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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고 정암 고정훈 종법사님 환원 49일 기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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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향숙
댓글 0건 조회 108회 작성일 12-03-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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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교구에서는 고정훈 종법사님 환원 49일을 맞아 교인들이 11시에 교당에서 종법사님의 추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종법사님의 유덕을 생각하며 교구장님의 정성스럽고도 최고 수준급인 식사를 나누며 종법사님 빈자리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교화부장인 저는 좀 아쉬운 마음에 예정에 없던 추모사를 두서없이 적어서 읽고 말았습니다
정암 고정훈 종법사님 49제 추념사
정암 고정훈 종법사님 49일을 맞아하여 가족과 친지 그리고 교인 동덕들은 추모의 심정이 더욱 간절합니다.
45년쯤 전 어느 날 먼발치에서 종법사님을 뵈었습니다. 감히 우러러 보일만했습니다. 무지하고 어둡고 어려운 시절 백년대계를 생각하시며 참교육을 실천하시는, 온화한 웃음을 한껏 머금은 선생님이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온 지역사회 어른으로서의 삶을 사셨기에, 온 군민이 모르는 이가 없었고, 존경하지 않는 이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근무하시는 학교에서 수십리길을 걸어서 남정포의 교구와 교인댁을 왕래하시면서 포덕교화를 해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종법사님께서는 곳곳에서 편가르기와 각자위심으로 점점 더 짙은 탁류로 점철되어가는 세상에서도 올곧고 깨끗한 삶을 끝까지 지키신 진정한 종교인의 모습 그 자체이셨습니다.
한강교구 교인들은 종법사님을 가까이서 모셨고, 아끼시는 한강교구 교인들의 안전에서 자연으로 향하시는 발걸음에서도, 후학에 대한 염려와 가르침의 열정을 놓지 않으셨습니다만, 종법사님의 진정어린 가르침을 가슴깊이 받아들이기에 저희들의 정성과 소양이 좀 미흡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더욱 서운합니다.
사람을 모시고 존경하는 마음에 행복이 깃든다는 자명한 사실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음에도, 진정 타의 귀감이 되게 종법사님을 잘 모신 덕화당 고윤지 교구장님의 효심은 삼경을 공부하는 후학들의 표본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 또한 종법사님의 실천교화의 결실인줄로 압니다.
종법사님께서는 불편하신 가운데도 또 온몸으로 교훈을 주시면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셨습니다. 늦었지만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저희들은 종법사님의 유지를 받들어 대도의 목적 달성과 교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서 쉬지않고 매진하겠습니다.

포덕153년 3월 14일 한강교구 교화부장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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