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십사세라 전정이 만리로다 2 > 중앙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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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중노소문답가> 중에
「내 나이 십사세라 전정이 만리로다」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언듯 보기에는 '나이가 어리기기에 앞날이 창창하다'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석해 보기에는 앞 뒤 문장과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 나이 십사 세라」에 담겨있는 뜻은 ‘대신사님의 심법’으로 보아야 한다고
2016년 2월 5일 [자유게시판 1715번] 에서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전정이 만리로다」에 대해서는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전에는 '전정'을 '앞날'로 생각하여 '오만 년의 운수'로 생각했었는데,
‘전정(前庭)’은 ‘대신사님의 마음’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전정이 만리로다」의 뜻은
「용담수류 사해원(龍潭水流四海源)」의 뜻으로 풀이 하는 것이 맞는 듯합니다.
대신사님의 품은 뜻이 넓고도 깊어 온 세상에 펴저 나간다는 뜻이 됩니다.
무극지운이 닥친 이 세상은 요순지치 공맹지덕으로도 부족하고
무극대도라야 한다는 말씀으로 해석이 되어집니다.

그리고 <무하사>에 「정전(庭前)에 심은 매화 ~ 」, 「정전(庭前)의 일지매 ~ 」 의
'정전(庭前)'도 '내 마음'으로 해석하면 그 뜻이 통하는 것 같습니다.
전주교구 광암 윤철현 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