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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崔濟愚와 그의 思想」 資料 比較硏究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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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용 천
댓글 0건 조회 1,804회 작성일 19-02-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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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濟愚와 그의 思想」 資料 比較硏究 (3-3).
初版
-아래 문장은 증보수정으로 첫 문장은 수정되었으나 나머지는 전문장이 삭제되었다.
侍天主라는 것은 天人如一을 말하는 것으로 이것은 從來 사람들이 생각하는 天의 通念에 새로운 立論을 한 것이다.
그當時 朝鮮사람들은 天主라하는것이 人間社會와는 別個로 絶對最高의 主宰神이 있는 것으로 알았다. 즉 神이라고하면 人間은 勿論하고 地上萬物을 超越하여 別個의 靈的絶對神이 存在하는줄로 알았다. 그리하여 地上에 存在한 어떤物體와 物體와의 사이에 어떤 關係가있음을 認定치 않으며 雨露風霜은 모두 天主의 施與하는 바이며 宇宙의 모든 自然法則의 現狀도 天主의 施行하는 것으로 認識하였다. 따라서 天主와 人間과도 靈的脈絡이 없는 別個物로 생각하여 世上사람들은 제멋대로 天命을 不顧하며 서로 헐고 뜯고 빼앗아 非自然한 階級과 不道德한 行爲가 形成되어 혼탁한 人間社會를 만들고 있다고 알았다. /P. 228
增補4版
이 侍天主라는 것은 「天人如一」을 말하는 것으로 이것은 종래 朝鮮人이 생각하던 하눌 또는 하느님과 人間과의 관계에 새로운 立論을 한 것이다. 종래 조선사람들은 인간을 위시하여 地上萬物을 다스리는 絶對最高의 주재신이 있는 것으로 알았다. 그 주재신은 萬有의 위에 서서 宇宙의 모든 法則을 施行하는 것이라고 알았다. 따라서 하느님과 인간과의 사이에는 아무런 靈的脈絡이 없고 兩者가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하였다./이 단락은 교의를 달리 해석하여 새로이 기술했다.-오암
崔濟愚에 의하면 우주간에 모든 萬物이 다 생명이 있는 것이며 이 모든 個體生命이 서로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本體생명과는 완전히 하나라는 것이다. 그 까닭은 모든 만물이 分化되기 이전에 「至氣」라는 本體가 있었고 이것이 점점 分化하여 인간을 위시한 여러 形態의 물체로 分化하였으므로 따지고 보면 사람도 本體생명의 한 部分이며 지체라는 것이다. 人間이 宇宙本體의 한 지체일 뿐만 아니라 宇宙 만물중에는 人間이 가장 우수하고 높은 位置에 있어서 하느님의 뜻이 우리 人間을 통해 示現되므로 하느님과 인간이 하나가 아닐수 없다는 것이다. 이말은 사람이 곧 하나님이라는 말이다. /이 단락은 白世明의 『東學思想과 天道敎』 P.25. 와 PP.53-54. 내용을 인용하여 다시 기술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李/P. 270.
註 00 ; 사람이 곧 하나님 - 白世明의 『東學思想과 天道敎』 PP.53-54. 에서는 사람이 곧 하느님 이라고 기술한 것을, 김득황이 임의로 사람이 곧 하나님이로 기술한 것은, 왜래종교인 기독교적인 신관에 따른 잘못된 해석이고 이해인 것이다
P. 271. 敦化씨는 「----- 宇宙格의 중심은 自然界에도 있지 아니하며 --- 超自然的 신비계에도 있지아니하며 오직 人間格에 의하여 表顯되는 것이다. 즉 우주大生命의 중심은 인간으로부터 自然界로 降下하여 超自然的 어떤 地境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超自然的인 地境으로부터 自然界를 통하여 人間界위에서 그 飛躍을 볼수 있다. 그러므로 人間格 은 곧 宇宙格이다. --- 卽 人乃天은 宇宙格이 人間에 의하여 表現된것을 이름이다.」 라고 풀이하고 있다./이 단락은 李敦化의 『新人哲學』 PP.51-53.과 白世明의 『東學思想과 天道敎』 PP.54-55.를 바탕으로 새로이 기술한 것으로 보인다.
崔濟愚는 「天人如一」의 표현을 侍天主라고 말하였는데 「侍」 라는 것은 모신다는 뜻이나 하느님과 동등한 位置에서 모셨다는 것이 아니라 보다 높은 하느님을 모시고 같이 存在한다는 뜻으로 이것은 다시 말해서 우리인간의 생각과 經驗이 大宇宙의 本體生命이신 하느님의 생각이나 經驗과 완전히 일치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인간이 本體생명인 하느님을 모시고 있고 또 모든 만물을 人間을 통하여 지배하고 있으므로 人間界는 우주의 주인이며 우주의 중심이며 또 하느님과 인간은 하나라는 것이다.
註 00 ; 윗글의 結語에서 ‘인간이 本體생명인 하느님을 모시고 있고 또 모든 만물을 人間을 통하여 지배하고 있으므로 人間界는 우주의 주인이며 우주의 중심이며 또 하느님과 인간은 하나라는 것이다.’라고 한 단언이 앞 문장의 ‘「侍」 라는 것은 모신다는 뜻이나 하느님과 동등한 位置에서 모셨다는 것이 아니라 보다 높은 하느님을 모시고 같이 存在한다는 뜻으로’라는 전제가 틀린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 그 이유는 한울님을 인간이 하느님과 동등한 位置에서 모셨다는 것이 아니라 보다 높은 하느님을 모시고 같이 存在한다. 라고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수운이 말한 侍天主는 사람이 한울님을 모신다는 의미로, 한울님을 모신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므로 사람과 한울님은 내안에 모신 한울님이므로 동등한 위치에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재래 종교에서 인간과 신의 관계를 동등이 아니라 상하관계로 이해하였으므로 하나님이 인간의 통하여 그의 뜻을 이루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보다 높은 하느님을 모시고’ 또는 ‘모든 만물을 人間을 통하여 지배하고 있으므로’ 라는 그 당시의 사회적인 통념에 따라 ‘하느님과 인간은 하나라./사람이 한울이다.(人乃天)의 잘못-오암’는 동학의 한울님을 잘못 이해한 것이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성서에 의거하여 하나님이 누구인가에서부터 시작된다.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하시더라.’ (마가복음 12:50)는 예수의 가족이 된다는 것이고,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히브리서 10:36)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기 위함이고,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한일서 2:17)는 영원히 산다는 뜻이라 할 수 있다. 신앙자의 신앙 고민은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는 고뇌가 아니라 그 뜻대로 살려는 고뇌이라는 것이다./기독교 관련 기술은 관련자료 들에서 부분 발췌하여 재정리함.
天人如一의 사상은 事人如天을 말한다. 事人如天은 인간생활에 있어서 人權의 평등이며 民生의 균등이며 생활의 眞善美化를 요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崔濟愚는 女종 二人을 해방하여 한 사람은 子婦로 삼고 다른 한 사람은 수양딸로 삼아 그당시 봉건제도하에서 事人如天을을 실청하여 世人을 놀라게 하였다.
註 00 ; 『天道敎創建史』 第二編 海月神師 第六章月 布德 降書 說敎一般 P.44.에서 내용을 요약함.
-전략- 이때에(1894년-오암) 神師ㅣ南啓天으로 湖南左右道便義長을 내리시니 湖南人心이이로써 더욱 不和하야 金洛三이 十六包道人百餘名을 거느리고 南啓天에게服從치않기로 神師께告하니 神師ㅣ曉諭하야갈으되 「들으라 大神師갈으되 五道는 後天開闢이요 更定胞胎之運이라하엿으니 先天의 썩어진 門閥의 高下와 貴賤의等分이무슨 關係가잇느냐 그럼으로 先師ㅣ일즉 두 女婢를 解放하야 한사람으로 養女로삼고 한사람으로 子婦를삼앗으니 先師의 門閥이 諸君과같지못하냐 諸君은 먼저 이마음을깨치고 資格을따라 指揮에좇으라하신대 金洛三이 敢히再言을하지못하고 물러가니라」 이때或이 우리道의 彰明할時期를 물은대 神師갈으되 山이 皆黑하고 길에 비단을 펼때가 곧그時期니라하시니 이는 吾道의運은與世同歸함으로 時代가 열림에따라 道運이또한커질것을 이름이엿다.
註 00 ; 海月神師 法說 十五. 開闢運數. /PP.323-334.에서 道運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음.
15-23. 問曰 「何時顯道乎」 神師曰 「山皆變黑 路皆布錦之時也 萬國交易之時也」
필자의 실험적인 풀이 – 도제들이 신사께 물어 「어느 때에나 현도가 되겠습니까?」 신사께서 대답하시기를 「산들이 다 검게 변하고, 길에는 다 비단을 펼 때지요, 세계의 여러 나라들과 문물을 교역할 때가 되느니라.」
15-24. 問曰 「何時如斯乎」 神師曰 「時有其時 勿爲心急 不待自然來矣 萬國兵馬 我國彊土內 到來而後退之時也」
필자의 실험적인 풀이 - 다시 묻기를 「어느 때에 이같이 되겠습니까.」 신사께서 대답하시기를 「때는 그 일들이 이루어지는 때가 있는 것이니, 마음을 조급해 하지 말라. 그 때는 기다리지 아니하여도 자연히 올 것이니, 만국의 병마가 우리나라 땅에 왔다가 다 물러가는 때가 되느니라.」 /海月神師 法說 十五. 開闢運數. P. 334.
-아래 문장은 증보수정으로 초판의 전문장이 삭제되었다.
P.229. 그러나 그는 天과人, 天과物의 區分關係를 打破하고 人間至上主義를 高調하여 人生과 萬有는 大宇宙 大生命의 표현으로 神의 現實을 顯現한것이라하여 우으로 日月星辰으로부터 아래로 鳥獸나 微生物에 이르기까지 어느것이든지 天主의 顯現아님이 없다고 주장하였다.
이것을 그는 「吾心卽汝心」 「天心卽人心」으로 說明하였는데 이것을 孫秉熙는 人乃天이라 하여 이 神人關係를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神은 사람의 마음속으로부터 生한다. 山에 사는 사람은 山神을 섬기고 물에 사는 사람은 水神을 섬기는데 山과 물에 神이따로 있는것이 아니고 사람의 마음이 山에 가면 山에 應하고
물에가면 물에 應하여 或은 기뻐하고 或은 무서워하는데서 神을 自己 마음대로 만들어 스스로 모시고 있다. 卽 사람의 그求하는 바를 쫓아 應하게되는 것이 神이라고.
初版
至氣一元觀 崔濟愚는 天과 人間을 또 天과 物을 混然一體(物心一體/논학문에서 渾元之一氣라고 했다. -오암)로 보며 宇宙全體에 對하여서도 物心兩元的存在를 否定하고 至氣의 一元的存在라 規定하였다. 그는 東經大全에서 至氣의 뜻을 말하여 「至者 極焉之爲至 氣者虛靈蒼蒼 無事不涉 無事不明(無事不命의 잘못-오암) 然而如形而難狀 如聞而難見 是亦渾元之一氣也」라고 하였다.
이것은 分明히 唯心 唯物의 兩元을 至氣로 包括하여 大宇宙의 生命體를 至氣로 表現한 것이다. 그는 至氣로써 唯心 唯物을 總合한 大宇宙의 實在體로 보고 이 至氣의 實在體가 個體로 表顯될때에 心的現象과 物的現象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說明코자 하였다.
그는 心的作用을 全然 相對的存在로 보지 않고 至氣라는 實在體의 表顯이 心的作用과 物的作用으로 나타/P.229.
P.230. 나는것이며 至氣라는것은 唯心 唯物을 總包括한 大宇宙 大生命의 一元的存在라고 했다.
增補4版
至氣一元觀 崔濟愚는 인간을 위시하여 日月 星辰 動物 植物등 모든 宇宙속의 萬有가 混然一體(物心一體/논학문에서 渾元之一氣라고 했다. -오암)이며 또 하나로 통일되어 生存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그까닭은 至氣라는 하나의 本體에서 우주만물이 分化하였기 때문이다. 그에 의하면 「至」라는 것은 極이란 말로서 宇宙의 本體와 만물의 本源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物心兩界의 두 現象을 더듬어 올라가 만물의 근원에 도달하면 여기에는 物質界도 아니고 精神界/P. 271.
P. 272 도 아닌 一元的 實在인 「極」이 있는데 이 極은 至氣라는 것이다. 이 氣라는 것은 物質이라는 개념을 갖지만 이 至氣는 物質도 정신도 아닌 우주의 實體라는 것이다. 이 根源的 實體인 至氣가 스스로 움직이고 작용하는 힘으로써 만유가 分化하였는데 이 至氣의 활동은 자기 表顯이며 自律的 창조라는 것이다. 물론 하나의 물체를 두고 보면 至氣本體라고 볼수 없지만 萬物 全體를 본다면 한個體는 至氣의 한 部分이며 만물은 다만 至氣本體속에 넘나드는 現象이라는 것이다.
崔濟愚는 至氣의 本質에 대하여 「至氣라는 것은 빈 靈氣가 蒼蒼하며 干涉하지 않는 것이 없고 명령하지 않는 일이 없다. 그러나 형용은 있지만 形像하기 어렵고 들을 수 있지만 볼수는 없으니 이것이 또한 混元의 一氣라 할 것이니」 라고 하였다./水雲은 論學文에서 ‘至者 極焉之爲至 氣者虛靈蒼蒼 無事不涉 無事不命 然而如形而難狀 如聞而難見 是亦渾元之一氣也’라고 하였다. -오암 여기에서 빈 靈氣(虛靈)가 蒼蒼하다는 말은 萬有가 分化되기 이전의 至氣本體를 말하는 것이며 干涉하지 않는 것이 없고 명령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것은 宇宙안의 萬有가 至氣本體에서 分化되지 않는 것이 없고 本體의 생명과 관계 없는 것이 없다는 말이고 형용은 있으되 形像하기 어렵고 들을 수는 있으되 볼 수는 없다라는 말은 宇宙안의 萬有가가 모두 形態가 있으므로 그 모양을 볼 수 있고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으나 그 하나 하나를 보아서는 宇宙의 근본원리를 알기 어렵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그는 이것을 「渾元의 一氣」라고 하여 宇宙의 萬象萬有가 全體的 混元인 한덩어리 氣元이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모든 事物은 個體로 떼어서 본다든지 萬有를 精神現象이나 物質現象으로만 보아서는 참된 宇宙觀을 발견할 수 없는 것이며 모든 個體生命이 떨어저 있지만 실제로는 至氣라는 本體生命의 一元으로 되어있다는 말이다.
그는 唯心 唯物을 相對的존재로 보지 않고 至氣라는 實在體의 표현이 心的작용과 物的작용으로 나타/P.272
P.272. 나는 것이며 至氣라는것은 唯心 唯物을 모두 包括한 大宇宙 大生命의 一元的存在라고 했다.
-아래 문장은 증보수정으로 초판의 전문장이 삭제되었다.
崔濟愚는 天과 人間을 또 天과 物을 混然一體(物心一體/논학문에서 渾元之一氣라고 했다. -오암)로보며 宇宙全體에 對하여서도 物心兩元的存在를 否定하고 至氣의 一元的存在라 規定하였다. 그는 東經大全에서 至氣의 뜻을 말하여 「至者 極焉之爲至 氣者虛靈蒼蒼 無事不涉 無事不明(命의 잘못-오암) 然而如形而難狀 如聞而難見 是亦渾元之一氣也」라고 하였다.
이것은 分明히 唯心 唯物의 兩元을 至氣로 包括하여 大宇宙의 生命體를 至氣로 表現한 것이다. 그는 至氣로써 唯心 唯物을 總合한 大宇宙의 實在體로 보고 이 至氣의 實在體가 個體로 表顯될때에 心的現象과 物的現象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說明코자 하였다.
初版
이 至氣一元論도 其根底를 찾아보면 主氣說의 影響을 많이 받았다. 그가 出生한 慶尙道地方은 主로 李滉의 學說을 이은 世稱 嶺南學派가 뿌리박고 있던곳으로 主理說을 主張하고 있었는데 崔濟愚도 그周邊의 主理思想에 浸潤되었을 것인데 反動的인 그의 思想에는 反動的으로 오히려 主氣思想에 기울은바가 적지않다.
崔濟愚가 宇宙의 本體를 氣라고 본것은 張橫渠가 宇宙의本體를 太虛로보고 太虛는 곧 氣의 體라는것과 다름이 없고 徐敬德이가 氣로써 宇宙를 一元的으로 본것과 다름이 없으며 그의 至氣一元說은 李朝中葉主氣派의 巨頭任聖周가 말한 「天地는다만 一氣니라.」라고 喝破하여 宇宙를 氣의一元으로 觀察하고 사람도 氣에 依하여 人生을 보는것과 大同小異하다. 더욱이 崔濟愚의 東經大全의 至氣論은 任聖周의 主張하는바와 相通하는 점이 없지 않다. 그의 思想을 通하여보면 人性에 있었어도 氣質의 性의 槪念이 本然의 性의 槪念을 包括하여 있으므로 우리는 氣質의 性을 純化함으써 天心인 人心을 만들수가 있으며 이같은 至氣의 生活을 하는 가운데 人間社會의 不平等과 間隙이 없어지고 均等하고 平和로운 人類社會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增補4版
이 至氣一元論도 그 根底를 찾아보면 主氣說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가 출생한 慶尙道지방은 李滉의 學說을 이은 세칭 嶺南學派가 뿌리박고 있던곳으로 主理說이 유행 하였는데 崔濟愚도 그周圍의 主理사상에 물들었을 것인데 反動的인 그의 사상에는 오히려 主氣說에 기울은바가 적지 않다.
崔濟愚가 우주의 本體를 氣라고 본것은 張橫渠가 우주의 本體를 太虛로 보고 太虛는 곧 氣의 體라는것과 다름이 없고 徐敬德이가 氣로써 우주를 一元的으로 본것과 다름이 없으며 그의 至氣一元說은 李朝 중엽 主氣派의 巨頭任聖周가 말한 「天地는 다만 一氣니라.」라고 갈파하여 우주를 氣의一元으로 觀察하고 사람도 氣의 한 部分이라고 보는것과 大同小異하다. 더우기 崔濟愚의 東經大全의 至氣論은 任聖周의 주장하는바와 상통하는 점이 없지 않다. 그의 사상을 통하여 보면 人性에 있었어도 氣質의 性의 槪念이 本然의 性의 槪念을 포괄하여 있으므로 우리는 氣質의 性을 純化함으써 天心인 人心을 만들수가 있으며 이같은 至氣를 이해하는 生活을 하는 가운데 人間사회의 不平等과 간격이 없어지고 均等하고 平和로운 人類 사회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初版
三敎圓融論 崔濟愚가 創道한 天道敎는 오늘에도 옛날에도 듣지못하고 오늘에도 옛날에도 比하지 못한다./(曰毁道者何也 曰猶或可也 曰何以可也 曰吾道今不聞古不聞之事 今不比古不比之法也 修者如虛而有實 聞者如實而有虛也 ⑯論學文-오암.)고는 하였지만 天道敎의 思想的基礎는 儒 佛 仙 三敎를 圓融하여 一敎를 創設한 것이며 그의 思想에는 三敎를 融攝하려는 努力이 많이 보인다.
그가 東學을 唱道하고 敎勢가 날로 昌盛하여 갈때에 崔時亨에게 道統을 傳하면서 「이道는 原來 儒도아니고 佛도아니고 仙도아니고 儒 佛 仙을 合一한 것이다. 즉 天道는 儒 佛 仙에 由來한것이 아니고 儒 佛 仙이 天/P.230.
P.231. 道의 一部分이 되는 것이다. 儒의倫理가 佛의覺性과 仙의 養0(養氣의 ‘氣’字 가 漏落됨 -오암)모두 人性에 저절로 賦課된 天道의 固有한 部分에 지나지 않지만 이道는 그 無極大源을 다 얻은 것이다. 그러므로 今後 이道를 믿는 사람을 이點에 留意하여 指導하지않으면 아니된다.」 라고 말하여 率直히 天道敎가 儒 佛 仙 삼교를 採長補短한것을 토로하였다. 그는 儒 佛 仙 삼교를 融欇하면서도 오히려 自身이 창도한 東學이 본래부터의 근본적 宗敎이고 儒 佛 仙 삼교가 東學의 한 부분이라고 설명하였으나 그는 다시말하여 東學은 결국 三敎를 融欇한것이라고 말하였다. 卽 「儒敎라는것은 名分을 너무 중히 여기여 玄妙의 域에 達하지 못하며 佛敎는 寂滅에 들어가 倫常을 絶하며 道敎는 自然에 悠遊하여 治平의 術을 缺한다」라고 하여 儒 佛 仙 三敎의 短點을 列擧한뒤 自身이 東學創設에 있어서 三敎의 長點을 取한것을 말하여
增補4版
三敎圓融論 崔濟愚가 창도한 天道敎는 그 자신이 「오늘에도 옛날에도 듣지못하고 오늘에도 옛날에도 비할 것이 없다./曰毁道者何也 曰猶或可也 曰何以可也 曰吾道今不聞古不聞之事 今不比古不比之法也 修者如虛而有實 聞者如實而有虛也 ⑯論學文-오암.」 라고 말하였지만 天道敎의 思想的기초는 儒 佛 仙 三敎를 圓融하여 一敎를 창설한 것이며 그의 사상에는 三敎를 融攝하려는 노력이 많이 보인다.
그가 東學을 창도하고 敎勢가 날로 창성하여 갈때에 崔時亨에게 道統을 전하면서 「이道는 원래 儒도아니고 佛도아니고 仙도아니고 儒 佛 仙을 合一한 것이다. 즉 天道는 儒 佛 仙에 由來한것이 아니고 /P.273.
P.274. 儒 佛 仙이 天道의 한 부분이 되는 것이다. 儒의 倫理가 佛의 覺性과 仙의 養氣는 모두 人性에 저절로 부과된 天道의 고유한 部分에 지나지 않지만 이道는 그 無極大源을 다 얻은 것이다./이 부분은 이돈화의 『天道敎創建史』 第一編 水雲大神師. P.47.의 내용 바탕으로 기술하였다.-오암. 그러므로 今後 이道를 믿는 사람을 이點에 留意하여 指導하지않으면 아니된다.」 라고 말하여 솔직히 天道敎가 儒 佛 仙 三敎를 採長補短하여 融欇한것을 吐露하였다. 그는 儒 佛 仙 三敎를 融欇하면서도 오히려 自身이 唱道한 東學이 본래부터의 根本的宗敎이고 儒 佛 仙 三敎가 東學의 一部分이라고 說明하였으나 그는 다시 말하여 東學은 결국 三敎를 融欇한것이라고 말하였다. 卽 「유교라는것은 명분을 너무 중히 여기여 玄妙의 域에 달하지 못하며 불교는 寂滅에 들어가 倫常을 끊으며 仙교는 自然에 悠遊하여 治平의 術을 缺한다」라고 하여 儒 佛 仙 三敎의 短點을 열거한뒤 자신이 東學創設에 있어서 三敎의 長點을 취한것을 말하여
初版
一. 五倫五常을 세워 仁에 居하여 義를 行하며 마음을 바로하고 몸을 닦는것은 儒敎에서 取하고
二. 慈悲와 平等을 마음으로하여 몸을 버러 世上을 救하며 道場을 깨끗이 하고 입에 神呪을 誦하고 손에 念珠를 쥐는것은 佛敎에서 取하고
三. 玄을極하여 無極에 이르고 榮利와 名譽를 버리고 無欲淸淨히 몸을가지고 精神을 鍊하여 마지막에 昇天을 希望하는 것은 道敎에서 取한다.
라고 말하였다.
그는 自己가 創設한 東學을 主體로 생각하여 他宗敎는 이왕 사람들의 偏見에 依하여 創設된것이므로 不變妥當性이 있는 것이 아니라하고 自己가 天意대로 化出한 東學이 곧 眞正한 天道이며 현재 多樣多種한 宗敎가 /P.231.
P.232. 있지만 今後는 百姓들이 天道의 唯一한 眞理를 깨달아 「山河大運이 모두 이道에 歸할것이다」라고 말하였다. 그가 表面에 내세운것은 三敎의 折衷이며 天主敎라는 西學에 對抗하여 東學을 일으킨다고 하였으나 그러나 그의 思想에는 天主敎의 影響을 적지않게 받은것이 보인다. 그가 官憲에 逮捕되어 慘害를 當한 原因도 基督敎徒와 恰似한 點에 있었거니와 그의 創設한 東學의 敎旨에는 神에 關한 定義라든가 信仰에 있어서 天主敎의 長點도 融欇한것이 分明하다. 思索과 綜合에 天稟의 才質을 가지고 있는 그는 神의 존재를 是認하고 基督敎의 神의 觀念과 儒 佛 仙三敎의 思想을 融合시키고자 하였으며 이밖에도 東學에는 朝鮮古來의 傳統的信仰인 巫覡信仰(Shamanism)까지도 融欇한듯하다.
要컨대 李朝末葉에 頹廢의 極點에 達하려던 儒 佛 仙三敎와 새로 드러온 天主敎와 先祖傳來의 巫覡信仰등 自己가 아는 範圍內의 모든 信仰을 自身이 抱持한 感情과 理想으로써 融欇하고자 하였다.
增補4版
一. 五倫 五常을 세워 仁에 거하여 義를 행하며 마음을 바로하고 몸을 닦는 것은 儒敎에서 취하고
二. 慈悲와 평등을 마음으로하여 몸을 버러 세상을 救하며 道場을 깨끗이 하고 입에 神呪를 외우고 손에 念珠를 쥐는 것은 불교에서 취하고
三. 玄을 極하여 무극에 이르고 영리와 명예를 버리고 無欲淸淨히 몸을가지고 精神을 닦아 마지막에 昇天을 희망하는 것은 도교에서 취하였다 라고 말한다.
그는 自己가 창설한 東學을 主體로 생각하여 다른 宗敎는 이왕 사람들의 偏見에 의하여 창설된것이므로 보편타당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하고 자기가 天意대로 化出한 東學이 곧 진정한 天道이며 현재 여러가지 宗敎가 있지만 이후는 百姓들이 天道의 唯一한 진리를 깨달아 「山河大運이 모두 이 道에 歸할것이다」라고 말하였다. 그가 표면에 내세운것은 三敎의 절충이며 天主敎라는 西學에 대항하여 東學을 일으/P.274.
P.275. 킨다고 하였으나 그러나 그의 思想에는 天主敎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은 것이 보인다. 그가 官憲에 체포되어 慘害를 당한 원인도 基督敎徒와 비슷한 점에 있었거니와 그가 창설한 東學의 교지에는 神에 관한 定義라든가 신앙에 있어서 天主敎의 장점도 融欇한 것이 분명하다. 思索과 綜合에 천품의 재질을 가지고 있는 그는 神의 존재를 是認하고 기독교의 神의 관념과 儒 佛 仙三敎의 사상을 融合시키고자 하였으며 이밖에도 東學에는 조선古來의 전통적신앙인 巫覡신앙(Shamanism)까지도 融欇한듯하다.
요컨대 李朝말엽에 頹廢의 極點에 달하려던 儒 佛 仙삼교와 새로 들어온 천주교와 先祖 전래의 巫覡신앙 등 자기가 아는 範圍內의 모든 종교에다가 自身이 抱持한 감정을 배합하고자 하였다.
初版
地上天國建設 崔濟愚가 말하는 「保國安民 布德天下 廣濟蒼生」의 思想은 그가 地上天國建設의 理想을 말한것인데 이것을 換言하면 主觀的으로는 個人의 人格을 完成하여 精神開闢을 말하는 것이며 客觀的으로는 不平等없는 民族社會를 建設하는 것이며 나아가서는 世界의 信仰을 統一하여 地上天國인 世界一家를 建設하자는것이다. 그는 地上天國建設을 爲하여 保國安民을 말하였는데 이것은 사람의 살림을 標準으로하여 모든 사람의 社會的生活을 完全하고 平等하게 解決하는것을 主張한것이며 布德天下는 無極大道大德의 新宗敎를 말하는 것으로 이것은 性 즉 道에屬하는 것으로 사람의 마음을 標準으로하여 人間個性의 完全解放과 向上을 要求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그에 依하면 이 社會의 一切不平等한 階級制度라든가 貧富의 差라든가 弱肉强食하 /P.232.
P.233. 는 것은 天理에 順한것이 아니므로 이렇게 束縛되어 있던 社會的生活을 完全히 解放하여야 하며 個性的으로는 天道 天理에 順하여 모든 惡性惡習을 버림으로써 個個人의 精神的革命을 일으키자는 것이다. 個個人의 奸惡한 생각이라든가 偏見 我慾을 버리고 固陋한 習性等을 淸算하고 天心 즉 人心인 人間性 本然으로 돌아가는 倫理社會를 建設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人間들이 心身兩面으로 總攝修行하여 天理 天命대로 生活할때에 人乃天 新人間生活을 享受할수 있는 地上天國을 建設할수 있다는 것이다. /P.233.
增補4版
地上天國建設 崔濟愚가 말하는 「保國安民 布德天下 廣濟蒼生」의 사상은 그가 地上天國건설의 理想을 말한것인데 이것은(이것을 換言하면을 이것은 으로) 主觀的으로는 個人의 인격을 完成하여 精神개혁(정신개벽을 정신개혁으로)을 하고자하는 것이며 客觀的으로는 不平等없는 사회(민족사회를 사회로)를 建設하는 것이며 나아가서는 세계의 信仰을 통일하여 지상천국인 世界一家를 건설하자는 것이다. 그는 地上天國건설을 위하여 保國安民을 말하였는데 이것은 사람의 살림을 標準으로하여 모든 사람의 사회적 生活을 평화롭고(完全하고를 평화롭고 로)平等하게 누리는(解決하는 을 누리는 으로)것을 주장한 것이며 布德天下는 無極大道 大德의 새宗敎(新宗敎 를 새宗敎 로)를 말하는 것으로 이것은 性 즉 道에 속하는 것으로 사람의 마음을 표준으로 하여 人間個性의 완전해방과 向上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그에 의하면 이 사회의 一切 不平等한 계급제도라든가 貧富의 차라든가 弱肉强食하는 것은 天理에 따르는(順한 을 따르는 으로)것이 아니므로 이렇게 不條理가 많은 社會的 모순을 완전히 除去하여야 하며 個個人은 天道 天理에 순응하여(束縛되어 있던 社會的生活을 完全히 解放하여야 하며 個性的으로는 天道 天理에 順하여 를 不條理가 많은 社會的 모순을 완전히 除去하여야 하며 個個人은 天道 天理에 순응하여 로) 모든 惡性惡習을 버림으로써 個個人의 精神的革命을 일으키자는 것이다. 個個人의 奸惡한 생각이라든가 偏見 我慾을 버리고 固陋한 習性等을 淸算하고 天心 즉 人心/P.275.
P.276.인 人間性 本然으로 돌아가는 倫理社會를 建設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人間들이 心身兩面으로 總攝修行하여 天理 天命대로 生活할때에 人乃天 新人間生活을 享受할수 있는 地上天國을 建設할수 있다는 것이다. /P.276.
註 00 ; 윗글 地上天國建設 은, 외부 학자로서는 단독 항목/소제목으로 분류하여 처음으로 설명한 것으로 이 글 내용의 서술 근거자료는, 李敦化의 『人乃天要義』 第四章 人乃天의 目的 PP.82-105.에서 대의를 살려 요약함 - 오암.
「崔濟愚와 그의 思想」 資料 比較硏究 (3-3) 끝.
----------------------------------------「崔濟愚와 그의 思想」 資料 比較硏究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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