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소식지 《3·1정신》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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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소식지 《3·1정신》 창간호가 나왔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상임대표 박남수)는 3·1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이를 다시 불러일으킬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소식지 《3·1정신》을 창간하고 9월 30일, 첫 호를 내놓았다. 총 48면으로 구성되어 계간지로 발행되는 《3·1정신》은 3·1운동을 생각하다, 3·1운동을 새기다, 3·1운동을 느끼다, 3·1운동을 알리다 등의 칼럼을 통해 이 시대를 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계획이다.
소식지 총 편집을 맡은 노은정 편집장은 《3·1정신》창간호를 펴내는 글에서 "일원화, 대중화, 비폭력 평화주의를 내세운 삼일정신은 이미 대중들 마음속에서 잊혀진지 오래다. 그런데 현재 우리 사회는 갈등과 반목, 전쟁과 분단, 온갖 폐해와 부조리에 쓰러지기 일보직전이다. 다시 한 번 삼일정신이 되살아나야만 하는 시대적인 사명이 있다" 고 강조하였다. 이어 "그래서 3.1운동100주년 사업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나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탓인지 일반 사람들은 이러한 사업을 진행하는 것조차 모른다. 이러한 이유로 3.1운동100주년추진위의 목소리를 그대로 전하는 《3·1정신》의 발간은 삼일정신을 다시금 사람들의 마음속에 새겨지게 하는 첫걸음이라고 본다" 고 밝혔다.
이정희 천도교 교령은 축하의 말을 통해 "이 소식지가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와 일반 시민들 사이를 잘 이어 주고, 우리와 세계를 소통시키며, 나아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계하는 플랫폼이 되어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성공의 핵심 기관지로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3·1정신》 창간호는 특집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에 바란다'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우선 지난 7월 14일, 중국 상해, 항주, 남경 등 임시정부 순례에 나선 추진위원회 임원들이 '3·1운동 100주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현지에서 가진 포럼 내용이 눈길을 끈다. 박인주((사)생명문화 상임대표), 윤경로(전 한성대학교 총장), 정유헌(민족대표33인 유족회 회장) 등 포럼 참가자들은 3·1운동 기념사업이 좀 더 폭발적인 방식과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북한 동포부터 시작해서 여성대표, 장애인도 참석할 수 있는 행사가 되어야 한다는 등의 입장을 밝혀 100주년 행사가 전 국민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려면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또한 필요하다는 점을 제언하였다.
한편,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종합계획 수립을 총지휘한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성해영 교수는 지면을 통해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은 3·1운동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공유하며, 확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전 세계에 평화의 기치를 드높이는 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 못지않게 '더불어 함께, 즐겁게, 뿌리 깊게'라는 추진 방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 시대 청장년들이 말하는 3·1운동 100주년 기사도 흥미를 끈다.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5명의 청장년들은 3·1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오늘에 되살리고 청년 정신을 이끌어 내며,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잡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돕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박남수 상임대표의 인터뷰 기사도 실렸다. 박남수 상임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3.1운동 정신은 우리 민족의 정신이고 국가의 정신이다. 내가 너와 함께 하나가 됨을 위해서 우리 모두가 양보하고 함께 가자는 위대한 철학이고 가치이다. 삼일 정신이 없었다면 임시정부 출범자체에 한계를 보였을 것이고 그 이후에 일어난 활발한 항일운동 또한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현재 이 사회는 과거에 비해 물질적으로 엄청난 풍요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인명에 대한 문제는 날로 훼손돼가고 있고 물질 때문에 일어나는 갈등은 극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폐혜를 극복하려면 우리 모두가 물질문화를 버리고 정신문화로 살아가야 한다. 이러한 것들을 통틀어 봤을 때 삼일정신은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단초이다"라고 강조했다.
3.1운동에 관한 잘 알려지지 않은 유적과 다양한 의견을 폭넓은 시각으로 다뤄
학교 밖 현장에서 3·1운동을 접하는 학생들과 3·1운동에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 도움을 될 만한 갖가지 내용도 눈길을 끈다. 체험학습단체인 ㈜우리가만드는미래 전향이 교육개발팀장은 칼럼을통해'삼일절'이 국경일로 지정된 이유를 "일제에 맞서 자유와 독립을 외치고,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될 수 있도록 이끌고, 우리 민족 스스로 자유와 독립을 이룰 수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린 중요한 역사임을 기억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탑골공원, 태화관 터, 천도교중앙대교당, 보성사 터, 손병희 집터 등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3·1운동 유적지를 소개한 기사도 눈에 뜨인다. 얼마전 서울시가 3.1운동에 관한 유적지를 묶어 역사탐방루트를 2019년 까지 만들겠다 라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바 있어 앞으로 대중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주말과 휴일, 서울 시내의 3·1운동 유적지 탐방을 통해 우리 역사를 공부하는 초등학생들의 체험학습 풍경을 취재한 기사도 실렸다. 초등학교 3학년이라고 밝힌 한 한생은 "우리역사가 너무나도 재미있고 또 잘 알고 있다" 고 말했다.
또 다른 페이지에서는 이동초 전 교서편찬위원의 '독립선언서를 비밀리에 인쇄·배포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독립선언서가 민족대표들에 의해 낭독되고, 탑골공원에 모인 사람들 손에 전달되고, 나아가 서울을 넘어 전국 곳곳에 퍼져 나가기까지 어떻게 인쇄되고 배포되었는가를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다.
동의대학교 사학과 성강현 겸임교수가 쓴 '민족대표 33인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제목의 칼럼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성강현 교수는 민족대표 33인이 탑골공원에서 자신들을 기다리는 학생들을 저버린 비열한 사람들로 오인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면서, "민족대표 33인은 대중화, 일원화, 비 폭력화 라는 독립운동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유혈충돌을 피해야 한다는 데 다같이 의견을 모았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식지 《3·1정신》일반 대중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에 만전
그 외 3·1정신의 지역 확산을 위한 전문가 포럼 등 그간 추진위원회가 벌여온 갖가지 사업을 간추린 추진위원회 소식, 3·1운동 관련 뉴스 모음, 3·1운동 만화 등도 실려 있다.
또한 독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소식지 코너를 마련하여 3.1운동 관련 행사와 유적지 참여 및 방문 소감, 3.1운동에 얽힌 갖가지 사연 등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에 관한 다양한 견해에 대한 원고를 모집하고 있다(samil1002@naver.com, 3.1정신 편집실)
일제의 폭력과 가혹한 탄압에 시름시름 앓아가던 나라 없는 민중들에게 민족대표33인은 한줄기 희망의 빛이었다. 민족대표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했고 결국 기미독립선언서를 통해 삼일정신이라는 철학을 제시했다. 이는 일제로부터의 자주독립이 반드시 이루어져야한다는 수백만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100 여 년이 지난 지금 역시 많은 사람들은 사회 부조리와 분열, 폭력으로부터 해방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소식지 《3·1정신》이 앞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혜안을 제시하고 또 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민족대표 역할을 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창간호에 이어 오는 12월, 《3·1정신》 제2호를 펴낼 예정이다.
소식지 총 편집을 맡은 노은정 편집장은 《3·1정신》창간호를 펴내는 글에서 "일원화, 대중화, 비폭력 평화주의를 내세운 삼일정신은 이미 대중들 마음속에서 잊혀진지 오래다. 그런데 현재 우리 사회는 갈등과 반목, 전쟁과 분단, 온갖 폐해와 부조리에 쓰러지기 일보직전이다. 다시 한 번 삼일정신이 되살아나야만 하는 시대적인 사명이 있다" 고 강조하였다. 이어 "그래서 3.1운동100주년 사업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나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탓인지 일반 사람들은 이러한 사업을 진행하는 것조차 모른다. 이러한 이유로 3.1운동100주년추진위의 목소리를 그대로 전하는 《3·1정신》의 발간은 삼일정신을 다시금 사람들의 마음속에 새겨지게 하는 첫걸음이라고 본다" 고 밝혔다.
이정희 천도교 교령은 축하의 말을 통해 "이 소식지가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와 일반 시민들 사이를 잘 이어 주고, 우리와 세계를 소통시키며, 나아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계하는 플랫폼이 되어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성공의 핵심 기관지로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3·1정신》 창간호는 특집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에 바란다'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우선 지난 7월 14일, 중국 상해, 항주, 남경 등 임시정부 순례에 나선 추진위원회 임원들이 '3·1운동 100주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현지에서 가진 포럼 내용이 눈길을 끈다. 박인주((사)생명문화 상임대표), 윤경로(전 한성대학교 총장), 정유헌(민족대표33인 유족회 회장) 등 포럼 참가자들은 3·1운동 기념사업이 좀 더 폭발적인 방식과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북한 동포부터 시작해서 여성대표, 장애인도 참석할 수 있는 행사가 되어야 한다는 등의 입장을 밝혀 100주년 행사가 전 국민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려면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또한 필요하다는 점을 제언하였다.
한편,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종합계획 수립을 총지휘한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성해영 교수는 지면을 통해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은 3·1운동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공유하며, 확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전 세계에 평화의 기치를 드높이는 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 못지않게 '더불어 함께, 즐겁게, 뿌리 깊게'라는 추진 방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 시대 청장년들이 말하는 3·1운동 100주년 기사도 흥미를 끈다.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5명의 청장년들은 3·1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오늘에 되살리고 청년 정신을 이끌어 내며,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잡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돕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박남수 상임대표의 인터뷰 기사도 실렸다. 박남수 상임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3.1운동 정신은 우리 민족의 정신이고 국가의 정신이다. 내가 너와 함께 하나가 됨을 위해서 우리 모두가 양보하고 함께 가자는 위대한 철학이고 가치이다. 삼일 정신이 없었다면 임시정부 출범자체에 한계를 보였을 것이고 그 이후에 일어난 활발한 항일운동 또한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현재 이 사회는 과거에 비해 물질적으로 엄청난 풍요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인명에 대한 문제는 날로 훼손돼가고 있고 물질 때문에 일어나는 갈등은 극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폐혜를 극복하려면 우리 모두가 물질문화를 버리고 정신문화로 살아가야 한다. 이러한 것들을 통틀어 봤을 때 삼일정신은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단초이다"라고 강조했다.
3.1운동에 관한 잘 알려지지 않은 유적과 다양한 의견을 폭넓은 시각으로 다뤄
학교 밖 현장에서 3·1운동을 접하는 학생들과 3·1운동에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 도움을 될 만한 갖가지 내용도 눈길을 끈다. 체험학습단체인 ㈜우리가만드는미래 전향이 교육개발팀장은 칼럼을통해'삼일절'이 국경일로 지정된 이유를 "일제에 맞서 자유와 독립을 외치고,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될 수 있도록 이끌고, 우리 민족 스스로 자유와 독립을 이룰 수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린 중요한 역사임을 기억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탑골공원, 태화관 터, 천도교중앙대교당, 보성사 터, 손병희 집터 등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3·1운동 유적지를 소개한 기사도 눈에 뜨인다. 얼마전 서울시가 3.1운동에 관한 유적지를 묶어 역사탐방루트를 2019년 까지 만들겠다 라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바 있어 앞으로 대중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주말과 휴일, 서울 시내의 3·1운동 유적지 탐방을 통해 우리 역사를 공부하는 초등학생들의 체험학습 풍경을 취재한 기사도 실렸다. 초등학교 3학년이라고 밝힌 한 한생은 "우리역사가 너무나도 재미있고 또 잘 알고 있다" 고 말했다.
또 다른 페이지에서는 이동초 전 교서편찬위원의 '독립선언서를 비밀리에 인쇄·배포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독립선언서가 민족대표들에 의해 낭독되고, 탑골공원에 모인 사람들 손에 전달되고, 나아가 서울을 넘어 전국 곳곳에 퍼져 나가기까지 어떻게 인쇄되고 배포되었는가를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다.
동의대학교 사학과 성강현 겸임교수가 쓴 '민족대표 33인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제목의 칼럼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성강현 교수는 민족대표 33인이 탑골공원에서 자신들을 기다리는 학생들을 저버린 비열한 사람들로 오인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면서, "민족대표 33인은 대중화, 일원화, 비 폭력화 라는 독립운동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유혈충돌을 피해야 한다는 데 다같이 의견을 모았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식지 《3·1정신》일반 대중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에 만전
그 외 3·1정신의 지역 확산을 위한 전문가 포럼 등 그간 추진위원회가 벌여온 갖가지 사업을 간추린 추진위원회 소식, 3·1운동 관련 뉴스 모음, 3·1운동 만화 등도 실려 있다.
또한 독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소식지 코너를 마련하여 3.1운동 관련 행사와 유적지 참여 및 방문 소감, 3.1운동에 얽힌 갖가지 사연 등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에 관한 다양한 견해에 대한 원고를 모집하고 있다(samil1002@naver.com, 3.1정신 편집실)
일제의 폭력과 가혹한 탄압에 시름시름 앓아가던 나라 없는 민중들에게 민족대표33인은 한줄기 희망의 빛이었다. 민족대표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했고 결국 기미독립선언서를 통해 삼일정신이라는 철학을 제시했다. 이는 일제로부터의 자주독립이 반드시 이루어져야한다는 수백만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100 여 년이 지난 지금 역시 많은 사람들은 사회 부조리와 분열, 폭력으로부터 해방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소식지 《3·1정신》이 앞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혜안을 제시하고 또 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민족대표 역할을 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창간호에 이어 오는 12월, 《3·1정신》 제2호를 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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