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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천도교 정치이념에 관련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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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용 천
댓글 0건 조회 2,119회 작성일 12-03-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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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道敎政治理念에 관련된 글을 올립니다.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 청년회, 서울교구 자유게시판에 게재합니다.
‘天道敎政治理念을 되새겨 보며’와 ‘天道敎政治理念의 全文과 解題’의 글을 올리는 마음.
필자가 ‘天道敎政治理念의 全文과 解題’를 정리하게 된 동기와 게재를 결정한 마음은, 지금 천도교 당면하고 있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절박함에도 있지만, 필자가 동학과 천도교를 떠나지 못하고 서성이고 있는 내 마음의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수운의 사상에 대한 감동 때문이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고등학교 시절에 부모님의 권유로 “수운심법”을 통독하고 나서 울렁거리는 마음과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솟구쳐 오르는 불덩이 같이 울컥거리는 감동이, 수무살 전에 천도교 경전(삼부 경전) 간행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 편집과 문장정리와 열 세 번의 교정을 보면서 느낀, 천도교 교리와 사상에 대하여 너무나 무지하다는 부끄러움을 면하기 위해서, 읽은 수많은 책들 중에서 “신인철학”과 “인내천 요의”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해주었다. 그 후 우연히 만난 “天道敎政治理念”은 내 인생을 또 한 번 전환기를 맞게 하여, 지금 천도교를 떠나지 못하고 서성이게 만들었다. 다른 사람들이야 “天道敎政治理念”에 대하여 여러 가지 말을 할 수 있겠지만, 필자에게는 경천동지(驚天動地)할 경이(驚異)로움이었고, 한없는 감동이었다.
해방공간이라는 격동기를 맞고 있던 그 시점에서, 현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해결책으로 놀라운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은, 어느 정도 안정됐다는 현실에도 적응을 못하고 허둥대고 있는 지금의 교단을 돌아볼 때 천양지차(天壤之差)를 느끼게 한다. 그 당시 교단과 교단을 이끌고 갔던 지도부와 “天道敎政治理念”이란 주장을 밝히는 일에 직, 간접적으로 참여했던 각 분야의 전문적인 지도자들의 박학다식(博學多識)함과 시대정신(時代精神)을 읽어내는 탁월한 안목과 현실뿐만 아니라, 매우 불확실한 해방공간에서의 미래에 대한 선견지명(先見之明)이라 할 수 있는 경탄스러운 예견과 철두철미한 대안은, 필자에게는 상상을 초월하는 경이로움이었다고 생각되었다. 천도교 교리와 사상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수많은 신조어(新造語)와 그 단어에 대한 해박하교 명료한 설명에 대한 감동은 평생을 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해방 전후에 우리 민족이 처해 있었던 역사의 현실과 백의민족의 문화전통의 계승과 각 분야의 상황에 대하여, 광범위한 관련 자료와 국내외 정세를 바탕으로 하여 천도교의 현실을 파악하고 있는 시대감각과 이런 상황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평가하고 있었던 지도자들의 인식과 식견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반세기가 지난 지금, 우리는 “天道敎政治理念”과 같은 지금의 현실과 미래를 열 수 있는 천도교의 확고한 이념과 사상을 정리하여 발표하고 주장할 수 있을까? 필자는 매우 부정적이다. 지금의 교단은 절대로 해낼 수 없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이미 ‘天道敎政治理念을 되새겨 보며’란 필자에 글에서 명확하게 그 이유를 밝혀 놓았다. 단적으로 예를 든다면, 198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말까지 두 번에 걸쳐 발표된 통칭 ‘교단 발전 계획안’ 과 비교해 본 동덕들이라면 필자의 의견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 것이다.
「수운심법」 또는 심학에서 출발하여 「신인철학」과 「인내천 요의」를 거처 「천도교정치이념」에까지 이르는 근대의 한 세기 속에서 이루어진 탁월한 동학과 천도교의 주의와 이념과 사상과 철학이 있고, 이것으로만 보아야 보이는 민족역사와 민족의 전통문화와 5천년의 장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전통문화의 계승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사랑한 이 나라 근대사의 주인공이 되었던 동학혁명, 갑진개혁, 기미독립이란 3 대 개벽운동이 있다. 우리만이 우리의 힘으로 일으킨 다시개벽의 근대역사의 진정한 의미를 읽어낼 수 있고, 우리만이 우리의 사상과 철학으로 그 역사의 의미를 정확하게 확정해 낼 수 있다. 동학과 천도교의 주의와 이념과 사상과 철학이 우리 민족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의미 있게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 준다. 우주 자연의 무위이화 법칙과 균형과 조화의 순환질서와 인류의 역사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수운의 심법이 준 안목이,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인 지상천국이 어떤 세상이며 어떻게 건설할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주었고, 급변하는 현실을 지혜롭게 수용하여, 확신에 찬 다시개벽을 통하여 불확실성의 미래에 대한 명료하고 확실한 희망을 갖게 해주었다.
필자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이, 한국의 모든 분야에서 일대 전환기를 맞은 매우 중요한 시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년은 전환기에 발화점(發火點)이 될 것이라 믿어지는 해로, 불확실성(不確實性)으로 미래가 예측할 수 없는 이 시점에서 총선과 대선을 통하여 국민이 원하는 미래를 열려고 한다. 온 세상이 뒤 끊어대는 목전(目前)의 현상에 대하여 아무런 주장과 대안도 없이, 멍하니 바라다만 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 무기력하고 초라해 보이는 동덕들을 보면서, 가슴이 찢어지고, 안타깝고 답답하여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반세기전 더 혼란했던 해방공간 속에서 빛을 주었던 ‘天道敎政治理念’을 읽어보시고 우리도 한 때는 300여만의 천도교란 대 교단의 저력과 천도교 청우당의 전위운동을 통하여 오늘을 있게 한 역사의 주인공이었고, 미래를 여는 선구자였다는 긍지를 갖고,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역사에 끌려가는 쓸쓸함을 달래 주시기 바랍니다.
천도교 홈에 게재된, 본인의 모든 글과 동학, 천도교와 관련된 방대한 자료들은, 모두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 카페(http://cafe.daum.net/oamdonghak)의 김 용천 자료실과 교리, 교사 연구 논문과 학술논문 자료실에 게재되어 있사오니, 자주 방문하시어 많이 읽어주시고, 교단발전에 널리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알림; 2012년 1월 3일부로 2G 서비스의 중단으로 인하여, 본인의 손전화 번호가
010 - 6251 - 3240 으로 변경되었음을 알립니다.
포덕 153(2012)년 3월 30일.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 운영관리자. 김 용 천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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