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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천도교인들은 항상 허탈과 불만족한 마음을 갖을까
천도교인들을 대할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대화는 허탈함과 허전함 아쉬움이 배어 있고, 고성으로 고성강령을 모시며 불만이 가득한 마음을 토로할까?
왜 편안함과 겸손함이 느껴지는 만남이 드물까?
그리고 내가 아니라면 안된다는 것일까?
왜 내가 교령이 되고 내가 감사원장이 재단이사장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들을 하는 것일까?
왜 욕심과 집착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는 것일까?
다 개벽을 이야기 하고는 있지만 정작 이미 낡은 연원제도를 교구중심연원제도로 고치지 못하고, 대의원제도를 고치지 못하고, 교령· 종무원장· 감사원장 선출제도를 현실에 맞게 고치지 못하고, 아직도 가부장제의 유산인 교호제도를 교인제도로 고치지 못하는 것일까?
수운대신사님의 가르침은 각자위심(各自爲心) 하지말고 경천순리(敬天順理)로 동귀일체하라는 것인데 왜 각자위심 속에 휩쌓여 있는 것일까?
한울님에 대한 믿음을 잃었고 교인들간에 믿음과 공경심을 잃어버린 때문이 아닐까?
도를 쉽게 통하지 못해서 그러는 것이 아닐까?
나만을 중히 여기는 자존심과 자만심을 벗어나지 못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삶의 최종 종착지인 죽음에 대하여 알 듯 모를 듯 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삶이란 것 즐겁기도하고 괴로울 때도 있는 것이고,
천도교운 또한 성할 때도 쇠퇴할 때도 있는 것이다.
푸르른 창공과 한없는 바다, 삼라만상이 내 마음에 들어와 내 안에서 살아 있으니 내 마음이 열리고 편안하며 크게 슬프고 크게 공경하는 마음이 일어 난다. 내 행동은 비록 밥을 축내는 몸뚱어리에 불과하여 민첩하지 못하다 해도 마음은 온 우주로 피어 올라 편안하다. 거룩한 마음에 이천식천(以天食天) 다른 말로 상생상극의 먹이 사슬과 유한함의 안타까움이 깊게 깔려 있어 크게 슬퍼서 불쌍히 여기고 크게 공경하고픈 마음(大慈大敬 ; 大慈大悲)이 일어나 편안하다.
내 몸에 한울님
내 몸에 맑음
내 몸에 밝음
천지인간에 섭명
천지인간에 거룩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시간 날 때마다 이렇게 외면서
배불뚝 배홀쭉 고요한 호흡을 하면 어떨까요
포덕 154년 3월 14일
海源 심고
천도교인들을 대할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대화는 허탈함과 허전함 아쉬움이 배어 있고, 고성으로 고성강령을 모시며 불만이 가득한 마음을 토로할까?
왜 편안함과 겸손함이 느껴지는 만남이 드물까?
그리고 내가 아니라면 안된다는 것일까?
왜 내가 교령이 되고 내가 감사원장이 재단이사장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들을 하는 것일까?
왜 욕심과 집착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는 것일까?
다 개벽을 이야기 하고는 있지만 정작 이미 낡은 연원제도를 교구중심연원제도로 고치지 못하고, 대의원제도를 고치지 못하고, 교령· 종무원장· 감사원장 선출제도를 현실에 맞게 고치지 못하고, 아직도 가부장제의 유산인 교호제도를 교인제도로 고치지 못하는 것일까?
수운대신사님의 가르침은 각자위심(各自爲心) 하지말고 경천순리(敬天順理)로 동귀일체하라는 것인데 왜 각자위심 속에 휩쌓여 있는 것일까?
한울님에 대한 믿음을 잃었고 교인들간에 믿음과 공경심을 잃어버린 때문이 아닐까?
도를 쉽게 통하지 못해서 그러는 것이 아닐까?
나만을 중히 여기는 자존심과 자만심을 벗어나지 못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삶의 최종 종착지인 죽음에 대하여 알 듯 모를 듯 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삶이란 것 즐겁기도하고 괴로울 때도 있는 것이고,
천도교운 또한 성할 때도 쇠퇴할 때도 있는 것이다.
푸르른 창공과 한없는 바다, 삼라만상이 내 마음에 들어와 내 안에서 살아 있으니 내 마음이 열리고 편안하며 크게 슬프고 크게 공경하는 마음이 일어 난다. 내 행동은 비록 밥을 축내는 몸뚱어리에 불과하여 민첩하지 못하다 해도 마음은 온 우주로 피어 올라 편안하다. 거룩한 마음에 이천식천(以天食天) 다른 말로 상생상극의 먹이 사슬과 유한함의 안타까움이 깊게 깔려 있어 크게 슬퍼서 불쌍히 여기고 크게 공경하고픈 마음(大慈大敬 ; 大慈大悲)이 일어나 편안하다.
내 몸에 한울님
내 몸에 맑음
내 몸에 밝음
천지인간에 섭명
천지인간에 거룩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시간 날 때마다 이렇게 외면서
배불뚝 배홀쭉 고요한 호흡을 하면 어떨까요
포덕 154년 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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