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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철현
댓글 0건 조회 1,598회 작성일 18-10-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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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미소
오늘은 출근하면서 염화미소란 단어가 떠올랐다.
그래서 [네이버]에서 염화미소를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었다.
염화미소란, 영산(靈山)에서 범왕(梵王)이 석가에게 설법을 청하며 연꽃을 바치자,
석가가 연꽃을 들어 대중들에게 보였다. 사람들은 그것이 무슨 뜻인지 깨닫지 못하였으나,
가섭(迦葉)만은 참뜻을 깨닫고 미소를 지었다.<중략>
즉, 말을 하지 않고도 마음과 마음이 통하여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뜻으로,
선수행의 근거와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화두라고 한다.[네이버 두산백과]
염화미소는 ‘이심전심’을 말하고 있다고 한다.(주체가 둘)
대신사께서 말씀하시는 ‘오심즉여심’과는 차이가 있다.(주체가 하나)
여기서는 이 주제보다는
“마음과 마음이 통하였다는데, 마음과 마음으로 무엇을 통하였을까?”를 생각해 보았다.
불교도 마음수련을 하는 종교이다.
나는 ‘염화미소’를 생각하면서, 의암성사께서 말씀하신 ‘이신환성’이 떠올랐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청아하게 피어나는 꽃이다.
신(身)은 지(地)에 속하니 탁하고, 영(靈)은 천(天)에 속하니 맑다고 한다.
탁하고 오염된 몸에서 맑고 청명한 성령이 나온다는 것이다.
본래 내 몸은 영의 작용으로 세상에 나온 것이고, 영의 작용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탁하고 오염된 몸은 알고 보면 탁하고 오염되었다고 볼 수 없다.
그러면, 무엇을 탁하고 오염되었다고 하는 걸까?
물욕교폐(物慾交廢),
연꽃은 그 탁하고 오염된 진흙에서 탁하고 오염된 것을 뭍이지 않고 청아하게 피어났다.
나는 ‘물욕’이라는 단어보다는 ‘교폐(交廢)’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본다.
본래 물(物)이란 탁한 것이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오염 시킨다.
그런데 물(物)에서 피어나는 꽃(마음)이 탁해지지않고 오염되지 않았기에 무언가를 배운다.
내 아버지 어머니의 나라, 내 할아버지 할머니의 나라, 내 조상님들의 나라,
이렇게 반만년을 지키고 이어온 나라, 나의 조국(祖國).
분단 조국이 하나가 되어 가려는데
동학혁명으로 삼일운동으로 조국을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았던 천도교가 소외되고 있다.
내년에는 삼일운동 백주년 기념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남북이 함께하는 삼일운동 백주년 기념행사가
100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천도교가 주축이 되어 성공리에 진행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남북이 한마음이 될 수 있도록 천도교가 그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사람들이 다시 천도교를 알아봤으면 좋겠다.
전주교구 광암 윤철현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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