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동학의 초기 상징물이었던 궁을기(弓乙旗)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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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주 역사유물 찾기 공모전'
동학의 초기 상징물이었던 궁을기(弓乙旗)도 나왔다.
유물 찾기 공모전 수상작들 중앙일보|장대석|입력2012.09.13 00:55|수정2012.09.13 10:34
'1000년 전통문화 도시'를 내세운 전북 전주시의 숨은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희귀한 자료들이 한꺼번에 나왔다.
전주문화원은 지난 7월 27일부터 한 달간 '제1회 전주 역사유물 찾기 공모전'을 진행했다.
서승 전주문화원장은 "집안 대대로 전해 내려온 소장품이 시간이 흐르면서 사장되거나 멸실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장롱 속에 감춰진 역사를 발굴해 진실을 바로잡고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 도시-전주'의 이름을 바로 세우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105점의 유물들이 출품됐으며, 문화원은 지난 7일 입상작을 가려 뽑았다.
대상은 1800년에 발간된 창암 이삼만의 『화동서법』이 차지했다. -중략-
1800년에 발간된 창암 이삼만의 『화동서법』은. 후세의 서예가들이 글씨를 배울 때 교본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중국의 서법을 비교했다. 중국의 서예가로 미불· 채양· 동기창이, 우리나라에서는 한석봉·윤순·이광사 등 6인의 필법이 들어 있다.
위쪽은 해방 직후 백범 김구의 모습이 담진 사진이다. 1946년 전주를 찾은 백범이 전주의 향토 지사들과 함께 한옥마을을 배경 삼아 찍었다. [사진 전주문화원] 일제 강점기 역사의 어둠 속에서도 교동에 한옥마을이 터를 잡기 시작해 오늘날 전통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뿌리가 되었음을 알려준다.
동학의 초기 상징물이었던 궁을기(弓乙旗)도 나왔다. 동학 창시자인 최제우가 지은 동경대전에 모습이 실려 있는 깃발이다. -중략-
공모전 초기에는 출품이 없을까 봐 걱정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작품이 쏟아져 관계자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를 정도였다. 유물 중에는 족보· 사진· 탁본· 책 등 문화 콘텐트가 특히 많았다. 문화원은 이들에 대한 자료집을 발간하고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공모전 심사를 맡았던 전북대 이태영(국문과) 교수는 "이번에 쏟아진 다양한 유물들은 전주가 1000년의 역사적 뿌리를 가진 전통문화도시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장대석 기자dsjang@joongang.co.kr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 정리하여 올림. 송탄교구 원암 이승민
동학의 초기 상징물이었던 궁을기(弓乙旗)도 나왔다.
유물 찾기 공모전 수상작들 중앙일보|장대석|입력2012.09.13 00:55|수정2012.09.13 10:34
'1000년 전통문화 도시'를 내세운 전북 전주시의 숨은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희귀한 자료들이 한꺼번에 나왔다.
전주문화원은 지난 7월 27일부터 한 달간 '제1회 전주 역사유물 찾기 공모전'을 진행했다.
서승 전주문화원장은 "집안 대대로 전해 내려온 소장품이 시간이 흐르면서 사장되거나 멸실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장롱 속에 감춰진 역사를 발굴해 진실을 바로잡고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 도시-전주'의 이름을 바로 세우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105점의 유물들이 출품됐으며, 문화원은 지난 7일 입상작을 가려 뽑았다.
대상은 1800년에 발간된 창암 이삼만의 『화동서법』이 차지했다. -중략-
1800년에 발간된 창암 이삼만의 『화동서법』은. 후세의 서예가들이 글씨를 배울 때 교본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중국의 서법을 비교했다. 중국의 서예가로 미불· 채양· 동기창이, 우리나라에서는 한석봉·윤순·이광사 등 6인의 필법이 들어 있다.
위쪽은 해방 직후 백범 김구의 모습이 담진 사진이다. 1946년 전주를 찾은 백범이 전주의 향토 지사들과 함께 한옥마을을 배경 삼아 찍었다. [사진 전주문화원] 일제 강점기 역사의 어둠 속에서도 교동에 한옥마을이 터를 잡기 시작해 오늘날 전통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뿌리가 되었음을 알려준다.
동학의 초기 상징물이었던 궁을기(弓乙旗)도 나왔다. 동학 창시자인 최제우가 지은 동경대전에 모습이 실려 있는 깃발이다. -중략-
공모전 초기에는 출품이 없을까 봐 걱정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작품이 쏟아져 관계자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를 정도였다. 유물 중에는 족보· 사진· 탁본· 책 등 문화 콘텐트가 특히 많았다. 문화원은 이들에 대한 자료집을 발간하고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공모전 심사를 맡았던 전북대 이태영(국문과) 교수는 "이번에 쏟아진 다양한 유물들은 전주가 1000년의 역사적 뿌리를 가진 전통문화도시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장대석 기자dsjang@joongang.co.kr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 정리하여 올림. 송탄교구 원암 이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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