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호주에서 온 편지를 읽은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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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암님의 장문 편지를 숙독해보았습니다.
작은제목 "한울님도 모르실까” 의 내용까지는 귀담아 들어 볼 현실적인 문제여서 공감이 갑니다.
그러나 그 다음의 복지재단의 견해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합니다.
모든 사건은 역지사지의 관점에서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복지재단에 대한 제암장님의 말씀은 그동안 허위사실 유포로 말미암은
인푸트(input)가 잘못 입력됨으로 인해서, 자동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해결방법을 내놓으신
아웃푸트(output) 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제 나름의 엄격한 분석으로는 재단법인 천도교유지재단 앞으로 되어 있던 토지는
천도교복지법인으로 출연이 된 것이지, 정부에 출연하여 없어져버린 땅이 아닙니다.
유지재단에 그냥 두어서 수십 년 무관리 상태로 몇 차례 멸실될 뻔 했던 재산을,
오히려 정부의 감시감독으로 마음대로 팔아치울 수 없도록 관리를 강화해 놓은 것으로
보시는 것이 더 정확한 판단입니다.
그리고 그 재산을 팔아서 수도원도 짖고 지방교구도 지원한다는 희망사항은
3년마다 갈아드는 단기교령과 유지재단 구조의 생리를 잘 모르실 때 나오는
발상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재단의 생리를 잘 모르는 최고 책임자를 포함하여 더러 천도교의 교역자들 중에서도
주사모님이 여성회에 목적 기증한 땅이라는 근거 없는 소문과 그 부동산을 돈 덩어리로 착각하여
물욕교폐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착각은 자유이겠지만 출연된 땅들은 돈 덩어리가 아니라,
향후로도 누구 하나 책임지고 지속 관리되지 못하는 골치 덩어리 땅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거에서 약속된 표를 찍어주면 아무 능력이 없더라도
재단 이사장으로 임명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천도교 포덕과 중흥은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교인들의 정성과 합심이라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또한 출연된 이 3건의 부동산 중, 강원도 횡성 땅1,200평은
임보국 원로님이 천도교에 노인복지관 하나 없어서
말년의 천도교인들이 타 종단의 요양원에 수용되는 것이 한이 맺혀서,
요양원 설치를 해달라는 목적성 기증이었는데, 기증한지 십수년이 지나도
천도교 총부가 타 종단은 수십 수백 수천 개나 하는 요양원 하나 못 지으면
그 땅 도로 반환하라고 해마다 독촉을 하던 땅이라 합니다.
그리고 강원도 화천의 농지나, 경기도 시흥의 목감 땅도,
누군가의 지상권 허락으로 인해, 비교인들이 그 토지의 정 중앙에
알 박기로 건축물 대장과 지상권 등기를 해놓고,
무관리 상태에서 점유시효만 기다리던 기가 막힌 지경의 토지였답니다.
그리하여 전국교구장 회의에도 중의를 하나하나 토론을 하고,
전국대의원 대회에서도 복지법인의 당위성과 진행과정의 자료를 배포하고, 중의를 물었는데,
단 한사람도 반대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박수로 만장일치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간이 무려 2년 이상이 걸렸습니다.
대회에서 교헌을 고칠 때나 교회부동산을 처분할 때는 대의원 과반수가 아닌,
3/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므로, 웬만한 안건이면, 거의 불가능한 것이
대의원 결의의 통례입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당시 대의원도 아니었던 사람이 갑자기 나서서,
사용하는 용어도 고약스럽게 사해행위(사기를 침)를 했다고,
교회의 공식절차도 아닌 방법으로, 비전문적인 분야의 일을, 자기혼자 다 안다 박사가 되어서,
온 교단을 풍비박산을 내고 돌아다닌다면, 당시에 참석했던 대의원들은
모두 다 합 바지이거나 사기꾼으로 몰리는 결과나 다름이 아닌 것입니다.
대의원이란 각 교구나 각 연원의 교인들의 의견을 대의하는 대표자이기에,
사기를 쳤다고 주장하는 한 사람만 빼고는 전국의 모든 교인이 사해행위의 당사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단은 3년이면 총부 임원도 모두 바뀌고, 여성회 등의 부문단체 임원도 바뀌고,
지방교구의 교구장도 서로 하지 않으려고 하여 바뀌어 버립니다.
그리하여 자기 임기만 끝나면 무관심이 되고, 나 몰라라 해 버리는
안타까운 상태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3년짜리라도 교령만은 서로 하려고 하고 또 한 번 더 해보려고 하는
속사정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교단의 근원적인 문제점을 개선하자는 제암장님의 말씀은 옳은 지적입니다.
상황이 이러한데, 만만한 것이 홍어 뭣이라고,
하필이면 엉뚱한 복지법인에 도화선을 대고,
무일푼 안 받고 봉사하는 실무자들의 노고와 고초는 안중에도 없이,
잿밥에 눈이 어두워 1원 한 장이라도 횡령이나 해먹을 사람인 것처럼 몰아붙이며,
마치 이 기회가 좋은 기회이니만큼, 전국의 모든 교인이 모두 일어서라고
선동하시는 구절이 포함된 이 편지의 제안은 좀 경솔하셨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따라서 이 편지를 공개적으로 게시판에 올리는 것은
평소 훌륭하셨던 제암장님의 인격에도 누를 끼치는 결과가 될지 모르니,
글 올리신 동덕님께서 곰곰이 생각해 보시고 이 글을 내리시면 좋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중앙총부 책임자님들도 각성하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게시판 보는 사람도 한정되어 있는데,
저처럼 한 사람이 몇 십번씩을 클릭하는지
6백사람 이상이 열어 본 것처럼 되어 있는 것도 보기가 민망합니다.
작은제목 "한울님도 모르실까” 의 내용까지는 귀담아 들어 볼 현실적인 문제여서 공감이 갑니다.
그러나 그 다음의 복지재단의 견해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합니다.
모든 사건은 역지사지의 관점에서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복지재단에 대한 제암장님의 말씀은 그동안 허위사실 유포로 말미암은
인푸트(input)가 잘못 입력됨으로 인해서, 자동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해결방법을 내놓으신
아웃푸트(output) 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제 나름의 엄격한 분석으로는 재단법인 천도교유지재단 앞으로 되어 있던 토지는
천도교복지법인으로 출연이 된 것이지, 정부에 출연하여 없어져버린 땅이 아닙니다.
유지재단에 그냥 두어서 수십 년 무관리 상태로 몇 차례 멸실될 뻔 했던 재산을,
오히려 정부의 감시감독으로 마음대로 팔아치울 수 없도록 관리를 강화해 놓은 것으로
보시는 것이 더 정확한 판단입니다.
그리고 그 재산을 팔아서 수도원도 짖고 지방교구도 지원한다는 희망사항은
3년마다 갈아드는 단기교령과 유지재단 구조의 생리를 잘 모르실 때 나오는
발상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재단의 생리를 잘 모르는 최고 책임자를 포함하여 더러 천도교의 교역자들 중에서도
주사모님이 여성회에 목적 기증한 땅이라는 근거 없는 소문과 그 부동산을 돈 덩어리로 착각하여
물욕교폐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착각은 자유이겠지만 출연된 땅들은 돈 덩어리가 아니라,
향후로도 누구 하나 책임지고 지속 관리되지 못하는 골치 덩어리 땅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거에서 약속된 표를 찍어주면 아무 능력이 없더라도
재단 이사장으로 임명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천도교 포덕과 중흥은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교인들의 정성과 합심이라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또한 출연된 이 3건의 부동산 중, 강원도 횡성 땅1,200평은
임보국 원로님이 천도교에 노인복지관 하나 없어서
말년의 천도교인들이 타 종단의 요양원에 수용되는 것이 한이 맺혀서,
요양원 설치를 해달라는 목적성 기증이었는데, 기증한지 십수년이 지나도
천도교 총부가 타 종단은 수십 수백 수천 개나 하는 요양원 하나 못 지으면
그 땅 도로 반환하라고 해마다 독촉을 하던 땅이라 합니다.
그리고 강원도 화천의 농지나, 경기도 시흥의 목감 땅도,
누군가의 지상권 허락으로 인해, 비교인들이 그 토지의 정 중앙에
알 박기로 건축물 대장과 지상권 등기를 해놓고,
무관리 상태에서 점유시효만 기다리던 기가 막힌 지경의 토지였답니다.
그리하여 전국교구장 회의에도 중의를 하나하나 토론을 하고,
전국대의원 대회에서도 복지법인의 당위성과 진행과정의 자료를 배포하고, 중의를 물었는데,
단 한사람도 반대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박수로 만장일치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간이 무려 2년 이상이 걸렸습니다.
대회에서 교헌을 고칠 때나 교회부동산을 처분할 때는 대의원 과반수가 아닌,
3/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므로, 웬만한 안건이면, 거의 불가능한 것이
대의원 결의의 통례입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당시 대의원도 아니었던 사람이 갑자기 나서서,
사용하는 용어도 고약스럽게 사해행위(사기를 침)를 했다고,
교회의 공식절차도 아닌 방법으로, 비전문적인 분야의 일을, 자기혼자 다 안다 박사가 되어서,
온 교단을 풍비박산을 내고 돌아다닌다면, 당시에 참석했던 대의원들은
모두 다 합 바지이거나 사기꾼으로 몰리는 결과나 다름이 아닌 것입니다.
대의원이란 각 교구나 각 연원의 교인들의 의견을 대의하는 대표자이기에,
사기를 쳤다고 주장하는 한 사람만 빼고는 전국의 모든 교인이 사해행위의 당사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단은 3년이면 총부 임원도 모두 바뀌고, 여성회 등의 부문단체 임원도 바뀌고,
지방교구의 교구장도 서로 하지 않으려고 하여 바뀌어 버립니다.
그리하여 자기 임기만 끝나면 무관심이 되고, 나 몰라라 해 버리는
안타까운 상태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3년짜리라도 교령만은 서로 하려고 하고 또 한 번 더 해보려고 하는
속사정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교단의 근원적인 문제점을 개선하자는 제암장님의 말씀은 옳은 지적입니다.
상황이 이러한데, 만만한 것이 홍어 뭣이라고,
하필이면 엉뚱한 복지법인에 도화선을 대고,
무일푼 안 받고 봉사하는 실무자들의 노고와 고초는 안중에도 없이,
잿밥에 눈이 어두워 1원 한 장이라도 횡령이나 해먹을 사람인 것처럼 몰아붙이며,
마치 이 기회가 좋은 기회이니만큼, 전국의 모든 교인이 모두 일어서라고
선동하시는 구절이 포함된 이 편지의 제안은 좀 경솔하셨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따라서 이 편지를 공개적으로 게시판에 올리는 것은
평소 훌륭하셨던 제암장님의 인격에도 누를 끼치는 결과가 될지 모르니,
글 올리신 동덕님께서 곰곰이 생각해 보시고 이 글을 내리시면 좋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중앙총부 책임자님들도 각성하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게시판 보는 사람도 한정되어 있는데,
저처럼 한 사람이 몇 십번씩을 클릭하는지
6백사람 이상이 열어 본 것처럼 되어 있는 것도 보기가 민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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