 300만명에 이르렀던 교세가 지금은 많이 줄었지만 대신사님의 '경천(敬天) 경물(敬物) 경인(敬人)' 사상에 따르면 7000만 동포와 70억 인류, 천지 만물과 우주 모두 하나"라며 "살아서 이 땅에 천국을 만들기 위해 범국민 의식 개혁 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극도의 물질문명 발전으로 정신문명이 쇠퇴한 지금은 유형의 GNP뿐 아니라 정신적인 무형의 GNP가 절실한 때"라는 것이다. 그는 또 "오늘의 3·1운동은 통일 운동"이라며 "민족통일대학(가칭)을 개설하는 등 인내천 진리에 입각한 통일 운동에 천도교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2016.04.29]
이정희 교령 "조직개혁·인재양성으로 천도교 중흥"
이정희 신임 천도교 교령은 총부 개혁, 교헌(敎憲) 개정, 인재양성을 천도교 중흥을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 교령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천도교 대도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며 신임 집행부의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 교령은 우선 총부 개혁을 강조했다. 이 교령은 "총부 개혁 없이 천도교의 미래는 없다"며 "교역자의 의식과 풍토를 뿌리부터 개혁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람의 마음에 해당하는 게 총부"라며 "마음이 변해야 사람이 변하듯 총부가 변해야 천도교가 변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희 천도교 교령이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포덕 157년 天日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를 위해 교헌개정특별위원회가 신설된다.
그는 전문 교역자 양성 계획도 밝혔다. 이 교령은 "천도교 진리를 믿고 내공을 쌓아 영원한 천도교를 만들기 위해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일단 영남과 호남 지역에 종학대학원 분원을 만들고 추후 전국을 커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교령은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 이웃 종교의 교무, 신부, 목사와 같은 전문 교역자를 양성하겠다면서 "젊고 유능하고 사명감에 불타는 교역자를 육성해 각 교구에 상근 교역자로 순차적으로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 동학문화센터 설립 ▲ 성지 및 사적지 성역화 ▲ 민족통일대학 설립 ▲ TV 방송국 설립 ▲ 해외 포덕 강화 등을 천도교 중흥을 위한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 교령은 "제가 교령이 된 것은 한울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울님의 뜻을 가슴에 품고, 제가 아닌 한울님이 한다는 마음으로 천도교를 중흥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교령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연합뉴스 2016.04.28]
“종단 개혁?교헌 개정?인재 양성에 주력”
“부모님은 새벽마다 우물에서 맑은 물을 떠놓으시고 주문을 외우셨어요. 한울님의 섭리에 따라 살아감으로써 하나의 커다란 생명체인 이 우주와 하나가 되겠다는 바람이었죠. 사람이 한울님이라는 ‘인내천(人乃天)’에 입각해 보면 우리나라 사람은 물론 세계인 모두가 천도교 종지(교지) 아래 하나입니다.”
천도교 이정희 신임 교령(사진)은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인간과 자연, 만물이 하나의 동포로 어우러져 살아야 한다는 뜻을 널리 알리는 가교역할을 다하겠다”면서 “천도교 대도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잇기 위해 종단 내 개혁과 교헌 개정, 인재양성, 해외포덕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민족종교인 천도교는 1860년 최제우 수운대신사가 ‘양반, 천민 구분 없이 사람은 모두 한울님을 모시고 있으며 세상의 모든 사람은 근원적으로 평등하다’는 사상을 담은 동학을 창도한 이후 1905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이 교령은 “천도교는 3·1운동을 주도할 당시 인구 2000만명 중 교인이 300만명에 이를 만큼 주류 종단이었지만 산업화를 거치면서 세가 줄었다”면서 “비장한 각오로 개혁을 통해 종단 내 새로운 의식과 풍토,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도교 발전을 위한 전문 교역자 양성 계획도 내놓았다. 그는 “원불교, 천주교 등 이웃 종교의 교무, 신부와 같은 전문 교역자를 양성하고 영남과 호남 지역에 종학대학원 분원을 만들겠다”면서 동학문화센터 설립과 성지 및 사적지 성역화, 민족통일대학 설립, 해외 전도 강화 등 천도교 중흥을 위한 계획도 밝혔다.
[경향신문]
“물질보다 정신문명이 중요… 범국민 의식개혁 운동할 것”
“사람이 곧 하느님이며 만물이 모두 하느님이라는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근간으로 하는 천도교는 천도교 교인만의 종교가 아닙니다. 온 나라와 전 세계에 천도교 사상이 뻗치는 대도大道 중흥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임기 3년의 천도교 수장에 임명된 이정희(71) 신임 교령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물질문명의 발달에 정신문명이 따르지 못하는 지금, 무형의?GNP(국민총생산)가 유형의?GNP를 앞서가도록 범국민 의식개혁 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3·1운동과 동학농민혁명의 중심에 섰던 천도교는 당시 교인 수가 300만명에 달했지만 지금 교세가 크게 위축돼 안타깝다”는 이 교령은 우선 천도교의 심장인 중앙총부를 개혁해 교역자의 의식 풍토를 확 바꿀 계획을 비쳤다. 수운 최제우 대신사가 창교하던 시점으로 돌아가 민족종교 천도교를 신앙 중심의 종교로 거듭 세우겠다는 선언이다. “교헌개정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새로운 시대, 모든 교인들의 꿈과 의지가 담긴 교헌과 규정을 만들 것입니다.”
“개혁은 혁명보다 더 어렵고 혁명의 단계에선 이해관계가 충돌하기 마련”이라는 이 교령은 모든 교인과 천도교 바깥의 사람들과도 뜻을 모아 점진적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열린 논의의 수렴을 통해 천도교 수운회관에 동학문화센터를 마련, 3·1운동 성지인 중앙대교당을 일반시민과 함께하는 마당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을 전했다. 여기에 전국에 걸쳐 수백개에 달하는 동학농민혁명 사적지와 문화유적지를 세계인들이 찾는 성지로 자리매김할 뜻도 덧붙였다.
“민족통일 과업에 천도교가 앞장서야 한다”는 이 교령은 북측 천도교와 연대, 소통하면서 통일시대 지도자를 대대적으로 양성할 민족통일대학을 개설하겠단다. 특히 “진리를 믿는 조직과 집단은 결코 망하지 않는다”며 천도교의 진리를 전파할 전문교역자 양성과 경전의 5개 국어 번역, 해외 포덕 전진기지 설치를 임기 중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천도교 신임 이정희 교령 취임식 개최
제38차 정기 전국 대의원대회서 선출..임기 3년
천도교중앙총부는 지난 22일 서울 경운동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신임 이정희 교령 취임식을 가졌다.
교령은 천도교 최고 지도자로, 이 교령은 지난달 17일 열린 천도교 제38차 정기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교령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
이날 이 교령은 취임사를 통해 “대도중흥과 광제창생의 새로운 천도교의 시대를 열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새 하늘 새 땅에 사람과 만물이 새로워지는 후천개벽의 새 역사를 이룩하기 위해 신명을 다 바쳐 나가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대도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가슴 깊이 새기며 종단 개혁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먼저 “총부의 개혁 없이 천도교의 미래는 없다”며 “교역자의 의식과 풍토를 뿌리부터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헌개정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새로운 시대, 모든 교인들의 꿈과 의지가 담긴 교헌과 규정 개정안을 마련,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 교령은 “총부개혁과 함께 전체 교인들의 신앙심을 더욱 두텁고 깊게 할 수 있도록 수련의 새 기운을 대대적으로 일으켜 나가겠다”며 “수도연성의 기운으로 충만한 신앙의 힘과 포덕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길러 나가는 신앙중심 교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혁을 통해 전국의 모든 교인과 더불어 교단을 새롭게 하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가는 바르고 밝고 착하고 의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며 그 실천사업으로 ‘종학대학원 확장’, ‘동학문화센터 설치 및 운영’, ‘성지와 사적지 성역화’, ‘민족통일대학 개설’ 등을 제시했다.
이 교령은 “이러한 우리의 노력은 머지않아 ‘3백만 대교단의 시대’를 다시 열 것이다”며 “동학 천도교의 경계를 허물고 개방적·평등적·세계적 종교의 진면목을 찾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미 ‘안으로 신령이 깃들도록 정성 들이고, 밖으로 기화가 되도록 공경하며, 온 세상 만물과 더불어 함께하는 믿음’으로 교령의 직분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이 시대 천도교가 세상에 이바지하는 대도중흥의 원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해선 “남북 사이의 분열과 갈등은 선천의 마지막 잔재다”며 “남북 천도교 수장이 먼저 대도중흥과 통일 조국을 위한 회담을 개최해 천도교인의 힘으로 남북통일의 문을 활짝 열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이 교령은 “새롭게 출발하는 앞길에 한울님과 스승님의 은덕 그리고 행복과 정의가 넘치기를 기원하는 모든 이들의 꿈과 희망이 함께한다고 믿는다”며 “한 소쿠리 더 하는 정성으로 정과 행복이 넘치는 천도교를 만들어 대도중흥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천도교 이정희 교령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정관주 차장은 축사에서 “천도교가 주도했던 3·1운동은 대한민국의 초대 헌법과 건국 정신으로 크게 자리매김하는 등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며 “이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새 지도자를 모신 천도교의 앞날에 건승만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김영주 대표회장과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 더불어민주당 김춘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 교령은 중앙총부 종의원, 대전교구장, 종무위원, 천도교 교수회장, 천도교 종학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4년에는 ‘동학문화진흥회’를 창립해 동학과 천도교의 인식 제고에 힘쓴 바 있다.
[세계일보 20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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