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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환기
댓글 0건 조회 2,348회 작성일 14-05-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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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정환 한울어린이집 추진 내용과 과정 공유
● 협동조합 관련 강의
백 진 앙 / 한벗신용협동조합 이사장
* 일시 / 2014. 5. 10 ~ 11 * 장소 / 묵방산 들국화
협동조합 관련 강의
백 진 앙
한벗신용협동조합 이사장 / 한국휠체어기증본부 이사장
80년 초 일포 선생님과 내가 힘을 합쳐 소록도 한센인들을 위한 행사를 벌인적이 있었다.
전원 맹인이기도 한 그들에게 한 달여에 걸쳐 하모니카를 지도, 공연을 열게된
그야말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일이 있었다.
70 년대 말, 대우빌딩과 힐튼호텔 사이 빈민촌을 찾아 자원 봉사를 한 적이 있었다.
그곳에서 유치원을 열었는데 워낙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인지라 통제가 되지 않았다.
그 무렵 독일인으로 부터 새로운 방식의 유치원 교육에 관하여 15일 간 교육을 받았는데 거기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기존 우리나라의 유아교육은 전적으로 미국으로 부터 들여 온 것이었다.
아시다시피 심리학이 가장 발달한 나라가 미국이다. 심리학자의 90%가 미국에 몰려 있기도 하다.
1930년대 '행동주의 심리학'이라는 이론이 나와 전세계를 풍미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 유아교육은 거의 이 '행동주의 심리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 행동주의 심리학
1910년대에 가치를 든 행동주의는 왓슨(Watson)이 주창한 것으로 이전에 사용하던 내성 법을 거부하고 심리학은 객관적인
과학이 되기 위해서 밖으로 나타나는 행동만을 그 연구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행동주의자들은 의식이나
마음과 같은 개념은 객관성이 없기 때문에 심리학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보았다. 왓슨은 심리학의 주요 관심은 행동에 있어야
하고, 행동이 경험에 따라 어떻게 변하느냐 하는 데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행동주의는 파블로프(pavlov)의 조건반사 연구의
영향을 받아 모든 행동을 자극(stimulus)과 반응(response)의 관계로 보게 되었고 자극과 반응 사이의 심리과정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 이런 이유로 행동주의 심리학은 자극-반응 심리학이라고 불려지기도 한다. 행동주의의 또 다른 특징은 환경의
영향을 강조했다는 점과 동물의 행동을 많이 다루었다는 점이다. 행동주의의 진영 내에서도 하위분류를 할 수 있다. 어떤 이론들은
유기체의 생존과 관련되어 있는 행동에 집중하는데 이러한 행동주의적 이론을 우리는 기능주의적 이론이라 부를 수 있다.
다른 행동주의적 이론은 적응적 행동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모든 학습된 행동을 결합의 법칙에 따라 설명하는 결합주의적
이론으로 나눌 수 있다. 왓슨의 행동주의는 스키너(Skinner)에 의해 계승되어 한 때는 심리학을 풍미한 적도 있었는데
행동치료, 교수법 등에 응용되고 있다. /지식백과/
아이는 한울님이라는 의식이 체화되어야 한다.
유아교육에 있어 우선은 자기 수련과 변혁과 성찰이 전제되어야 한다.
어린이가 한울님이라는 개념은 결코 간단치 않다. 사고의 전환이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다.
(사회 전체의 개념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는 말이다.)
'계획서에 빠진 점 한 가지를 지적하고 싶다. 그것은 바로 <상황교육>에 관한 것이다.
현실 환경에 대한 대처가 있어야 한다. (예 : 길 잃은 아이)
- 협동조합의 필요성 -
재화의 축적은 시대의 가치였다.
오랜 시간의 노동에도 생활은 결코 나아지지 않았다.
자본가는 절대 아랫사람을 진심으로 배려하지 않는다. (세계 최초의 영국 로치데일 공정 선구자 조합의 예)
한국의 협동조합은 천도교가 가장 앞 선다. (1930년 대 300개)
사채를 끊는게 바로 신용협동조합이었다.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에 두어야 한다.
실패한 사례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동시에 끊임없는 자기 성찰이 전제되어야 한다.
-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 -
원칙적으로 협동조합은 이해 당자자 끼리 하는 게 원칙이다.
기부자는 이해 당사자가 아니다. 아이의 부모만이 이해 당사자라는 뜻이다.
기부자는 결코 기부만으로 끝나선 안된다. 권한을 가지고 아이의 교육에 적극 참여 해야 한다.
권리 뿐만 아니라 의무까지 동시에 갖게 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참여에 대한 의무를 뜻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치원에 몇 번을 꼭 와야 한다. 일 년에 몇 번 집에 초대 해야 한다. 등등이 필요하다.
조합운영에 있어 가장 큰 맹점은 의무를 지워주지 않는데 있다. 자원봉사와 기부에 대한 뜻의 고마움에
감사함으로 끝내지 말라는 말이다. 의무까지를 이해하고, 동참 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사람으로 부터서만
기부를 접수해야 한다. 다시 말해 설립 취지에 대한 정신적 교감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또한 오십만원을 낸 사람과 오백만원을 낸 사람에게 의무에 대한 차별성을 두어야 한다.
보통의 우리네 상식에 벗어난다고 볼 수 있겠지만, 취지에 대한 공감의 폭을 확장시키기 위해서다.
단순한 성금과 기부는 그 안에 정신성이 결여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정신적 울림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성공을 담보 할 수 없다는 뜻이다. 유치원을 잘 되게 하는 단순 목적이어선 곤란하다.
동학의 정신을 구현함과 동시에 참여자 모두가 취지와 목적에 대해 끊임없이 공급 받고, 소통하고, 정신적
심화와 내재까지가 뒤따르지 않으면 결국은 무너지게 될 수 밖에 없다. 중 고등학교 까지를 염두에 둔다는
것은 백 년을 내다 본다는 의미가 아닌가? 주판알을 튕기고 기술적 운영만을 가지고선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무언가 강력한 정신사상이 개입되지 않고서는 결코 큰 뜻을 성취하기 어렵다.
동네 아주머니들은 당장 이렇게 물을 것이다.
"방정환 한울유치원은 다른 곳과 무엇이 어떻게 다르죠?"
유치원 말고 조합 운영자에 대한 인건비도 마련되어야 한다.
돈과 사람 중 사람에 방점을 찍어야 된다. 협동조합은 돈 잘 버는 것이 목표여선 안된다.(혼탁)
이윤을 목적으로 출발하면 반드시 망한다. 가시밭길을 가겠다는 마음자세를 가져야 한다.
결코 편암함을 추구치 마라. 끊임 없는 토론을 통해 방법을 찾아라.
4년간의 지난 여정이 한울연대를 세우고 있다. 좌절감 자체가 큰 파워 일 수 있다.
학부모가 적극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부모가 아이의 장난감이 돼 주어야 한다.
교육자는 누구나 일 수 있어야 한다. 고정관념을 탈피하라.
저녁 기도식
담소와 자기 소개 그리고 여흥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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