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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포덕 159년 8월 월례조회사(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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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70회 작성일 18-08-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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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천명
대도중흥ㆍ중일변 ㆍ민족통일
- 포덕 159년 8월 월례조회 -
조 회 사(朝會辭)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연일 가마솥 폭염이 매일 매일 기록을 갱신하면서 기승을 부리더니 1907년 관측사상 111년 만에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전국에 온열환자가 2천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수도 20명을 넘어서는 살인적 더위가 대지를 뜨겁게 불태우고 있습니다.

어제는 고향에 계시는 어머님께 안부 전화를 드렸는데 어머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밖에 날씨가 마치 불이 난 것처럼 무덥다, 사람도 사람이지만 밭에 심어 놓은 농작물도 다 타들어가는 것 같다. 고추밭에 물 주느라고 야단법석이다. 그래도 한울님이 하시는 일이니 어쩌겠느냐.”고 말씀하시더군요.

생명의 탄생과 생명 유지에 필요한 조건의 시나리오에는 한울님의 간섭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후환경학자들에 의하면 이러한 폭염을 가져오게 된 근본 원인은 지구온난화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지구 온난화가 계속 된다면 금세기말에 가서는 지구가 잿더미로 변하고 지구상의 모든 생물이 멸망할 지도 모른다고 경고한 기후환경예측보고서를 떠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 속에 담겨진 한울님의 뜻이 무엇일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138억 년 전에 개벽했던 제1의 빅뱅에 이어, 제2의 빅뱅의 시대가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잠겼습니다. 한울님의 뜻으로 운행되는 천지기수의 근본 틀이 변하는 제 2의 빅뱅 시대가 다가오는 것이 아닌지, 선천의 몰락과 후천개벽의 새로운 시대가 온다는 것을 예고하는 것이 아닌지, 새로운 천도교시대가 다가온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에 대해 깊이 생각하던 순간, 의암성사님의 “인여물개벽설”을 떠 올렸습니다.
“천지의 기수로 보면 지금은 일 년의 가을이오, 하루의 저녁때와 같은 세계라. 물질의 복잡한 것과 공기의 부패한 것이 그 극도에 이르렀으니, 이 사이에 있는 우리 사람인들 어찌 홀로 편안히 홀로 살 수 있겠는가. 큰 시기가 한번 바뀔 때가 눈앞에 닥쳤도다.”(인여물개벽설)
이 가르침 속에는 중대한 한울님의 메시지가 들어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질의 복잡한 것과 공기의 부패한 것이 극도에 이르렀다고 하신 말씀은 선천문명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되었습니다. 현대문명의 이기와 함께 인간의 삶과 직결된 자연환경이 그 생명력을 상실하고 중병을 앓고 있는 오늘날의 세계가 이를 증명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공기의 부패가 극에 달했다는 말씀은 살아있는 공기가 사람이 마실 수 없는 죽음의 공기로 변한다는 것으로 이해되었습니다. 그래서 제2의 빅뱅으로서 대기일전의 근본적인 변혁의 시기가 눈앞에 닥쳤다는 것을 경고한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바야흐로 인간과 자연과 우주가 선천시대 죽음의 역사에서 우주적 차원으로 개벽되는 제2의 빅뱅의 시간이 임박하다는 것을 예견하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인류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만약 이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우리 인류는 절망일 것입니다. 그러나 스승님께서는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가르쳐주심으로 전 인류 앞에 광명의 새아침을 밝혀주셨습니다.
“큰 바다가 번복하면 어족이 다 죽듯이 대기가 번복하면 인류가 어떻게 살기를 도모하겠느냐. 일후에 반드시 이러한 시기를 한번 지나고서야 우리의 목적을 달성할 것이니, 이신환성은 이러한 시기에 살기를 도모하는 오직 하나의 큰 방법이니라.”(이신환성)
선천문명의 몰락, 자연 재해로 인하여 인류가 살 수 없는 죽음의 시대가 반드시 다가온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죽음의 시대가 올 수도 있고 안 올수 도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온다고 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죽음의 시대를 한번 지나고서야 비로소 우리도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하시며 이 같은 죽음의 시기에 살아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이신환성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죽음의 시기에 처한 우리 사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 이신환성뿐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이신환성 외에 그 어떤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신환성의 가르침이야말로 죽음의 시대에 처한 우리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의 묘책이라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희망의 묘책인 이신환성은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각자 각자가 깨달아야 할 사명으로 주어졌다는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성심수련으로 본래의 성품을 바꾸라. 후천개벽의 시기에 처한 우리는 먼저 각자의 육신부터 개벽해야 하느니라. 만일 자기의 성령 육신을 자기가 개벽하지 못하면 포덕광제의 목적을 어떻게 달성하겠느냐.”(이신환성설)

우리 모두는 각자 각자가 자기 몸으로써 본래의 성령을 바꾸는 이신환성의 수행을 통하여 포덕천하 광제창생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내 안에서 이루어지는 이신환성의 근본적인 에너지(내유신령)가 밖으로 기화(외유기화)되어 포덕광제의 에너지로 전환(각지불이)된다는 말씀으로 이해됩니다.

우리시대의 천명인 대도중흥 중일변 민족통일은 바로 이신환성의 수행을 통하여 이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신환성은 지난 100년이나 지속되어 온 쇠운의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시대 성운으로 전환하는 천도교 중흥의 원동력입니다.
제2의 빅뱅 시대, 후천개벽의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유일한 기틀로써 내가 살고 모든 인류가 함께 살아갈 천도교 대도중흥의 길로 함께 나갑시다. 천도교는 선천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후천개벽의 시대 우리 인류에게 주어진 위대한 한울님의 선물 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천도교의 중흥시대를 대망하며, 한울님이 주신 위대한 선물에 감사하며 이신환성의 특별한 하계수련이 되도록 정성을 다합시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이 불볕더위 속에 담겨진 천도교중흥시대의 의미를 생각하며 우리 모두 다함께 이 시대의 천명인 대도중흥 중일변 민족통일의 길로 힘차게 나아갑시다! 라는 말씀으로 8월의 조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포덕 159년 8월 1일
교 령 이 정 희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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