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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호
댓글 0건 조회 1,997회 작성일 17-08-04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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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 중에
복지사업은 수익사업이 아니고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힘든 사업 중에 하나라는 말씀은 그런대로 이해 할 만합니다.
그러나 다음 교령이 복지재단을 옹호하는 분이 나오시면 도박꾼이 돈을 잃으면
본전 생각이 나서 빌려서라도 하듯이 유지재단에 자금을 요청하면 어떻게
막을 수가 있으며, 만약 복지재단에 투자를 하면 앞으로 수운회관이 무너질 수 있고
이런 위험성 때문에 다른 종단에서는 복지사업을 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정말로 하셨다면
이건 공갈이고 협박이며 나 말고는 다른 교인은 모두 바지저고리로 보는 웃음 바탕입니다.
제가 알아본 결과로는 천도교유지재단의 이사 9명은 연원회부의장 2분,
종의원정부의장 2분 종무원장까지 5분이 당연직 유지재단 이사이시고,
정기전국대회에서 선출하는 선출직 이사 4분 모두 합쳐서 9명의 재단 이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헌규정에는 이 9명 중에서 교령님이 1명을 이사장으로 지명하는데
나머지 8명 이사들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그 지명자는 이사장이 될 수 없습니다.
사실상의 중앙총부 모든 기관이 총 집합된 무게감 있는 이사회입니다.
복지사업 좋아하는 교령님이 유지재단에 자금을 요청하면 유지재단이사회는 꼼짝없이
지원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말씀도 재단이사님들을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처사입니다.
지금 현재의 이정희 교령님께서도 선출되시자마자 새로운 일을 많이 하시겠다고,
추가경정의 예산을 세워서 지원을 늘려 달라는 몇 번씩의 요청을 재단에 하셨으나,
거의 모두 부결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재단법인으로서의 재단유지 및 지원의 한계를 넘어섰기 때문에 불가피하였다는 것입니다.
왜 그런지 알아보았더니, 천도교유지재단은 수익사업 결과치의 한도 내에서
예산 편성을 하여서 국회와 같은 종의원총회의 예결산 심의 확정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총부가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결의를 할 수가 있는 그런 기관이 아니며,
아무리 사람이 바뀌어도 지금까지 이 한가지의 전통만은 무너진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천도교유지재단의 형편으로는 복지재단에 더 이상의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원사업을 할 시기의 3년만 시한부 지원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천주복지재단 측에서도 이 점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자력갱신을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아보니 목감동 땅을 천도교가 목적사업에 쓰지 않고 유휴지로 놀렸기 때문에
그동안 유지재단에 있을 때에도 몇천만원의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꼼짝없이 물고
있었음이 분명한데도 유지재단 소유일 때에는 세금을 내지 않았던 것을
시천주복지재단으로 출연이 되니 세금을 내게 되었다는 말씀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도리가 없습니다.

교단이 쇠약해지니 누구든 아무 소리든 마구 해버려도 괜찮은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교단의 기강이 이렇게 문란해도 가만히 있는 감사원은 도대체 뭐하는 기관인지
모르겠습니다.

황하 전교실장 장영균 동덕님도 한국보다 호주가 좋아서 이민을 가신 분이
그 옛날 신.구파 싸움을 회상하며 왜 이런 편지를 보내는지 이해 불능입니다.
싸움을 하시려면 이민을 가시기 전에 본인이 하실 일이지
왜 이제 와서 이런 일을 남에게 시키시는지 이해가 불능입니다.
그 옛날 공자가 사람으로서 태어나서 가장 해서는 안 되는 일이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시키는 일이라 했습니다.
이것이 어질 인 자의 핵심이라했습니다.
지난 겨울까지 대교당 설교단에서 설교를 하실 때에는
이런 인품이 아니셨는데 도무지 이해가 불능입니다.

신구파 싸움도 일본 총독부의 공작에 의해서 천도교인들이
눈만 뜨면 내옳고 너 그르지를 목청 높여 싸우며 서로의 옷을 벗기다가 교회를 망쳤으니
이제 그래서는 안 된다는 내용으로 새겨들었던 장선생님의 설교가
가식 속의 가식이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불능입니다.

또다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외부의 공작이 스며들었는지
두렵기도 합니다
수련을 많이하면 기유정이 심유정이 되어서
사람의 마음이 한결같아진다는데 도무지 이해가 불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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