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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포덕 160년 1월 월례조회사(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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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86회 작성일 19-01-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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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천명
대도중흥ㆍ중일변 ㆍ민족통일
- 포덕 160년 1월 월례조회 -
조 회 사(朝會辭)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희망찬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교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에 계신 동덕여러분과 가정에 한울님의 감응으로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포덕 159년을 마감하고 새로운 포덕 160년 정월 초하루가 시작되는 0시, 저는 신년을 영접하는 기도를 하면서, 문득 포덕 160년을 통하여 한울님께서 우리 천도교에게 어떠한 명령을 내리시는가, 에 대하여 마음속 깊이 생각해보았습니다.
포덕 160년이라는 시간 속에 담긴 천명이 무엇일가를 거듭거듭 생각하던 중 의암성사 법설 중 삼전론 도전(三戰論 道戰)의 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지금 세상은 천운이 크게 통하고 풍기가 크게 열리어 멀고 가까운 것이 한 몸과 같고 온 천하가 한 가지로 돌아가나니 이 어떤 연고인가”(現今天運泰通 風氣大闢 遐邇一體 率濱同歸 玆曷故焉) 이 말씀을 생각하며 포덕 160년을 맞아 우리 천도교단에 대운(大運)이 다가오고 있다는 희망을 떠 올렸습니다. 우리 천도교에 천운이 크게 통하고 풍기가 크게 열리는 대운으로 포덕 160년에 담긴 세 가지의 희망을 떠올렸습니다.
첫째, 포덕 160년 한해 시작으로서의 희망이었습니다.
둘째, 새로운 10년의 시작으로서의 희망이었습니다.
셋째, 새로운 100년의 시작으로서의 희망이었습니다.

첫째, 금년 한 해의 시작으로서의 희망은 삼일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일과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향한 일, 그리고 동학혁명을 국가적으로 기념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의 기회는 바로 우리 천도교에 주어지는 큰 희망으로 가슴 벅찼습니다. 그 하나하나가 우리 천도교단의 지난 16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차원의 미래를 기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깊이 감동했습니다.

둘째, 포덕 160년은 또한 새로운 10년 소일변의 시작으로서 300만 교단시대를 열고, 300만 교단을 이룩한 그 힘으로 우리 천도교가 민족통일과 세계포덕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꿈을 떠 올렸습니다. 저는 우리 천도교의 운수로 인하여 10년 내에 민족통일은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셋째, 새로운 100년의 꿈입니다. 삼일운동 100주년은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 100년을 향한 중일변의 희망이었습니다. 포덕 160년은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미래의 꿈이며 그 꿈을 통해 천도교 진리와 역사가 펼쳐지게 될 것이라 보았습니다. 앞으로 100년이 지나 포덕 260년이 되면, 우리 천도교가 세계 모든 나라에 퍼지고 수십억의 교인들이 천도교를 신앙하는 세계 제일의 종교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떠 올렸습니다.
그리하여 포덕 160년은 포덕천하의 꿈을 향하여 더욱 힘차게 전진하는 중일변의 역사적인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앞으로 100년 중일변은 포덕 160년부터 시행하는 동학혁명국가기념일 행사로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동학혁명 125년 역사 속에서 최초로 시작하는 동학혁명 국가기념일 행사는 전 국민과 함께 중일변의 역사를 만들어 나갈 희망이 싹트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천기가 크게 통하고 풍기가 크게 열리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모든 나라에 천도교의 중일변 시대를 열어나가는 희망으로 감동하였습니다.
동학혁명국가기념일은 성사님께서 말씀하신 “온 천하가 하나로 돌아가는 연고”(도전)로서 우리나라가 인내천을 근본으로 하는 개명문화 국가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나라마다 국교가 있어 첫째 주장은 개명문화이니라. 대개 먼저 개명한 도로써 미개한 나라에 베풀어 그 덕을 행하고 그 백성을 화하면 민심 돌아가는 것이 물이 아래로 흐르듯 하나니, 어찌「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라」고 말하지 아니하랴. 그 근본이 온전치 못하고 그 나라가 홀로 온전한 것은 있지 않느니라.”
(國各有國敎 一款主掌者 開明文化也 盖以先開之道 加被未開之國 行其德化其民則 民心所歸 沛然如水 盍曰 「民惟邦本乎」 其本不全而 其邦獨全者 未之有也)(도전)
그러나 아무리 좋은 포덕 160년이라는 새로운 운수가 다가 왔다 할지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그 운수는 우리의 것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대신사께서는 운수야 좋거니와 닦아야 도덕이라고 말씀하시었습니다.
해월신사께서도 “아무리 좋은 논밭이 있어도 종자를 뿌리지 않으며 나지 않을 것이요, 만일 김매지 아니하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느니라.”고 하시었습니다. 우리에게 온 천재일우의 천명일지라도 우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동귀일체가 되어 실천하지 아니하면 그 천명은 우리의 곁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희망의 기회, 포덕 160년을 우리의 것으로 구현하기 위한 조건으로 다음 세 가지를 특별히 당부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총부의 변화와 혁신입니다.
"대도중흥비전 21"의 제 1조는 바로 중앙총부의 혁신입니다. 총부의 변화와 혁신 없이는 천도교의 미래는 없다고 여러 번에 걸쳐 강조한 바 있습니다. 사람으로 비유하면 중앙총부는 마음에 해당된다 하겠습니다.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행동의 변화를 기대할 수 없는 것처럼 천도교단의 마음에 해당되는 총부가 먼저 혁신하지 않으면 우리 앞에 다가온 포덕 160년의 대운을 경영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지난 해 대도중흥 비전 21 실천방안으로 “총부는 이렇게 변화합시다.”라며 인사 나눔 시간을 통하여 다짐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TFT를 만들어 운영 한 바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어떠한 실천도 없이 다짐으로만 끝나는 것은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며 중단한 바 있습니다. 또한 1인 1포덕운동도 총부가 먼저 실천하자고 "중앙총부포덕결의"로 다짐 한 바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제대로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우리스스로가 실천하지 못하므로 전국 20개에 달하는 포덕결의도 그 실천을 촉진할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매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대도중흥 중일변 민족통일을 위한 대교당 합동수련에도 참여 실적이 크게 미흡하였습니다.
이들 몇 가지 혁신과제들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한 주된 이유는 교역자 여러분들의 부정적인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어떤 일을 대할 때, 이것은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과 된다고 생각하는 것 사이에는 엄청남 차이가 있습니다.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머릿속에는 안 될 가능성,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만 들어차게 되는 것입니다.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설령 1%의 가능성 밖에 없다고 해도 붙잡고 늘어지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다가 온 대운의 희망, 긍정적인 시각으로 함께 하면 우리의 것이 될 것이며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의 곁을 떠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둘째는 맡은바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교역자가 되자는 것입니다.
조직이란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한 사람 한사람의 역할이 모여 일하는 유기적인 체계입니다. 나 하나쯤이야,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룬다든지 하게 되면 전체 조직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서로 화합하여 함께 일하는 동귀일체의 역할체계를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할일을 못하는 사람은 시간이 있어도 못하는 것입니다. 맡은 바 일은 밤을 새워서라도 하고 말겠다는 집념으로 열정적으로 소임을 다 해야 하겠습니다. 열정이 없다면 우리 앞에 다가 온 대운은 우리를 비껴가게 될 것입니다. 자기가 맡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열정입니다. 열정은 조직의 창조적 힘이자 역동적 에너지입니다. 조직의 성과는 조직 구성원들의 열정에 비례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 함께 하나가 되어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불굴의 의지와 뜨거운 열정만이 우리 앞에 다가온 대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셋째로 당부하고자 하는 것은 서로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동귀일체가 되어야 한 다는 것입니다.
내 몸에 모셔진 한울님 마음을 확대시켜 그것을 남에게 미치도록 함으로써 남이 그것에 화하여 하나가 되는 것이 바로 화합입니다. 내가 싫은 것을 남한테 베풀지 말고 내가 좋은 것을 남에게 베풀면 음양이 서로 화합을 이루듯이 나와 남 사이도 화합을 이루게 되고 나아가 온 사회가 화합하는 평화로운 사회가 될 것입니다. 한사람이 화해짐에 한 집안이 화해지고 한 집안이 화해짐에 한 나라가 화해지고 한 나라가 화해짐에 천하가 화하리니 비 내리듯 하는 것을 어느 누구고도 막을 수 없는 것입니다. 너와 내가 화합하여 하나 되고 나와 온 세상이 화합하여 하나 되고 나아가 온 천하가 화합하여 하나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안으로 서로 화합하여 강강술래를 추면서(內有神靈) 밖으로 교인들과 함께 하는 강강술래(外有氣化)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안팎으로 서로가 감동하는 화합의 동귀일체 세상(各知不移)을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하나를 위한 전체, 전체를 위한 하나가 되는 총부를 만들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인 모두가 중앙총부와 함께 춤추는 동반자가 되도록 합시다.
그래야만 포덕 160년, 우리에게 다가온 대운은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모두 포덕 160년, 한해의 시작으로서의 희망과 새로운 10년의 시작으로서 소일변의 희망, 그리고 새로운 100년의 시작으로서 중일변의 희망으로 동귀일체가 되어 새해의 문을 힘차게 열어 나갑시다.
그리하여 대도중흥 중일변 민족통일의 길로 다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포덕 160년 1월 3일
교령 이 정희 심고
포덕 160년 1월 월례조회사(1월 3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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