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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지난 10년을 돌아보며(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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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용 천
댓글 0건 조회 2,157회 작성일 13-01-2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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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을 돌아보며(7-2)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를 말한다./ 포덕 149년(2008.10.11.)에서 밝힌 본 연구소의 운영방안과 목표에 따라, 포덕 152년(2011)의 10 편의 연구논문과 자료들의 발표에 이어, 지난 한 해에 필자가 발표한 연구논문은 총 10편으로 다음과 같다. 분량은 300페이지 단행본으로 3-4권에 해당하는 양이다.
포덕 152년(2011)년도에 발표된 연구논문
몽골족과 아이누족의 민속신앙(上, 下) / 2011. 03. 05.
天道敎의 神觀定立에 對하여(1-4) / 2011. 05. 07.
종교(宗敎)란 무엇인가 (上, 中, 下). / 2011. 07.15.
崔水雲의 神觀은 汎在神觀이 아니다.(1-4.) / 2011. 07.30.
종교의 유용론(有用論)과 무용론(無用論). (상, 중, 하) / 2011.11.11.
종교(宗敎)의 기원(起源) (상, 중, 하) / 2011. 11. 18.
리처드 도킨스의 생애와 사상. (1-5) / 2011. 11. 25.
답답한 종교들의 세계. / 2011. 12. 02.
참되고 바른 종교 선택의 중요성(상, 중, 하) / 2011.12. 09.
老年의 智慧로운 삶 (상, 하) / 2011.12.16.
포덕 153년(2012)년도에 발표된 연구논문
大宗正義의 收錄資料 比較分析硏究 (1-4未完). / 2012. 1. 20.天道敎政治理念을 되새겨 보며 (1-6) / 2012. 3. 30
天道敎政治理念의 全文과 解題(上, 中, 下) / 2012. 3. 30
哲學 神學 科學에서의 無神論 論爭 (1-8) / 2012. 7. 20.
아무에게나 농락(籠絡)당해도 즐거운 우리들(1-12) / 2012. 8. 31
아리랑에 담긴 비밀 / 2012. 9. 21
우리나라의 인터넷 신조어(新造語). / 2012. 9. 21
당황하게 하는 일상적인 용어들(1-5) / 2012. 10. 26.
기성세대가 정말 저주받아야 할 세대인가(1-12) / 2012. 11. 27
기술 과학문명과 미래종교(1-5) / 2012. 12. 30 포덕 153년(2012)년도에 발표된 연구논문들 중에 天道敎政治理念을 되새겨 보며 (1-6), 天道敎政治理念의 全文과 解題(上, 中, 下), 아무에게나 농락(籠絡)당해도 즐거운 우리들(1-12), 당황하게 하는 일상적인 용어들(1-5), 기성세대가 정말 저주받아야 할 세대인가(1-12)는 지난해의 총선과 대선일정을 고려한다면, 정치적 변곡점(變曲點/ turning point)에 앞서 발표된 글들로, 필자가 의도적으로 현실의 유동적(流動的)인 정치적 상황을 천도교의 교의를 바탕으로 한 교정쌍전(敎政雙全)의 의미가 무엇인가와 시대정신의 파악, 유동적인 한국의 정치적 상황을 어떻게 하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으며 거시적(巨視的) 안목(眼目)을 키울 수 있는가를 필자의 개인적 의견과 판단과 평가를 제시해 보았다. 재치 있고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필자의 연구논문 발표시기와 정치적 일정(日程)의 세부적(細部的)인 상황이 어떻게 어우러져 있는가를 눈치를 챘을 것이다. 종편방송의 뉴스와 해설과 평가에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과 공중파 방송의 총선과 대선관련 토론의 프로그램을 시청한 분이시라면, 필자가 전달하고자 했던 의도를 파악했을 것이며, 급변하는 정치적 상황의 해설을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위하여 시사용어(時事用語)와 가치기준(價値基準) 그리고 천도교의 입장을 절묘(絶妙)하게 다루었다는 점을 감지(感知)했을 것이다, 필자는 미래세계(未來世界)는 어떤 세계이며 거시적 안목의 필요성과 긍정적(肯定的)이며 미래지향적(未來指向的)인 역사관(歷史觀)의 확립(確立)과 천도교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그리고 모든 사물(事物)의 가치기준이 되는 올바른 지식(知識)과 상식(常識)이 어떤 것인가를 광범위(廣範圍)하게 제시(提示)하고 평가(評價)했다. 필자의 의도(意圖)와 의견(意見)을 다음의 다섯 편의 글 즉, 300페이지 안팎의 세 권의 책 분량인, 天道敎政治理念을 되새겨 보며 (1-6), 天道敎政治理念의 全文과 解題(上, 中, 下), 아무에게나 농락(籠絡)당해도 즐거운 우리들(1-12), 당황하게 하는 일상적인 용어들(1-5), 기성세대가 정말 저주받아야 할 세대인가(1-12)에서 충분히 제시했다.
註00; '天道敎政治理念의 全文과 解題'와 '天道敎政治理念을 되새겨 보며'를 게재하면서 약속을 드렸던 天道敎政治理念의 原本과 修訂本 1, 2와의 비교 분석 해설 논문을 포덕 154(2013)년 3월 이내로 천도교 각 홈과 관련 게시판에 게시할 것입니다.
지난 세월 천도교 교단이 300여만 명의 대 교단이었다는 것을 자랑하고는 있지만, 우리는 그 어려운 일제 식민지 시대에 어떻게 그런 대 교단이 될 수 있었던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본 적이 없다. 그리고 그 이유를 아는 사람이 몇이 안 된다. 교도 300여만을 이끌고 있던 중앙교단의 지휘부나 각 교구의 지도자들이 그 시대의 어떤 인물이었는지 교단이 종국적(終局的)으로 추구(追求)하려 했던 종교적 4대 목표인, 포덕천하(布德天下), 광제창생(廣濟蒼生), 보국안민(輔國安民), 지상천국(地上天國) 건설(建設)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 시대의 시대정신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해보려는 노력도 없고 적확(的確)하게 알지도 못하면서 300여만 명의 대 교단이라는 교도 수에만 집착하며 자랑하고 있다. 대 교단이 될 수 있었던 원인과 우리 교단의 저력(底力)이었던 인적(人的) 물적(物的) 자산(資産)에 대하여는 구체적으로 아는 바가 없다.
그 시대의 교단의 지휘부나 각 교구의 지도자들은, 이 나라와 지역 사회에서 명망(名望)있는 지식인들이요 존경(尊敬)받는 민족의 지도자들이었다. 한낮 교단이라는 작은 영역(領域)에 얽매여 있는 폐쇄적(閉鎖的)이며, 지역적(地域的)인 지도자가 아니었으며 이 나라와 이 사회에서 만난(萬難)을 무릅쓰고 순교(殉敎)를 받아들일 수 있는 높은 신앙자로 미래로 향하여 이 나라와 민족을 이끌고 갈 수 있었던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지도자들이었다는 뜻이다. 그런 지도자들이었기 때문에 300여만 명의 대 교단이 될 수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지금 우리에게 시급(時急)한 것은, 지금의 우리의 참담(慘憺)한 현실을 돌아보며 뼈아픈 반성(反省)과 시대정신(時代精神)을 파악(把握)하고 대처(對處)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의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내 한 몸 지켜나가기도 어려운데 그 누구를 이끌고 갈 수 있는가? 그리고 지금의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교단의 지휘부와 각 지역 교구의 지도자가 이 나라와 민족 그리고 각자의 지역사회에서의 지난 세월과 같은 교역자 즉, 존경(尊敬)을 받고 영향력(影響力)을 줄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역량(力量)을 갖추기 위하여 얼마나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는가?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를 말한다./ 포덕 149년(2008.10.11.)
목차
1.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의 개소를 위한 준비과정.
2.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의 운영 관리자의 약력과 운영 의도.
3.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의 운영 일부 내역 공개.
4.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 카페의 각종 자료 수록과 운영 내용.
1.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의 개소를 위한 준비과정.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의 개소(開所) 준비는 1990년부터 중앙교단과 관심 있는 교단내외의 사람들과 수차례에 거쳐 개소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들을 갖고 논의해왔습니다. 그러나 논의 때마다 교단내외에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주도적으로 이끌고 나갈 유능한 사람의 선발이 어려운데다, 이 연구소의 모든 연구결과물에 대한 수용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 합의가 되지 못하여 지금까지 개소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매번 교단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짧은 임기로 인하여 논의의 상대가 달랐고, 입장도 달랐기 때문에 합의할 수 없었던 점도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생을 교리 교사연구에 몰두하여 교단발전에 중심이 되려는 희망자가 없었고, 출판영역에 종사하여 교단의 출판물간행에 평생을 걸고자 하는 사람도 또한 없었습니다. 근본적인 이유 중에 하나는 교단이나 연구소를 개설하는 사람들이 생계를 책임져 줄 수 없다는 데 있었으며, 또 다른 하나의 이유는 현재 교단에서 판매 중에 있는 교서들의 판매량으로 미루어보아 독립 채산제로 수지타산을 맞출 수 없다는 현실적인 어려움이었습니다. 계속 수지를 계산하지 않고 투자하지 않는 한 지속될 수 없는 사업에 평생을 걸 사람은 없다는 현실적 고민이었습니다.
(가칭) 오암 동학사상연구소도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없는 입장이므로 3 -5권의 연구서를 간행하면서 상황에 따른 준비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개소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 만들어진다면 그 때, 개소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동학사상 전개의 제 문제>란 책을 간행하면서 출판기념회를 마련하지 않는 이유도, 교단이 어느 정도 수용이 가능하고 유능한 인력들을 선발하고, 연구 발표할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입장에 있습니다.
/ 포덕 145(2004)년 7월 20에 간행된 <동학사상 전개의 제 문제>의 발문 중에서.
위와 같이 동학사상 연구소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공감하면서도, 현시점에서, 교단에서는 물적, 인적 자원의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태에 있었음으로, 연구소를 개설하는데 더 이상의 협력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아래, 필자가 직접 운영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필자가 교단에 참여한 60년대 전후부터 동학, 천도교 관련 자료들을 수집하고 분류, 정리해왔던 것을 바탕으로 하여 우선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기로 결정하고, 포덕 145(2004)년 8월 5일에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 카페(http://cafe.daum.net/oamdonghak)를 개설하면서, 바로 다음날, 천도교 중앙 총부 및 산하기관과 서울과 지방교구 10여 곳의 게시판에, 협력 도우미를 구하는 공지사항을 게재하였으나 4 년여가 지난 오늘까지 연구소에 관심을 보여준 동덕님이 한 분도 없었습니다. 또한 매번 각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마다, 이글 맨 앞에 게재된 내용과 같은 공지사항을 게재하였으나 교단내의 교역자는 물론 일반 동덕님들의 이용률은 극히 저조한 형편입니다. 오히려 교단 밖에서 동학, 천도교에 대한 관심을 가지신 분들의 방문,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2.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의 운영 관리자의 약력/포덕 145년(2004년 까지)과 운영 의도.
학력; 1939년 평남 개천 출생. 충남 천안 계광중, 천안 공고 기계과졸업.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졸 문학사. 고려대 교육대학원 윤리학전공 교육학 석사.
도호(道號)는 오암(吾菴). 아호(雅號)는 일허(一虛).
경력; 교화관 관서, 교령전서, 신인간 편집장 및 주간, 부문단체 지도위원, 방송요원, 교리 교사편찬위원, 기무위원, 무임소 종무위원, 보이 스카웃 경기도 연맹 명예회의위원, 태극출판사 대세계 백과사전 공동 집필자, <동학 천도교>공동 필자. 고려대 교육대학원 고대 교육신보 편집국장, 청구상전, 대신 중, 고 교사로 근무. 명퇴 후 동학관련 자료정리 및 논문 출판과 (가칭)오암 동학사상 연구소 개소 준비 중.
저서 및 논문.
천도교-최 동희, 김 용천 공동집필.
동학사상 전개의 제 문제.- 포덕 145년 출간 배포 판매 중.
동학사상 연구의 제 문제,- 포덕 150년 상반기/출간 준비 중.
천도교의 개벽사상, 해월신사의 위생관념, 해월신사의 생애와 사상, 해월신사의 순교, 동학운동의 사회성, 심고의 내용과 자세, 새 시대의 청년과 종교, 신인간과 천도교 회월보, 종교교육이 시급하다. 교리사를 위한 시론, 동학운동의 배경과 사상 등 논문 다수. 교단 최초로, 천도교 연표, 천도교 용어해설, 신인간 지령 300호 목차집 정리 발간. 3부 경전 간행에 참여한 이후 교단내외에서 간행된 10여 차례의 경전과 교서간행의 편집과 교정에 간여함. / <동학사상전개의 제 문제>의 약력 중에서. / 이후 40-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함/ 발표한 전체의 연구논문과 자료 비교분석의 제목과 내용을 자세하게 참조하시려면, 필자의 카페주소인 여기를(http://cafe.daum.net/oamdonghak/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를 클릭하여 ‘김용천 자료실’을 찾으시면, 천도교관련 모든 홈에, 10여 년 동안에 게재되었던 것과 본 연구소의 모든 게시판에 게재되었던 자료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교단내의 일부에서는 필자가 연구소를 운영하는 것에 대한 궁금증과 의구심을 가지신 분들이 더러 있어 충분한 답이 되었는지는 몰라도 다음과 같은 글로 답해왔습니다. 다음에 인용된 글은, 그 분들에게 답한 글 중의 기본 텍스트입니다. 필자는 교단 내에서는, 한 명의 신앙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저의 입장을 밝힐 처지에 있지 않으므로, 이미 사석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필자는 교단의 어떤 공식적인 직책을 수임할 의사가 없을뿐더러 교단내의 기본 방향에 깊이 관여할 생각이 없습니다.’ 라고 공언(公言)하였고 앞으로도 이 결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다시 한 번 약속을 드립니다. 필자는 오로지 교단의 중흥을 위한 발판을 만드는데 지금까지 해온 바와 같이 총력을 기울 것이며, 만약, 교단의 여건이 허락한다면, 연구소가 추구하고 진행해온 사업내용 전부를 공유(共有)하거나 전적으로 협력할 의사를 갖고 있고, 이 사업을 계승할 수 있는 자타가 공인하는 역량을 갖춘 사람을 발견하여 추천해준다면, 그 분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앞으로의 방향을 결정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답변 문안 내용의 기본 텍스트의 하나/
'그간 한울님을 모시고 안녕하셨습니까? 동덕님의 회신 이메일을 잘 받아 보았습니다. 저의 단견(短見)을 이해해주신 것 같아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저에 대한 간접적인 이해 중에는 오해의 소지가 많아, 더러는 ‘저의 지금의 처신과 교단과 관련된 사람과 일에 대한 의도’ 를 묻는 경우가 있어 질문에 답을 해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저에 대한 평가도 혹평(酷評)과 긍정적인 평가 사이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대 부분은 지금의 저만을 보고 말합니다. 저의 40여 년 전의 저를 모르시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음은 모든 분들의 의문에 대하여 답한 기본 텍스트입니다. 여기에다 묻는 분의 상황을 고려하여 첨삭을 합니다.
'동덕님께서 제 글을 다 읽으셨다면, ‘선생님께서 쓰시는 논문은 왜 쓰시는 것이며, 누가 부탁한 것인가, 아니면 무슨 목적이 있으신지요?’ 란 황당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답을 해드려야 할지를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저의 의도를 물었으니 답을 해드리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답을 합니다. 먼저 제가 쓴 “동학사상 전개의 제 문제” 에서 학력, 경력, 저서 및 논문과 ‘책머리에’ 와 ‘마무리를 하면서’ 를 읽으시고, 본 연구소에 수록된 자료를 검색하기 위하여 ‘자유게시판’ ‘연구자료 상담실’ ‘교리, 교사 상담실’ ‘교사(敎史), 교리(敎理) 연구논문 읽기’ 등의 ‘자료이용에 따른 유의사항’ 을 보시면 본 연구소의 설립 경위와 취지, 목적과 하고 있는 사업과 하려는 사업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수십 년 전부터 저를 잘 알고 계신 몇 분이, 늘그막에 조용하고 편안하게 살지 왜 불판에 들어가 고생하는가 하면서 제가 하는 일을 중단하기를 권고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의 충정(忠情)을 받아드릴 수 없었던 것은, 이미 상당량(相當量)의 일들이 진행되고 있었고, 수집한 많은 자료들의 분류, 정리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천도교 중앙 총부가, 제가 하고 있는 일을 하려면, 연간 최저 약 1억여 원 이상의 경비(자료 수집매입비, 정리, 분석과 분류된 자료의 기술, 평가와 심의회의 등등)와 5-10명 정도의 전문 인력(인건비는 별도로 계산해야 함)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의 총부 형편으로는 이 일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사정을 감안하여, 제가 어느 정도의 경비와 자료수집과 분류, 정리를 잘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계속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소의 사이트 중 ‘새사람과 종교’ 라는 영역에 게재된 연구논문들은 국내, 외의 동학, 천도교 관련 사이트 중 최대 용량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천도교인들의 이용이 매우 저조하다는 점입니다. 이런 논문들을 읽어 참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상과 동떨어진 설익은 이야기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쓴 글들 중에 천도교 각 게시판에 게재한 글들은, 그 시기에 문제가 되거나 잘못된 교리해석으로 인한 폐해가 우려가 되는 것에 한하여 제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자료를 분류 정리하는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글들이 우리의 잘못으로 인하여, 왜곡되거나 잘못된 자료를 인용하여 혹평하고 있는 글들을 바로 잡기 위하여 쓴 글들입니다. 이런 글들의 조회 수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게시된 게시판 중의 하나인 신인간 사이트에서 예전 사이트로 들어가시어 독자 게시판을 한 번 살펴보시면, 약 60여 편의 제 글이 동학과 천도교에 관심을 가지신 대부분의 교단 밖의 분들의 조회가 놀랍도록 많은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다음은 어느 중견 교역자에게 말씀드린 내용을 요약하여 정리했습니다.
'훌륭하신 중견 교역자님께서 항상 誠心을 다하여 신앙하시는 것을 뵐 때마다 내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저도 앞에서 지적된 말만 앞세우고 자만에 빠진, 그런 부류(部類)에 한 사람이라고 생각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제가 吾菴 東學思想 硏究所를 운영하여, 조금이나마 천도교 교단에 도움이 되 보자고 하는 제 생각은, 필자가 교단에 관여한 지난 세월 15년 동안에의 상당부분을 중앙교단(中央敎團)의 교역자(敎役者)로 참여하여 한 일들 중에, 아직도 바로 잡혀지지 않은 잘못된 것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결자해지(結者解之)해야 된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이런 생각이 수용(受用)될 여지(餘地)가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가 한 일 중에는 ‘교단 최초’ 라는 수식어가 붙은 일들이 많습니다. 1961년에 간행된 속칭 ‘3부 경전’을 3 년여 간 편집과 교정을 담당하여 간행했고, 1971년에는 ‘천도교 용어 해설’을 신인간에 6 개월 동안 연재하였고, 1972년에는 ‘동학과 천도교 연표’(포덕 전 36년 -포덕 113년까지)를 신인간에 6 개월 동안 연재하였고, 이 해에, 지령 300호(포덕 67년 4월호부터 포덕 113년 10월호 까지) “신인간 총 목차”집을 정리 발간했고, 동년에 간행된 태극출판사의 ‘대 세계 백과사전’(분야별 전 16권)에 처음으로 동학, 천도교 관련 용어 100여개를 수록하였고, 1973년에는 영암 계훈모 선생의 도움으로, 약 3,000여건의 ‘동학, 천도교 관계 문헌목록’과 약 1,000여건의 ‘3,1운동 관련 문헌 자료’ 를 신인간에 게재했고, 1974년에 교단을 떠난 후, 1976년에는 학계와 동학과 천도교에 깊은 관심을 가지신 지식인과 교단과 교인을 위한 입문서이며 안내서인 “천도교” 란 단행본을, 제 은사이신 고려대 최 동희 교수님과 공저(共著)로 간행했습니다. 제가 위의 자료들을 정리 발표할 때에는 발굴되지 않았던 자료들이 제가 교단을 떠난 30여 년 동안에 많이 발굴이 되었다는 사실을 문헌 자료를 발굴 정리하는 과정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교단은 이런 사실도 모르고 있었고, 설혹 알았다 하더라도 전문 인력이 없어 정리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 잘못된 자료들이 그대로 사용되어 동학과 천도교에 대한 왜곡과 오해를 불러 일이키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하여 제가 노력하는 것이며 본 연구소 사업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만하면 의문에 충분한 답이 되었다고 저는 생각하고 해명의 말을 줄이겠습니다.
저는 지금 OO구 OO동에 살고 있으며, 본 연구소도 OO동에 있습니다. 동덕님의 천덕사업이 잘되시기를 한울님께 심고를 드립니다.
포덕 000년 00월 00일.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 운영 관리자 김 용 천 심고.
3.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의 운영 일부 내역 공개.
* 출간계획을 위한 자료 정리 중인 사업 내용./ 기존에 발표된 자료정리와는 전혀 다른 체재, 구성이므로 수록 범위와 내용, 기술방법 등등은 비공개함.
1. 동학, 천도교 관련 문헌자료 총 목록집.
2. 동학, 천도교 사전(천, 지, 인. 총 3 권으로 편성.)
3. 동학, 천도교 사상 총서.(전 13 권.) - 자료 정리 및 분류 작업 중.
4. 삼부경전 완결 확정판 간행 준비; 신, 성사님의 법설에 대한 진위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하여, 광범위하게 수집한 관련 자료들을 분석정리하고 있음.
5. 동학, 천도교에 관련된 모든 도서와 연구논문들을 광범위하게 수집정리해서 기술내용을 분석 검토하여 교단의 입장과 어떻게 다르며 교단 입장의 부합여부를 분석하여 교단입장을 정리하려고 준비 중에 있고, 또 교단에서 기 간행된 교서와 입문서 및 교단 연구자가 잘못 기술한 단행본과 연구논문에 의해, 잘못 인용된 자료들을 분석 정리하여, 잘못된 교단 자료들을 정정하려고 함. 다음 분야의 자료들을 정정하고 수정보완하려고 함.
가) 국, 내외 백과사전.
나) 국어사전에 수록된 용어.
다) 동양사상 사전, 국사사전, 철학사전, 종교문화사전. 등등의 사전류 일체.
라) 국, 내외 교과서에 수록된 동학, 천도교 관련 용어와 내용.
6. 신입교인과 청소년을 위한 경전간행과 각종 도서 간행 준비 중.
7. 기타; 동학, 천도교 관련 각종 문헌자료 총 정리 중.
8. “동학사상 연구의 제 문제” -원래는 포덕 146년에 출간 예정이었으나 교단내의 여러 사정이 여의치 않았고, 포덕 145년 출간된 “동학사상 전개의 제 문제.”가 교단 내에서의 판매가 부진하게 되어 더 이상의 간행의 필요성이 의심되어 중단하고 있었으나 부진할수록 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주위 분들의 권유로, 창도 150주년을 맞는 내년 포덕 150(2009)년 상반기에는 출간하여, 관련 분야의 연구소와 대학 도서관에 배포하고 시중 판매하기로 결정하고 준비 중에 있음. / 그러나 “동학사상 연구의 제 문제”는 약속된 기간 내에 출간되지 못하였음.
4.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 카페의 각종 자료 수록과 운영 내용.
새사람과 종교 -게재 논문수. 약 670여 편.
자유게시판, 연구자료 상담실, 교리,교사 상담실, 교사(敎史) 연구논문 읽기, 교리(敎理) 연구논문 읽기, 학술자료 읽기, 종교란 무엇인가. 신앙의 대상이란 무엇인가. 김용천 자료실.
새사람과 음악 - 게재 음악 편수. 약 2만 여곡.
고전음악, 국 악, 한국가곡, 외국가곡, 한국가요, 외국가요, 동요와 동화 영화, 드라마 음악.
새사람과 자연’-게재 자료 편수. 약 1만여 편.
금언, 격언, 명언들. 삶의 지혜, 여행정보, 생활정보, 인간의 창조, 경이로운 자연, 근, 현대사의 중요한 사진들,
다음은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의 각 게시판에 게재된 내용으로, 대부분은 천도교 중앙 총부와 관련 각종 게시판에 게재되어 오래전에 이미 공개된 내용들입니다.
가) 교리(敎理), 교사(敎史) 연구논문 읽기
천도교가 오랫동안 침체(沈滯)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까닭으로, 교인들 상호간의 대화가 시중(市中)에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보다 더 사나워져, 대화를 하다보면 민망해지는 때가 가끔 있었습니다. 나 자신도 먹고살기가 힘들어 마음을 놓고 자신을 돌아보는 기초적인 수련 한번 제대로 해 볼 기회가 없어 내가 사람다운 말과 행동을 하고 사는 지 스스로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사람이 한울님이라 울부짖으면서 사람다운 사람도 못된 자신을 돌아보며 한탄해 본적도 있습니다. 세속에 사는 평범한 사람도 못 되면서 꿈도 야무지게 한울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한 것이 부끄러워 동학, 천도교 관련 연구논문을 닥치는 대로 읽으면서 나와 천도교의 현실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다 보았다고는 장담할 수는 없지만 읽은 양이 작지는 않습니다. 이제야 조금 동학, 천도교를 이해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 결과 동학, 천도교에 대하여 전처럼 함부로 말하는 태도가 바뀌어 신중해졌습니다. 제가 읽으면서 정리한 동학, 천도교 관련 연구논문 약 3,000여건을 다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동학, 천도교의 창도와 근대 140여 년 간의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논문,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비방한 논문 등, 다양한 논문들 중 선정하여 다음과 같이 게재하여 많은 동덕과 연구자들이 읽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남에게 동학, 천도교를 설명할 때 당황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자랑해 봅시다.
다음은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 카페(http://cafe.daum.net/oamdonghak)에 실려 있는 교리 연구논문 읽기와 교사 연구논문 읽기에 실려 있는 공지사항입니다. 현재 교리, 교사 연구논문이 각각 72편과 75편이 실려 있습니다. 각 논문의 길이는 에이 포 용지 4-5매 길이에서 100매에 가까운 장문의 논문들이 실려 있습니다. 이 난에 게재된 모든 자료는 신인간과 여러 홈 또는 네이버, 다움, 드림위즈 등 인터넷 상에 게재된 것을 선별하여 정리한 것으로 모든 글의 권한은 필자에 있으므로, 출전이 밝혀진 글을 이용할 때에는 해당 글의 필자의 동의를 얻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사용에 따른 법적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으며 본 연구소와는 무관합니다. 본 연구소는 여러분이 좀 더 깊이 동학과 천도교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 위에서 제시한 여러 곳에서 퍼와 정리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정리란 읽기 좋게 모양을 다듬었다는 뜻일 뿐, 내용에는 전혀 손대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인터넷에 올린 쪽에서의 잘못이 없는 한, 내용의 첨삭(添削)이나 가필(加筆)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용자의 만족을 바라며 유의사항을 꼭 지켜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이하 생략.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에서는 앞으로 다가올 교단의 활성화를 위하여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에 필요한 물적, 인적 자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우리가 동원할 수 있는 인적, 물적 자원과 형편이 어떠한가를 점검(點檢)하기 위하여, 천도교 홈페이지가 포덕 144(2003)년 2월 16일에 개편된 이래, 포덕 149(2008)년 6월 18일까지(연 번호 1번부터 연 번호 7847번까지)와 2차 개편 이후 포덕 149(2008)년 5 월 28일부터 포덕 149(2008)년 10 월 11일 현재까지, 개편 연 번호 1번에서 5616번 까지(이외 청년회, 여성회, 종학대학원, 신인간, 서울교구에 게시자도 모두 참고했습니다.) 약 6년여 동안에, 교단과 시기마다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주장(主張)과 소견(所見)을 천도교 관련 게시판에, 단 한 번이라도 토로(吐露)한 적이 있는 동덕 전원의 천도교 교단과 교리, 교사에 대한 이해와 해석 등, 다양한 의견들에 관련하여 게시판에 올린 글들을 분석하여 이 분들의 생각들을 정리했고, 경상도 부산지역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교리 연구와 토론의 모임인, 포덕 영우회의 참여회원 전원에 대하여, 연구발표에서 논의되고 있는 내용과 참여 동덕 여러분들의 경전에 대한 이해와 생각들을 게시판을 통하여 파악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덕 96(1955)년 이전은 교사를 바탕으로 관련된 자료들을 이용하여 동학과 천도교의 인물들을 정리할 자료들을 확보하는 중에 있고, 포덕 96(1955)년부터는 필자가 총부와 관련하여 일을 하기 시작하여, 교사에 기록된 바와 같이, 포덕 100(1959)년에는 천도교 전국 학생회 회장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여 교단 일에 직, 간접으로 깊이 관여하게 되었던 관계로, 지금까지 교단에 관여한 전, 현직 원, 주직은 물론 주요 신앙자에 대한 상세한 자료들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현재 천도교 교단을 형성하고 있는, 상당수의 핵심적인 교단 지도자와 주요 신앙자들의 경전 공부 여부와 이해정도, 수련정도와 수련수도에 대한 이해정도와 수련수도에 임하는 이유와 태도를 파악하고, 더 나아가 교단에 대한 입장과 태도, 참여의도를 확연하게 숙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핵심인물과 동조 또는 추종인물들의 과거의 경력과 태도를 살펴보면, 아무리 숨겨진 의도라도 쉽게 이해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해방이후부터 현재까지, 사회적인 활동을 평생토록 최선을 다하여 활동하시다가 물러나, 교단에 지도부에 참여하려 했던 분들의 성향과, 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교단의 주요직에 선임했던 분들의 시종(始終)을 파악하고 있고, 그들의 의해 교단이 어떻게 발전 또는 붕괴되어 갔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부침(浮沈)하는 천도교가 역경을 겪고 있을 때에도 돌아보지 않았었는데, 왜 이 시기에 그들은 전 생애를 교단을 떠나 자신의 삶에 충실하시다가, 분란(紛亂) 중에 있는 교단에 깊이 관여하려는 의도는 아직은 파악되고 있지 않지만, 조금만 시간이 흐르면 그들의 의도가 확연히 드러날 것이라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는 교단에 대한 여러 가지 경험들을 가지고 있고, 그런 분들의 처신의 여러 유형을 잘 알 수 있는 경험을 했고, 그들에 의해 교단이 어떻게 발전, 붕괴되어 갔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단 일부에서, 저를 잘 알고 있는 원로 분들 중에는, 저를 가리켜 ‘걸어 다니는 천도교 교단의 백과사전’ 이라고 놀려대기도 합니다.
나) 연구자료 상담실, 회원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천도교의 숙원(宿願)중의 하나는 동학, 천도교에 대한 연구 결과물에 대한 수집과 분류였습니다. 이에 대한 전문적인 사람이 없어 1972년경까지는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의 사서로 재직하고 계셨던 영암 계 훈모 선생님의 개인적인 노력으로, 72년 초까지 정리된 3.1운동 관련부분 연구논문 문헌목록을 별도로 정리하여, 본인이 신인간의 주간으로 있을 때, 교단 최초로 포덕 113(1972)년 신인간 통권 295호와 296호에 게재한 것을 계기로 그 후 동학, 천도교 관련 연구문헌 목록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거쳐 1차분을, 포덕 114(1973)년에 신인간 통권 306, 307, 308, 309호에 나누어 게재하였습니다. 이후 2000년을 전후하여 학계에서, 분야별로 정리된 연구문헌 목록이 2차로 정리되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제가 연구논문을 읽으면서 틈틈이 정리한 1,000여건의 연구목록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세 종류의 연구목록은 중복된 것이 많고 아직 목록에 등록되지 못한 단행본과 연구논문이 많아 지금 정리 중에 있습니다.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는 본 연구소 카페(http://cafe.daum.net/oamdonghak)에 이 자료들 중에서 선정하여 교리, 교사 연구논문 읽기에 활용할 것을 이미 공지하였습니다. 교단 내외의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이 결과물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교단발전에 기여합시다. 더욱이나 다 같이 기뻐해야 할 것은, 학부생의 리포트 작성 시, 석, 박사학위논문 작성 시, 동학, 천도교 관련 연구자 모두에게 충분하지는 못하지만 이제는 확신을 갖고 자료제공과 지도와 상담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교단내외에 산재(散在)해 있는 잘못된 자료를 사용하여 비방(誹謗)과 부정적 평가를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적어도 우리가 자료를 제공하고 지도하고 상담하여 이루어진 논문이 더 이상은 동학과, 천도교를 비방하고 부정적 평가가 담겨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이하 생략.
동학, 천도교 전반에 대한 상담은 천도교 중앙 총부의 홈이나 교화전담 기구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은, 동학, 천도교에 관련된 문제에 대한 상담이 충분하지 못한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교단의 입장은 교단이 밝히겠지만 우선 시급한 대로 교리, 교사의 상담을,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의 철저한 자료검증을 통한 사적 견해(여기서 사적견해(私的見解)란 개인적인 의견이나 독단적인 주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교단의 공식기구에서 논의하여 결정한 내용이 아니란 뜻입니다.)를 전제로 상담하기 위하여 상담실을 개설하였습니다. 내가 어렸을 때 내 주위의 어른들께서나 교단의 원로(元老)분들이 천도교인들은 논리적이고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천도교를 설명할 뿐만 아니라 세상사에 대해 아는 것도 많고 복잡하게 뒤엉킨 세상사를 명쾌한 논리로 분석해서 물 흐르듯이 말해줘서 천도교인을 <아는 것이 많은 말 잘하는 천도교인>이라고 했다고 자주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자랐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실제로 제 주위에 계셨던 천도교인들은 공산당보다 더 말을 잘했습니다. 제가 자란 북한 땅에서 가끔 노동당원과 천도교인이 논쟁을 버리면 번번이 천도교인이 이겼습니다.
우리의 선배 교인들은 천도교를 통하여 많은 지식을 얻었고 수많은 교재들을 두루 탐독하여 천도교의 심오(深奧)한 진리를 자기의 지식으로 만들어 <아는 것이 많고 말 잘하는 천도교인>이고 말과 행동을 빈틈없이 실천궁행(實踐躬行)하여 주위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천도교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은 부끄럽습니다. 세상 사람보다 더 아는 것이 무엇이며 아는 듯이 말을 하는데, 진정 무엇을 알고 그렇게 아는 듯이 말하는 지 가끔 궁금한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진정 옳게 알고 말하는 지 궁금하다는 것입니다. 직접 공부하지 않고 다른 분의 잘못된 경전해설을 듣고, 여기 저기 경전에 있는 법설을 꿰어 맞춰 아는 듯이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가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말하는 사람마다 그 주장이 그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 경전과 스승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분명 하나인데. 제 각각 다른 해석을 해서 왜 상대를 곤경에 몰아넣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서로 탁명교인(託名敎人)이라 꾸짖는 것 같아 민망스럽습니다. 내 자신이 탁명교인이 아닌가? 돌아보아야 할 시점에, 남을 탓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렇게 교세가 미미해지고 말 많은 교단이 된 것은, 수운대신사의 창도의 참 뜻과 말씀을 수도와 공부를 통하여 체득(體得)하지도 않고 실천에 옮기지 않고, 입으로만 아는 듯이 말만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제는 깨달아야 합니다. 경전에 담긴 심오한 스승님의 사상에 대해 모르는 것은 물어, 개인의 의견이 아닌, 철저한 검증을 통한 답을 얻어 신념화하고 몸에 배도록 생활화하여 존경받는 진정한 천도교인이 되어야 합니다. 매 시일 마다 사계명을 합창하듯이 입을 맞춰 외우면서 사계명에 담긴 정신과 무관하게 살아간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허망한 일일뿐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반성하지 않으며 신앙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교단발전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한 합니다. 한울사람은커녕 시정에서 살아가는 사람과 다름이 없다면 본받을 것이 무엇이며 천도교를 왜 믿겠습니까? 이제는 우리는 변해야합니다. 경전공부는 물론 세상 공부도 많이 하고 끝없는 수련을 통하여 신념화하고, 매사에 스승님 말씀대로 실천하여 세상 사람의 모범이 되고 <아는 것이 많고 말 잘하는 천도교인>이 되어야 합니다.-이하 생략.
/ 지난 10년을 돌아보며(7-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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