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의암손병희선생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 대회사,격려사,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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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사
의암 손병희선생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발기인 대회에 붙여
3‧1독립선언 백주년을 2년 앞둔 지금, 우리 앞에는 두 가지 과제가 놓여있습니다. 3‧1혁명의 올바른 이름을 되찾는 것과 3‧1혁명에서 천도교와 의암성사의 바른 위상을 회복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그동안 3‧1혁명은 세계혁명사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음에도 그저 ‘운동’이라 불리며 일제강점기 제한된 시기의 만세운동으로만 치부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98년 전 기미년 3월부터 시작된 한민족의 거족적인 3.1 혁명, 독립투쟁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과 광복이 되어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이르기까지 수십 년에 걸친 투쟁 끝에 마침내 성공하였습니다.
무릇 모든 혁명에는 그 혁명을 뒷받침하는 사상과 혁명을 이끈 위대한 지도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3‧1혁명의 사상은 천도교의 사상이며 그 지도자는 의암손병희 성사라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의암 성사께서는 동학혁명군 북접통령으로 보국안민‧광제창생‧척양척왜의 기치아래 10만의 동학혁명군을 이끌고 관군, 왜군과 싸운 혁명가였습니다. 또한 성사께서는 동학의 혼을 지키어 동학을 천도교로 대고천하하신 종교지도자이셨습니다. 그리고 성사님은 일제강점기에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대표들을 결집, 민족대연합을 통해 세계만방에 대한의 자주독립을 선포한 3‧1혁명을 영도한 독립운동의 선각자였습니다.
동학혁명은 반봉건 반외세 투쟁의 분기점이었고, 천도교로의 대고천하는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종교개혁의 시발점이었으며, 3‧1혁명은 자주독립과 민주공화시대를 연 현대사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우리 근현대사에 이러한 세 가지 역사적 과제에 참여하거나 주도한 인물은 의암 성사님이 유일합니다.
기미년에 촉발된 3‧1혁명은 성사의 인격, 신앙심, 영도력, 인력동원과 자금지원이 없었다면 과연 가능했을까요? 그간 성사님에 대하여는 교단 내에서는 높이 평가되었으나, 3‧1혁명에 있어서 천도교의 역할과 의암성사에 대한 우리 사회의 평가는 인색한 점이 컸습니다. 98년 전 3‧1혁명을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하고 기획하고 선도한 것이 의암성사와 천도교였음에도 지금에 와서는 3‧1혁명에서 의암성사와 천도교의 역할은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평가 절하 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이점은 우선 의암손병희선생 기념관 건립 추진을 위해 모인 우리 모두가 반성하고 참회해야 할 일입니다.
3‧1혁명 백주년을 2년 앞둔 이 시점에서 의암성사와 우리 천도교의 역할을 제대로 조명하고 재평가할 수 있는 단체나 사람은 여기 모인 우리 천도교인들 밖에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의암 손병희성사 기념관 건립을 추진함으로써 3‧1혁명이야말로 우리나라 민주공화제의 출발점이었고 그 중심에 우리 천도교인들과 의암성사께서 계셨다는 것을 재삼 강조하고자 합니다.
의암 손병희선생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착수하는 것이 곧 성공임을 가슴에 새기면서 성사께서 남기신 도통의 높은 경지를 보여주신 시 한 수를 읊으며 의암손병희선생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가 하루빨리 창립총회를 열수 있도록 기대를 모아 봅니다.
天地日月入胸中 天地非大我心大 君子言行動天地 天地造化吾任意
천지일월이 가슴 속에 드니, 천지가 큰 것이 아니요, 내 마음이 큰 것이라.
군자의 말과 행동은 천지를 움직이나니, 천지조화는 내 마음대로 할 것이니라.
포덕 158(2017)년 8월 13일
의암손병희선생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발기인대회
대회장 이범창 종무원장 심고
격려사
의암 손병희선생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설립을 위한 오늘의 발기인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의암성사께서는 동학군 북접통령으로 보국안민‧광제창생‧척양척왜의 기치아래 10만의 혁명군을 이끌고 관군과 왜군과 싸운 혁명가였으며, 갑진개혁운동의 기치아래 개화운동을 주도하면서 동학의 혼을 지키고 동학을 천도교로 대고천하 하셨습니다.
성사께서는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자 우이동 봉황각에서 이신환성, 즉 ‘몸을 성령으로 바꾸라’는 수련으로 민족대표들을 연성시키어 국권회복을 준비하셨습니다. 3‧1독립운동 당시 천도교가 바로 국가였습니다. 천도교가 중심이 되어 2천만 동포 모두가 대한독립만세를 불렀습니다.
지금 3.1독립운동의 발상지인 우이동 봉황각은 안타깝게도 우리의 부족한 정성으로 심하게 훼손되어 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문화재로 되어있는 봉황각을 조속히 국가문화재로 승격하고 이미 국가문화재로 등록된 의암성사 묘소와 봉황각 일대를 성역화하는 사업이 시급히 요청됩니다.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는 오늘 의암 손병희 선생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천도교회는 지금 1인 1포덕으로 10년 안에 300만 포덕시대를 열어 나가기위해 성지우성하고 있습니다. 포덕 158년은 천도교 역사 속에서 ‘대도중흥 비전 21’과 함께 중일변을 위한 대 포덕운동의 원년으로 기록될 뜻 깊은 해입니다. 대 포덕운동 원년 158년의 목표는 ‘포덕2500’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의암성사께서 이룩하셨던 300만 포덕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하여 우리 모두 3.1운동 대원칙의 하나인 ‘대중화’를 기반으로 한 여세동귀의 자세로 정성을 다한다면, 300만 포덕시대는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의암 손병희 선생 기념관’ 건립을 통해 대도중흥, 3백만 포덕시대를 열어가는 단초를 마련하여야 할 것입니다. 성사님의 성령과 한울님께서 반드시 감응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의암 ‘의암손병희선생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발족을 위해 원처근처에서 모이신 동덕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의암 손병희선생기념관’ 건립을 완수하여 대도중흥 포덕2500의 역사를 기어코 이루어 내고, 우리 모두 다 함께 오만년 무궁토록 영원히 멈추지 않을 이 시대 천명인 대도중흥 포덕의 문을 힘차게 열어나갈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포덕 158년 8월 13일
천도교 교령 이정희 심고
축 사
아시다시피 올해는 우리 교단이 주도한 3·1운동 100주년을 2년 앞두고 있는 중요한 해입니다. 범사회적으로 추진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 우리 천도교가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3·1운동 100주년을 2년 앞두고 오늘 ‘의암손병희선생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설립을 발기하는 모임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2년 후의 3·1운동 백주년 기념행사의 성공 여부는 사실상 ‘의암 손병희선생기념관’ 건립의 성공 여부에 달렸다 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의암손병희선생기념관’ 건립은 우리 모두가 동귀일체하여 완수해야 할 사명이라고 아니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사를 돌아보면 의암성사께서는 3·1운동을 2년 앞두고 전국 교인들에게 신앙통일과 규모일치를 특별히 강조하셨습니다. 당시 의암성사께서는 장차 민족의 염원이 담긴 독립운동이라는 거사를 앞두고 이 해 3월부터 4월 5일 천일기념일까지 나용환 등 6도사를 비롯한 교단의 많은 고위 교역자들을 각 도별로 전국에 파견하여 순회 교화하는데 성력을 다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3·1운동을 두달 앞두고 1월 5일부터 2월 22일까지 49일 특별기도를 실시하면서 전체 교인들이 술·담배를 일체 금지한 가운데 촛불을 밝히고 오후 9시 기도식을 봉행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총부는 전국 9개처에 대표기도처를 정하여 대표를 파견하고 이를 지도하는 등 온갖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이러한 정성과 불굴의 투혼이 있었기에 3·1운동이 거족적인 독립운동으로 승화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 우리 교단은 백척간두에 서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교인 모두가 과거에 희생적으로 교단에 헌신했던 선열들과 앞날의 후학들에게 죄인이 되지 않으려면 천심을 회복하여 ‘대도중흥, 포덕2500’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정성과 공경과 믿음을 다하여 한울님 앞에 다짐해야 하겠습니다. 그러한 정성과 공경과 믿음이 결집되어 ‘의암손병희선생기념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됨으로써 2년 후의 3·1운동 백주년 기념행사가 거족적으로 빛날 수 있기를 간절히 심고합니다. 아울러 연원회의 원직 교역자 여러분은 관내 교인들의 정신교화를 위해 사표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의암손병희선생기념관’ 건립을 완수하는 데 성력을 다해주실 것을 특별히 당부드립니다.
‘의암 손병희선생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축사에 갈음합니다.
포덕 158년 8월 13일
천도교연원회 의장 한광도 심고
의암 손병희선생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발기인 대회에 붙여
3‧1독립선언 백주년을 2년 앞둔 지금, 우리 앞에는 두 가지 과제가 놓여있습니다. 3‧1혁명의 올바른 이름을 되찾는 것과 3‧1혁명에서 천도교와 의암성사의 바른 위상을 회복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그동안 3‧1혁명은 세계혁명사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음에도 그저 ‘운동’이라 불리며 일제강점기 제한된 시기의 만세운동으로만 치부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98년 전 기미년 3월부터 시작된 한민족의 거족적인 3.1 혁명, 독립투쟁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과 광복이 되어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이르기까지 수십 년에 걸친 투쟁 끝에 마침내 성공하였습니다.
무릇 모든 혁명에는 그 혁명을 뒷받침하는 사상과 혁명을 이끈 위대한 지도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3‧1혁명의 사상은 천도교의 사상이며 그 지도자는 의암손병희 성사라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의암 성사께서는 동학혁명군 북접통령으로 보국안민‧광제창생‧척양척왜의 기치아래 10만의 동학혁명군을 이끌고 관군, 왜군과 싸운 혁명가였습니다. 또한 성사께서는 동학의 혼을 지키어 동학을 천도교로 대고천하하신 종교지도자이셨습니다. 그리고 성사님은 일제강점기에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대표들을 결집, 민족대연합을 통해 세계만방에 대한의 자주독립을 선포한 3‧1혁명을 영도한 독립운동의 선각자였습니다.
동학혁명은 반봉건 반외세 투쟁의 분기점이었고, 천도교로의 대고천하는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종교개혁의 시발점이었으며, 3‧1혁명은 자주독립과 민주공화시대를 연 현대사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우리 근현대사에 이러한 세 가지 역사적 과제에 참여하거나 주도한 인물은 의암 성사님이 유일합니다.
기미년에 촉발된 3‧1혁명은 성사의 인격, 신앙심, 영도력, 인력동원과 자금지원이 없었다면 과연 가능했을까요? 그간 성사님에 대하여는 교단 내에서는 높이 평가되었으나, 3‧1혁명에 있어서 천도교의 역할과 의암성사에 대한 우리 사회의 평가는 인색한 점이 컸습니다. 98년 전 3‧1혁명을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하고 기획하고 선도한 것이 의암성사와 천도교였음에도 지금에 와서는 3‧1혁명에서 의암성사와 천도교의 역할은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평가 절하 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이점은 우선 의암손병희선생 기념관 건립 추진을 위해 모인 우리 모두가 반성하고 참회해야 할 일입니다.
3‧1혁명 백주년을 2년 앞둔 이 시점에서 의암성사와 우리 천도교의 역할을 제대로 조명하고 재평가할 수 있는 단체나 사람은 여기 모인 우리 천도교인들 밖에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의암 손병희성사 기념관 건립을 추진함으로써 3‧1혁명이야말로 우리나라 민주공화제의 출발점이었고 그 중심에 우리 천도교인들과 의암성사께서 계셨다는 것을 재삼 강조하고자 합니다.
의암 손병희선생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착수하는 것이 곧 성공임을 가슴에 새기면서 성사께서 남기신 도통의 높은 경지를 보여주신 시 한 수를 읊으며 의암손병희선생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가 하루빨리 창립총회를 열수 있도록 기대를 모아 봅니다.
天地日月入胸中 天地非大我心大 君子言行動天地 天地造化吾任意
천지일월이 가슴 속에 드니, 천지가 큰 것이 아니요, 내 마음이 큰 것이라.
군자의 말과 행동은 천지를 움직이나니, 천지조화는 내 마음대로 할 것이니라.
포덕 158(2017)년 8월 13일
의암손병희선생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발기인대회
대회장 이범창 종무원장 심고
격려사
의암 손병희선생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설립을 위한 오늘의 발기인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의암성사께서는 동학군 북접통령으로 보국안민‧광제창생‧척양척왜의 기치아래 10만의 혁명군을 이끌고 관군과 왜군과 싸운 혁명가였으며, 갑진개혁운동의 기치아래 개화운동을 주도하면서 동학의 혼을 지키고 동학을 천도교로 대고천하 하셨습니다.
성사께서는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자 우이동 봉황각에서 이신환성, 즉 ‘몸을 성령으로 바꾸라’는 수련으로 민족대표들을 연성시키어 국권회복을 준비하셨습니다. 3‧1독립운동 당시 천도교가 바로 국가였습니다. 천도교가 중심이 되어 2천만 동포 모두가 대한독립만세를 불렀습니다.
지금 3.1독립운동의 발상지인 우이동 봉황각은 안타깝게도 우리의 부족한 정성으로 심하게 훼손되어 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문화재로 되어있는 봉황각을 조속히 국가문화재로 승격하고 이미 국가문화재로 등록된 의암성사 묘소와 봉황각 일대를 성역화하는 사업이 시급히 요청됩니다.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는 오늘 의암 손병희 선생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천도교회는 지금 1인 1포덕으로 10년 안에 300만 포덕시대를 열어 나가기위해 성지우성하고 있습니다. 포덕 158년은 천도교 역사 속에서 ‘대도중흥 비전 21’과 함께 중일변을 위한 대 포덕운동의 원년으로 기록될 뜻 깊은 해입니다. 대 포덕운동 원년 158년의 목표는 ‘포덕2500’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의암성사께서 이룩하셨던 300만 포덕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하여 우리 모두 3.1운동 대원칙의 하나인 ‘대중화’를 기반으로 한 여세동귀의 자세로 정성을 다한다면, 300만 포덕시대는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의암 손병희 선생 기념관’ 건립을 통해 대도중흥, 3백만 포덕시대를 열어가는 단초를 마련하여야 할 것입니다. 성사님의 성령과 한울님께서 반드시 감응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의암 ‘의암손병희선생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발족을 위해 원처근처에서 모이신 동덕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의암 손병희선생기념관’ 건립을 완수하여 대도중흥 포덕2500의 역사를 기어코 이루어 내고, 우리 모두 다 함께 오만년 무궁토록 영원히 멈추지 않을 이 시대 천명인 대도중흥 포덕의 문을 힘차게 열어나갈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포덕 158년 8월 13일
천도교 교령 이정희 심고
축 사
아시다시피 올해는 우리 교단이 주도한 3·1운동 100주년을 2년 앞두고 있는 중요한 해입니다. 범사회적으로 추진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 우리 천도교가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3·1운동 100주년을 2년 앞두고 오늘 ‘의암손병희선생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설립을 발기하는 모임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2년 후의 3·1운동 백주년 기념행사의 성공 여부는 사실상 ‘의암 손병희선생기념관’ 건립의 성공 여부에 달렸다 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의암손병희선생기념관’ 건립은 우리 모두가 동귀일체하여 완수해야 할 사명이라고 아니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사를 돌아보면 의암성사께서는 3·1운동을 2년 앞두고 전국 교인들에게 신앙통일과 규모일치를 특별히 강조하셨습니다. 당시 의암성사께서는 장차 민족의 염원이 담긴 독립운동이라는 거사를 앞두고 이 해 3월부터 4월 5일 천일기념일까지 나용환 등 6도사를 비롯한 교단의 많은 고위 교역자들을 각 도별로 전국에 파견하여 순회 교화하는데 성력을 다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3·1운동을 두달 앞두고 1월 5일부터 2월 22일까지 49일 특별기도를 실시하면서 전체 교인들이 술·담배를 일체 금지한 가운데 촛불을 밝히고 오후 9시 기도식을 봉행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총부는 전국 9개처에 대표기도처를 정하여 대표를 파견하고 이를 지도하는 등 온갖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이러한 정성과 불굴의 투혼이 있었기에 3·1운동이 거족적인 독립운동으로 승화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 우리 교단은 백척간두에 서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교인 모두가 과거에 희생적으로 교단에 헌신했던 선열들과 앞날의 후학들에게 죄인이 되지 않으려면 천심을 회복하여 ‘대도중흥, 포덕2500’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정성과 공경과 믿음을 다하여 한울님 앞에 다짐해야 하겠습니다. 그러한 정성과 공경과 믿음이 결집되어 ‘의암손병희선생기념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됨으로써 2년 후의 3·1운동 백주년 기념행사가 거족적으로 빛날 수 있기를 간절히 심고합니다. 아울러 연원회의 원직 교역자 여러분은 관내 교인들의 정신교화를 위해 사표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의암손병희선생기념관’ 건립을 완수하는 데 성력을 다해주실 것을 특별히 당부드립니다.
‘의암 손병희선생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축사에 갈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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