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보도자료] “3.1운동과 33인의 역할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널리 알리는 계기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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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과 33인의 역할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널리 알리는 계기 삼아야”
-명백한 역사왜곡과 명예훼손에 대한 사과, 시정조치와 적절한 대응 촉구 등 요구키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공동대표 간담회, 설민석 씨 사태에 대해 논의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이하 ‘3.1운동100주년추진위’, 상임대표 박남수)는 3월 21일 오전, 공동대표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설민석 강사의 3.1운동사 왜곡과 민족대표 명예훼손 및 폄훼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설민석의 역사왜곡 언행에 대해 ‘3.1운동100주년추진위’ 차원에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이 문제와 관련되는 여러 단체들의 대응 수준을 지켜보며, 추진위원회에 걸맞은 대응을 통해 3.1운동의 진상과 민족대표들의 역할과 역사의 진실을 알려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일부 참석자는 설민석이 역사에 관한 한 ‘비전문가’로서 단편적인 지식과 인터넷 등의 자료를 참조하여 대중적 인기에 영합하는 방식으로 강의한 것에 불과하므로 설민석의 무지를 깨우쳐 줄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고, 기념사업회 등 '단체' 차원에서는 차분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또 일부 참석자들은 이러한 사태가 전개된 데에는 3.1운동의 역사적 진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관심의 제고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부족했던 점도 있었던 점을 자성하며, 100주년 추진위원회에서 3.1운동 정신을 미래지향적인 견지에서 널리 알려나가는 데 좀더 분발하자고 제안했다.
최근 TV 등의 역사 강연 프로그램 강사로서 명성을 얻고 있는 설민석 씨는 지난 2015년 3월 1일자 KBS의 “설민석의 십장생 한국사”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기미년 3월 1일 당시 민족대표 33인이 탑골공원 대신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서를 발표한 것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태화관을 ‘룸살롱’으로, 의암 손병희 선생이 술취한 상태에서 ‘행패’를 부렸다고 묘사하고 또 주옥경 여사(당시 손병희 선생의 부인)을 ‘마담’으로 표현하는 등의 허위사실과 억측을 동원하는 망발을 저지른 것은 물론 민족대표들에 대해 “어이, 아저씨들”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등 비하로 일관하여 민족대표 유족들과 후손 및 천도교인들과 종교계 인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또한 이 내용은 책으로도 출간되어 15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으나, 역사를 왜곡하는 내용이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사관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특히 설민석 시의 강의 내용을 접한 역사학자 및 지식인들은 대체로 설민석 씨가 자기의 대중적 명성에 고무되어 부정확한 사실과 과도한 추측으로 민족대표의 역할을 폄하 내지 폄훼하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아래 기사 링크 참조).
이에 대해 설민석은 언론보도 직후 ‘입장문’을 발표하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하였으나, 본인의 강의 내용 중 허위사실과 관련된 부분을 적시하지 않는 등 모호한 태도를 보여 논쟁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33인유족회(회장 정유헌)과 천도교단 내 부문단체 및 종교계 등에서도 이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다각도의 대응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음은 이 사안과 관련된 주요 언론 보도 내용들이다.
1. [단독] "설민석 강의, '민족대표 33인' 폄훼"…후손들 반발 [SBS뉴스, 3.16-최초 보도] https://goo.gl/yW1CwR
①설민석의 강의 내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②후손들이 강력 반발하였다. ③강의와 책의 오류가 있다면 바로잡는 노력 필요(앵커 멘트)
2. “설민석, 민족대표 33인 발언 논란 사과 "폄훼 의도 없다" [한국경제]-3.17 https://goo.gl/EqA52i
①태화관에서 선언한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판적 입장 ②폄훼의도 없었으며 상처를 주었다면 꾸지람은 달게 받고,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림 (이상 설민석의 ‘입장문’ 요지)
3.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의 견해 [이뉴스투데이 3.17] https://goo.gl/EJELRL
[요지] ①태화관이 우리나라 최초의 룸살롱이며 기생 시중받으며 낮술 먹고 독립선언서에 서명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 ②한국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자격 없는 사람들이 최고로 인정받는 것
4. <설민석 ‘민족대표 33인’ 발언의 거짓과 진실>(김종성 기자)[오마이뉴스 3.18] 4ttps://goo.gl/x9KB9h
[요지] ①3.1운동 지도부 역할 지나치게 낮게 평가 ②시대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추측
5. <손병희 셋째부인 주옥경, 진짜 ‘룸살롱 마담’ 출신인가>(김윤수 기자)[국제뉴스, 3.18] https://goo.gl/wB1a7I
[요지] ①주옥경 여사는 우리나라 여성운동사와 궤를 같이하는 천도교 내수단을 이끔 ②일본에 유학한 엘리트로서 청빈하며 겸손한 일생을 사신 분이다.
6. <취재파일, 스타강사 설민석 씨에게 드리는 고언>(이성훈 기자)[sbs, 3.20] https://goo.gl/eTUvu4
[요지] ①역사적 사실을 곡해하는 설 씨의 선정적이고 단정적인 표현이 문제 ②알기 쉽게 전달하려다 역사적 사실을 엉뚱하게 기술하는 우를 범해
7. <[왜냐면] 설민석 강사는 3·1혁명을 왜곡하지 마라/김삼웅> [한겨레신문, 3.21] https://goo.gl/kkbHfH ①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단견에 치우쳐 논리를 전개하는 것은 부당하다 ②3.1운동의 전개과정과 민족대표의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
-명백한 역사왜곡과 명예훼손에 대한 사과, 시정조치와 적절한 대응 촉구 등 요구키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공동대표 간담회, 설민석 씨 사태에 대해 논의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이하 ‘3.1운동100주년추진위’, 상임대표 박남수)는 3월 21일 오전, 공동대표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설민석 강사의 3.1운동사 왜곡과 민족대표 명예훼손 및 폄훼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설민석의 역사왜곡 언행에 대해 ‘3.1운동100주년추진위’ 차원에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이 문제와 관련되는 여러 단체들의 대응 수준을 지켜보며, 추진위원회에 걸맞은 대응을 통해 3.1운동의 진상과 민족대표들의 역할과 역사의 진실을 알려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일부 참석자는 설민석이 역사에 관한 한 ‘비전문가’로서 단편적인 지식과 인터넷 등의 자료를 참조하여 대중적 인기에 영합하는 방식으로 강의한 것에 불과하므로 설민석의 무지를 깨우쳐 줄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고, 기념사업회 등 '단체' 차원에서는 차분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또 일부 참석자들은 이러한 사태가 전개된 데에는 3.1운동의 역사적 진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관심의 제고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부족했던 점도 있었던 점을 자성하며, 100주년 추진위원회에서 3.1운동 정신을 미래지향적인 견지에서 널리 알려나가는 데 좀더 분발하자고 제안했다.
최근 TV 등의 역사 강연 프로그램 강사로서 명성을 얻고 있는 설민석 씨는 지난 2015년 3월 1일자 KBS의 “설민석의 십장생 한국사”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기미년 3월 1일 당시 민족대표 33인이 탑골공원 대신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서를 발표한 것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태화관을 ‘룸살롱’으로, 의암 손병희 선생이 술취한 상태에서 ‘행패’를 부렸다고 묘사하고 또 주옥경 여사(당시 손병희 선생의 부인)을 ‘마담’으로 표현하는 등의 허위사실과 억측을 동원하는 망발을 저지른 것은 물론 민족대표들에 대해 “어이, 아저씨들”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등 비하로 일관하여 민족대표 유족들과 후손 및 천도교인들과 종교계 인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또한 이 내용은 책으로도 출간되어 15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으나, 역사를 왜곡하는 내용이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사관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특히 설민석 시의 강의 내용을 접한 역사학자 및 지식인들은 대체로 설민석 씨가 자기의 대중적 명성에 고무되어 부정확한 사실과 과도한 추측으로 민족대표의 역할을 폄하 내지 폄훼하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아래 기사 링크 참조).
이에 대해 설민석은 언론보도 직후 ‘입장문’을 발표하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하였으나, 본인의 강의 내용 중 허위사실과 관련된 부분을 적시하지 않는 등 모호한 태도를 보여 논쟁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33인유족회(회장 정유헌)과 천도교단 내 부문단체 및 종교계 등에서도 이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다각도의 대응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음은 이 사안과 관련된 주요 언론 보도 내용들이다.
1. [단독] "설민석 강의, '민족대표 33인' 폄훼"…후손들 반발 [SBS뉴스, 3.16-최초 보도] https://goo.gl/yW1CwR
①설민석의 강의 내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②후손들이 강력 반발하였다. ③강의와 책의 오류가 있다면 바로잡는 노력 필요(앵커 멘트)
2. “설민석, 민족대표 33인 발언 논란 사과 "폄훼 의도 없다" [한국경제]-3.17 https://goo.gl/EqA52i
①태화관에서 선언한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판적 입장 ②폄훼의도 없었으며 상처를 주었다면 꾸지람은 달게 받고,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림 (이상 설민석의 ‘입장문’ 요지)
3.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의 견해 [이뉴스투데이 3.17] https://goo.gl/EJELRL
[요지] ①태화관이 우리나라 최초의 룸살롱이며 기생 시중받으며 낮술 먹고 독립선언서에 서명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 ②한국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자격 없는 사람들이 최고로 인정받는 것
4. <설민석 ‘민족대표 33인’ 발언의 거짓과 진실>(김종성 기자)[오마이뉴스 3.18] 4ttps://goo.gl/x9KB9h
[요지] ①3.1운동 지도부 역할 지나치게 낮게 평가 ②시대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추측
5. <손병희 셋째부인 주옥경, 진짜 ‘룸살롱 마담’ 출신인가>(김윤수 기자)[국제뉴스, 3.18] https://goo.gl/wB1a7I
[요지] ①주옥경 여사는 우리나라 여성운동사와 궤를 같이하는 천도교 내수단을 이끔 ②일본에 유학한 엘리트로서 청빈하며 겸손한 일생을 사신 분이다.
6. <취재파일, 스타강사 설민석 씨에게 드리는 고언>(이성훈 기자)[sbs, 3.20] https://goo.gl/eTUvu4
[요지] ①역사적 사실을 곡해하는 설 씨의 선정적이고 단정적인 표현이 문제 ②알기 쉽게 전달하려다 역사적 사실을 엉뚱하게 기술하는 우를 범해
7. <[왜냐면] 설민석 강사는 3·1혁명을 왜곡하지 마라/김삼웅> [한겨레신문, 3.21] https://goo.gl/kkbHfH ①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단견에 치우쳐 논리를 전개하는 것은 부당하다 ②3.1운동의 전개과정과 민족대표의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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