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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아! 왜? 또 징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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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용환
댓글 0건 조회 1,791회 작성일 12-12-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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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랜만에 이곳에 왔습니다. 그동안 모시고 안녕하셨습니까?
대전교구 김용환입니다. 오래전 교령님께서 징계가 내려져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명색이 교구장이라는 직책을가지고 있으면서 총부의 작은일이든 큰일이든 지방교구에서 알수있는 방법은 오로지 공문으로 전하는 방법외엔 알수가 없습니다.

어느 단체, 조직을 막론하고 징계에 관한 내용이나 사항이 법으로 제도화 되어 있습니다.
제가 알기에 그러한 징계제도의 목적은 재발방지와 교인들로 하여금 경각심을 주기위한 목적으로 꼭 필요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제도의 효과를 위해 징계나 상벌의 내용은 모든이로 하여금 정해진 법에따라 모든 구성원들이 알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도를 다른의도와 잘못된 방법으로 집행한다면 그 제도 본연의 목적에 어긋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예전부터 우리종단의 이러한 징계나 불미스러운 일에대해서 잘 알리지 않고 왜곡된 사실로 교인들 사이의 소문으로 퍼져 알게되는 경우를 여러번 반복하는 가운데 이러한 왜곡된 사실로 피해를 입는 교인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이러한 잘못된 행동이 이제는 관행처럼 되어 버린것같아 안타깝습니다.
또한 위와같은 징계조치에 대해서 그러한 내용을 모르는 지방의 교구장 및 교인들은 답답할 따름입니다.
아래 이승민님, 정덕제님의 글에 적극 동의하는 바, 천도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되었으면 하는 저의 작은 깜냥으로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반복되는 교령님 징계문제의 해결방안에 대한 저의 생각은, 천도교의 교령님 자격은 징계를 받을만한 [사람]의 자격을 가지고는 절대로 할수없습니다. 반드시 [신]의 경지에 이른 사람만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사람]은 누구나 [신]이 아닌이상 실수를 할 수있습니다. 아니 실수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100%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그런데 우리종단은 특히! 교령님 만큼은 징계 받을 실수를 단 1% 아니 0.0001% 라도 실수를 할 가능성있는 사람은 절대로 교령을 할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우리는 이러한 [신]격적인 교령님을 선출할수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앞으로 교령님 선출을 하기에 앞서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것은 그동안 징계를 행사하는 기관에서 많은 징계건을 바탕으로 가장 [신]격적인 방법에 근거하여 교령님을 선출할수있는 자격조건을 제시하여야 할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러한 일들이 계속될것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죄송스럽지만, 왜 그동안 교령님 감사로 징계의 탁월한 행정조치 실력을 가지고 총부에서만 가만히 계시는지 안타깝습니다?! 울산시청에 가셔서 실력한번 보여주시지요!(울산여시바위골 문제)
게다가, 종무행정 마저도 아무런 일이 없듯이 조용하게 계시면서 공문 한장 없는 처사에 이젠 아주 이골이나서 그러려니 하게되는 저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10여년 이상 이와 비슷한 일이 반복되다보니 '이제는 교령님을 굳이 선출할 필요성이 있는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동안 징계기간에 교령님 없이도 종단은 잘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저는 이번사태에대하여 얼마전 종무원장님께 직접 유선상으로 징계사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문으로 보내주지 않으면 성미상납을 하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종단의 체면상 외부의 시선 때문이라는 변명아닌 변명을 들었지만 지난 십수년 동안 법정에 까지 나가서 시끄럽고 추한 일들이 알려졌던 일도 있었는데 아직도 창피한 것이 남았는지 묻고 싶군요.
요즈음 유행하고있는 TV프로그램중에 우리의 처지를 반영해주는 내용에 이렇게 말할수있겠습니다.
교령님 선출하면 뭐하노~~?! 또 징계내려지겠지~~!!
징계내려지면 뭐하노~~~?! 기분 좋~~다고 소고기 사 묵겠지~~~??!!
지방교구의 교구장의 답답한 심정을 대변하는 시대의 운수에 의한 코너라고 생각하며 씁쓸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예로부터 아비의 허물은 자식이 덮어주는것이 도리라고했는데 우리종단은 이러한 기본 인륜마저도 사인여천의 지향과는 전혀다른 결과가 생기고 있으니.....
이렇게 미천한 저의 글을 읽어주심에 감사하고 죄송스럽습니다.
- 대전교구장 김용환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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